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캠핑도 가서요.
이것 저것 구워 먹고요.
보스톤에도 갔어요. 옴니파커하우스호텔 식당에서 생선 두 종류 먹고요.
이게 진짜 보스톤 크림 파이에요. 그 덩킨 도넛에 있는 것의 원조... 케잌에 가깝고, 덩킨 도넛과 비교 하자면, 덜 달고, 크림이 훨씬 적고, 방은 훨씬 가볍고.... 아몬드 넛이 둘러 져 있었어요.
그리고 다운타운에 줄 서서 먹는 아침 식당에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싫었지만, 별 할 일도 없고...
다른 것은 다 그 아침이 그 아침인데, 이건, 맥시칸 아침 이라네요. 여기 요리사들이 다 맥시컨... 이게 제일 잘 나가는 거고 특이해서 시켜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또 인스턴트 냉면...이지만, 무채도 하고, 나름 육수도 더 잘 얼려서 준비 했어요.
그리고 또 조개 잡으러 바다로... 미국 해변가는 한적한 곳이 많아서 음식을 다 싸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짜장면 배달도 된다던데.... 아침 점심 저녘 싸 가는데, 어머님이 김밥 싸 오셔서 훨 수월 했어요.
홍합 고동 대합 잡았고요... 대합은 정말 이따만 했어요.
삶아도 먹고...
해물 순두부 해 먹고...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국수류를 많이 해 먹는 것 같아요. 안 매운 김치 국수 도 해 먹고요...
매운 김치 국수도 해 먹고요.
맨하탄 가서 브런치를 사 먹어 봤어요.
저녘도 사 먹어 보고요.
사 먹고 돌아 다니다 보면, 역시 집밥이 좋더라고요. 나이가 들었다는 걸까요.
그래도 지난 주는 어쩔 수 없이 오하이오 콜러버스에 갔어야 했고, 거기서 주구 장창 사 먹었는데... 딴 건 다 거기서 거기였는데, 엄청난 닭집을 발견... 정신 없이 먹다 사진 한 장 남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