장마에 백신접종에 뭔가 많은 일들이 있어
도대체가 집중하고 우아하게 보낼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가요 !!
텃밭에서 따온 풋고추로 장떡을 부쳤습니다.
울할매가 제가 부쳐드렸던 이장떡을 좋아하셔서 할매생각을 했어요
저는 엄마생각은 안나도 가끔은 할매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보고픈 울할매 ......
풋고추 썰어 된장, 다진 마늘 넣고 조물거렸다가 잠시후 밀가루는 조금만 넣고 부칩니다.
안먹는 막걸리가 당깁디다 ...
우리집 6월7월 밥상입니다.
콩잎물김치, 콩잎 고추장 장아찌, 쇠비름 김치, 방아장아찌 ,풋고추장떡, 구운 호박 가지무침 등등 텃밭수확물로 챠려진
밥상
제가 아주좋아하는 콩잎고추장장아찌 따뜻합밥에 이렇게 싸 먹으면 너무 행복한 맛 ...
올해는 콩잎 12단으로 물김치랑 이 장아찌를 두번이나 담았을 정도로 여름만 되면 꼭 먹고싶은 반찬입니다.
지난번에는 썬드라이 토마토
이번에는 절인토마토입니다.
설탕과 소량의 소금을 넣고 절이기를 3~4 차례후 국물을 꿀처럼 졸이고 식혀 그물에 담가서 보관합니다.
대추방울 토마토4키로를 졸이니 한되짜리 꿀병에 한병가득 나옵니다.
쫀득쫀득 토마토절임으로 만드는 카프레제 샐러드는 우리집의 최애 간식입니다.
이번 장마철에 밭에 파 쁩으로 나갈려고 보니 아기고라니가 저렇게 찾아와서 자리를 잡고 자고 갔답니다.
다음에 또 오면 먹을거리라도 챙겨줄려고 했는데 안와서 섭섭한 라니 ~~아주 작고 귀여웠어요
하필이면 장마철에 피어서 좀 아쉬웠던 백합입니다.
출근할때마다 가서 인사하고 향기 한 번 맡아주고 .....
ㅎㅎ 마지막 사진은 누구게요 ???
이번에 동호회에서 베이스 팬플룻을 저한테 마련해주었습니다. 작년부터 베이스 팬플룻 마련하고 싶었었거든요
앞으로 단체 공연때 3부로 좀 풍성한 연주가 되기를 바라신답니다.
저는 또 입술이 부르트고 피맛이 나도록 열공 중입니다
올해 제가 55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퇴직을 앞두고 생각해 볼 때
뭔가 집중하여 할수있는 게 있어서 좋고 그것이 음악이라서 더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오밤중에 키톡하나 남겨두고 자러갑니다.
모두 건강한 여름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