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마당의 무화과는 언제나 손자들 주라고 하십니다.
정작 손자들은 물컹한 식감을 안좋아해서 제가 다 먹습니다^^
18년전 첫애 가졌을 때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못먹었습니다 ㅠㅠ
저희 주말집에도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반은 시부모님 몫으로~~
마당의 옥수수와 가지가 많이 열렸습니다.
가지는 2가지 버젼으로~
1. 된장,멸치액젓, 고춧가루, 깨, 고추,파, 마늘 넣은 양념장을 켜켜히 끼얹어 푹 익혀줬습니다.
맨 밑에 깻잎을 왕창 넣으니 향이 정말 좋습니다.
2. 푹 쪄서 집간장에 조물조물~ 어머님이 좋아하십니다.
멸치와 쥐포도 볶고 무치구요
주말에 놀면서 중간중간 만들어 둡니다.
주말 강아지 어머님댁에 데리다 줄 때 배달할려구요^^
부모님들 너무 더워서 서늘해지면 같이 오신다고 집에서 꼼짝 안하십니다~
밭에 있는 겨자잎, 배추, 비타민, 청갓, 당근 모두무두 넣어 만든 물김치 의외로 겨자잎이 참 맛이 있습니다.
간식으로 옥수수 감자 고구마 쪄서 먹고 고속도로 감자도~~
매운고추 따다가 소금물에 절여놓습니다.
겨울에 무쳐먹거나 동치미에 넣어 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된장에 버물버물해서~
아~그리고 덥지만 야외에서 구워줘야~~
단호박 도 텃밭에서 잘 자랍니다
생오징어도 굽고 고동굽고
노각넣은 비빔국수도 남편 조쉡이 뚝~딱~
작은 허브밭에는 허브들이~~
많이많이 덥지만 조금만 더 힘내 봅시다.
곧 가을이 오고 추운 겨울이 오겠지요~
그럼 또 이 계절이 기다려질겁니다.
다들 화이팅!! 하십시요~
태양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