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도 많고 될 수 있는대로 외식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식구들 밥을 많이 차리게 되었어요
이제 애들도 다 크고 남편도 코로나 전에는 항상 늦게와서 아침만 먹는 일식군이었는데
이제는 두식이가 되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밥차리느라 바쁘네요...
그래도 삼식이가 아닌 걸 감사하며 이것저것 만들어 주는데
그중에서 제일 잘먹는 음식은 역시 아들도 좋아하는 김밥입니다^^
거의 매주 김밥을 싸고 있어요 ㅠ
그러다 최근에는 제가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짜장면을 만들게 되었어요
당연히 사먹는 음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춘장만 있으면 집에서도 가능한 요리라는 것에 용기를 내어
도전!!!
야채 재료는 카레랑 비슷한데 양배추가 추가되었고
카레 대신에 춘장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춘장보다 쉬운 백종원 만능짜장으로 만들었어요^^
1. 파기름에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2. 딱딱한 감자와 당근을 두번째로 넣습니다
3. 양배추와 양파를 넣습니다
4. 춘장을 넣고 간을 본 다음 설탕과 전분을 조금 넣어서 걸죽하게 만들면 완성~~
문제는 면인데 생우동은 넘 부드럽고 칼국수 면발이 좀 낫긴한데 아무래도 수타면인
중국집보다 쫄깃한 식감이 부족하긴 했지만 집에서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고싶네요^^
생애 처음 만든 짜장면입니다~!!!!!!!!
돼지고기 냄새도 안나고 양념도 맛있게 잘 볶아졌어요~^^
근데 사진은 첫번째 짜장이 더 윤기나게 보이네요^^
암튼 집에서 만든 짜장을 식구들도 잘먹어서 뿌듯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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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린 창문으로 바라 보는 풍경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여행중 골목길 돌아다니며 찍은
세계각국의 문과 창문의 아름다움을 모아봤어요^^
멕시코 과나후아토
프랑스 아미엥
멕시코 산 미겔데 아옌데
마카오 콜로안
말레이시아 페낭
일본 아사쿠사
독일 밤베르크
터키 안탈랴
언제쯤 다시 여행이 가능해질지....
그때까지는 이렇게 추억의 시간여행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