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고하신지요?
모처럼 화창했던 7월 마지막 날 근처 미술관엘 다녀왔어요.
야외 전시장은 무료고 실내 전시관은 유료로 동네주민 50%할인해서 2,500원입니다.
theme에 맞게 혼자 갔습니다.
야외 전시장 건너 실내관이 보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요.
일층 작품 전시관 입구
작품이라고 안했으면 제가 거둬다 폐의류 수집함에 쑤셔넣었을지도 모릅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가족
나날이 좋은 날
도자기 작품도 있군요.
전시관 옆 조각품 - 가족
아치형 다리 밑으로 장맛비에 불어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한참을 보고 있자니 바닥의 돌과 소용돌이 물결이 마치 붓 터치인 듯 그림처럼 보입니다.
다시 건너와 야외 조형물
미술관을 나와 돌아오는 길의 가나 2 아뜰리에
조형물은 '소나무'
가나화랑에서 여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전시인 듯. 옆에 흰건물은 가나 1 아뜰리에.
뒷길의 한옥과 돌담길입니다. 정겹지만 웬지 쓸쓸하기도.
집으로 돌아와 배도 채워요.
근방에 널린게 식당인데 스파게뤼라도 휘적거리며 여운을 즐겨야겠으나
혼자라서 외려 청승이려니.. 집도 코앞인디..
맑게 끓여 대파, 고추, 새우젓양념한 돼지뼈다귀탕으로 아귀아귀.
다시 비가 많이 내렸지요. 집중호우에 모두들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