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뜸~ 하던 키톡이 후끈 합니다.
다들 뭐하고 사시나 궁금했는데. 뽀롱 나와주셔서~ 포스팅을 주륵륵 올려주시니까 너무너무 좋아요~^_^//
눈팅하는 온니들도 다나와서 뭐드시고 사시는지~ 보여주세요~!
뭐 맛난거 있으면 같이 먹어요 ^^
저희집이 딴건 몰라도 술상은 쫌 빵빵합니다.
덕후한분을 모시고 살아서 술을 사방에서 착착 구해옵니다.
밥먹고 술마시고 산 이야기좀 풀어 볼께요^^
최근 "핫"한 요리 프로그램 "오늘 뭐먹지"를 시청하고
바로 밥상에 반영합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재료와 요리법으로 바로 해먹어 보기 참 좋은거 같아요.
불맛나는 오징어삼겹살. 진짜 불맛이 날꺼 같아 맛나뵈.
나는 주부7년차니까 오징어에 멋도 내줍니다.
레시피는 프로그램검색하면 상세하게 기술되어져있다.
다시보기 동영상봐도 좋고.
http://program.lifestyler.co.kr/olive/todaymenu/6/Board/View
설탕녹여서 기름부워가며 태우기와 모든재료 미리 구워두기가 포!인!트!인거 같은데
다른 볶음요리에도 응용가능하겠죠!
닭은 미리 소금, 후추, 미림으로 밑간해둡니다.
팬에 적당히 닭이랑 고구마를 익혀주고 양파, 파프리카 올리고
껍질부분에 올리고당 슬슬뿌려서 팬째로 오븐에 쏘옥 그럼 끝.
엄마가준 고구마도 너무 맛나고 구워진 야채들도 맛있습니다.
방심하다가 쪼매 탓지만 말입니다.
팬째 오븐에 넣고 남편이 손잡이를 살짝 만져서 손을 디더라구요.
아니 애도 아니고 오븐에 꺼내는거 보고 그걸 잡냐며 폭풍잔소리가 끝낸뒤
바로 내가 잡았-_-;;어.
애날때 애말고 뭐가 하나 더 빠지긴 했나봅니다.
남달리 손꺼플얇은 나의 데미지가 훨씬커서 나 무지 아팟자나 ㅠ_ㅠ.
오븐에서 꺼내면 행주라도 꼭 말아 두는걸로...
덕후님이가 퇴근후 맥주사러 분당에 다녀오느라 저녁도 못먹으셨답니다.
이런 마누라가 어딧냐며 생색을 실컷 내고 야밤에 김치 볶음밥 해줍니다.
맛난건 한번더.
쬐금 남은 닭고기에 고구마 양파 잔뜩 올려서 한판 궈드립니다.
안주생겼으니 한잔했죠. 뒤에 살포시 보이는건 맥주입니다.
간단한 안주로도 마시는 날도 있습니다.
덕후님이 직접세팅
국산카레1봉에 매움!표시가 되어져 있던 양고기카레(인도) 한봉 섞어서 카레 한냄비 그득 합니다.
인도카레만으로는 맛내기가 힘들어서 국산카레(조미료)와 섞으면 향긋한 카레 완성!!~
건더기는 채소로만 끓이고 닭다리살정육 하나씩 구워서 올립니다.
후하. 매와.
뭐 덕분에 아들이밥은 따로 해드렸는데 본인도 카레를 먹고 싶다며 대성통곡했다.
언제쯤!! 매운걸 같이 먹어줄지. 나 밥 따로 하기 힘들단 말이다.
이것도 오늘 뭐먹지에서 신동엽이 했던 녹두 닭한마리.
전복좋아하니까 난 전복도 두어마리 넣어주고
깍두기 하는 김에 무생채도 합니다.
매실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식초부워놨드랬는데 그걸로 무치니까 상콤해요.
처음엔 본대로 다하는거니까 산낙지도 사왔습니다.
두마리나 사왔는데. 씻기 무섭더라구요. 막 대충 밀가루 하여간 씻어냈습니다.
한마리는 다리만 잘라서 탕탕. 아직 낙지 손질한 깜냥이 안되나 봅니다.
정말 겨우 두두렸어요.
산낙지는 이제 사먹기로 합니다.
먹물터트려 끓여 먹으며 마무리.
난 혼자서도 가끔은 잘먹으니까! 명란 파스타~
혼자먹을땐 밥보단 면이죠!!
정말 가끔씩 나혼자 잘 ~ 먹자고 요리 합니다.
혼자먹는 요리는 왜 더 하기 싫을까요.
한참을 밀가루 떡에 집중했는데
쌀떡도 맛나더라구요.
김장 2주전 김치가 똑떨어져서 생에 첫 포기 김치도 담궈 봅니다.
핸드폰은 바꿔야겠네요. 사진이 영 못쓰겠네.
덕후 보고있나!!
대망의 김장!!!!!!!!!!
극강노동 김장을 마치고 먹는 점심 꿀맛입니다.
가운데 배춧국? 김치국?은 김장한날 꼭 끓여 먹는 국인데
그날한 김치 한포기 생새우 잔뜩넣고 푹푹끓이는 국입니다.
어렸을땐 이게 뭔맛인가 했는데 이제 달큰하고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올해 김장성공! 배추김치, 채김치, 파김치 다훌륭합니다.
잘익은 김치가 너무 맛있었어서 자꾸 국끓여서 밥말아 먹고 싶더라구요.
아들이가 최근 환장하는 마카롱은 슈가파우더랑 아몬드파우더 1키로씩 지른뒤 열심히 해보자! 하여
이탈리아 머랭으로 될때까지 해보자 마음을 먹어 봅니다.
색소가 과한 형광분홍 마카롱 생산
살짝오버베이킹까지 되어 기괴한 색이지만 맛은 마카롱 맛이고 지난번 보다는 잘되었다며 나름 만족한 2차시기
필링한다고 하루는 버터크림 하루는 쨈2종을 만들고
마카롱 3차시기에 재법 마타롱 다운 마카롱이 나왔나 싶었지만
아들님이 스파클링뿌리신 4사! 깔끔하게 초심으로 돌아가주더라구요.
맥빠져서 이이후로 안굽고 있습니다.
아직 재료가 듬뿍 남았으니 다른레시피로도 해봐야죠.
모양빠지는 망카롱이랑도 맛은 비교적 마카롱맛이 나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마카롱하고 남은 노른자를 듬뿍 투하한 닭떡국
올해 아주 맛나게 담궈진 채김치, 파김치와 먹었습니다.
리슬링 처음 마셔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와인은 많이 마셔보지 못해서 이런애가 있는줄도 몰랐자나요~~
2종 백함찜과 함께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은박지로 꼭꼭싸서 찐 백합이랑~
버터 슬쩍 두르고 파, 마늘에 볶듯 쪄낸 백합도 무척 맛있었어요.
기름이 쪼매 들어가니 풍미가 확~ 살더라구요.
굴이랑 스타우트의 조합. 아름답습니다.
덕후가 알려준 페어링입니다.
이렇게 먹다가 남은 굴 다음날 먹고 장염걸어려서
엄청난 복통으로 하루 드러 누운게 안타까운일이긴 합니다.
이뒤로 무서워서 굴 다시 못사고 있어요. 맛있는데!!!! 무서워~!!!
큰거 사다가 굴전이나 부쳐먹던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샴페인과 딸기 먹는-_-;; 우리집 전통이 있습니다.
뭐하나 빼기는 아쉽더라구요.
그리하야 김치, 딸기, 초코렛, 항정살, 가리비찜, 마늘짱아치에 샴페인과 각종맥주가 함께하는 요상한 상을 차렸습니다.
가리비가 씨알이 좀 작
긴한데 그래도 맛나죠.
몇마리 오븐에 넣고 구워봤는데 작아서 그런가 모냥 빠집니다.
고기없으면 아쉬울까 싶어서 항정살을 좀 구웠습니다.
파채를 깜박하고 안사와서 파한단 채친게 복병이였죠.
색감은 좀 죽지만 하얀부분만 곱게 칼로 채치면 맛나긴 합니다.
딸기랑 초콜렛도 미리세팅.
난 여까지만 차릴껴. 이차는 덕후님이 차리시오!!
배를 적당히 채웠으니 본격 2차 시작
대구와 포항에 여행다녀오면서 한동안 뜸했던 막걸리에 대한 애정을 태우신 덕후.
몇가지 꺼내서 포항에서 사온 과메기 살짝 먹습니다.
포항사는 친구가 추천해준 가게에서 사왔는데 과메기도 맛나고~
물미역 쪽파, 김, 초장까지 싹 담아주더라구요. 먹기 편했어요.
포항에 다녀온 다음날 며칠전에 함께 술마셨던 남편의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합니다.
덕후는 다시 경주까지 다녀옵니다.
오는길에 막걸리랑 김밥, 상어고기를 사들고 왔어요.
과메기 풀세팅하고 돼지갈비 듬뿍 넣고한 김치찜, 대구 칠성시장에서 사온 껍데기도 양념해서 볶아서
한상 가득 차려 2014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부쩍 요리하겠다고 껴드는 아들때문에 참 불편합니다.
케익만들어 볼까 싶어서 시트 구울때부터 본인도 하겠다며 난리...
예정에 없던 쿠킹스쿨이 시작되어 처덕처덕 생크림도 바르고 딸기도 올리고.
작은 씨트를 두장 구워서 아들하나 나하나 케익을 만들었는데
엄마는 생크림이 많은데 본인것은 적다고 울기시작.
(니가 잘 못발라서 그런거거든!! 아들!!)
딸기를 듬뿍올려주며 엄마것보다 딸기가 많지 않나며 주먹 꼭쥐고 달랬습니다.
모양빠지지지만 딸기실하고 맛좋은 케익과 한해를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 길어지고 있으니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기다리는 사람 없어도 곰방 또올께요!!
언니들도 동생들도 다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