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챙겨야하니 참으로 분주합니다.
전 방학을 하지 않았을때도 한 그릇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자주 해 먹습니다.
설겆이도 적고 빠른시간에 준비할 수 있고..
가끔 영양적인 면에서 좀 부실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덥고...바쁘고...귀찮고... 난 직딩이라는 핑계가 보태어져서 한 그릇 음식을 자주 해먹습니다.
작년에 한그릇으로 뚝딱 이벤트에 참가해서 입상도 했더랬죠. 선물도 받고 히트레시피에 올려지는
명예(?)까정...
볶음밥 (야채, 해물, 소고기, 햄)
카레밥 (소고기, 돼지고기, 닭가슴살)
닭가슴살덮밥
칠리새우덮밥
등은 정말 자주 해먹는 음식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97&sn1=&divpage=8&sn=off&ss...
요즘은 주먹밥에 필이 꽂혀서리....
참치주먹밥, 제육주먹밥, 소고기주먹밥, 해물볶음 주먹밥 등등
참치주먹밥입니다. 애들 주먹만해요.

캔참치를 꽉짜서 오이,당근,양파를 잘게 다져서 소금 살짝뿌린 후 물기를 제거.. 날치알과 함께
마요네즈, 후추로 버무리면 끝... 바쁠때는 채소 다지기 귀찮으니 채소생략...
날치알을 넣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아요.
한입 베어물면...

애들은 성의 없는 밥상에 열광하죠 -.-
주말에 먹고 남은 고추장 불고기 양념한게 남아 있길래..
커터기에 잘게 다졌습니다. 그리고 볶아서...

밥은 참기름, 깨, 소금 약간을 넣고 간한 뒤
그냥 깻잎위에 얹어주었어요.

저거 두판씩 먹더만여..
고추장 불고기 양념은 비슷할거에요.
돼지고기 600그램에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1큰술, 맛술 2큰술,
마늘 1큰술, 다진파, 참기름조금, 후추조금 매운거 못 먹는 어린이는 고추가루 빼고 고추장 줄이고
진간장 늘리면 돼요.
오징어 값이 많이 올랐죠..
그래도 울 애들 오징어 볶음 많이 좋아라 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먹는거 같아요.
덮밥으로 먹을때는 국물이 좀 나와도 돼서 이리 양념했어요.
고기 재울때는 꼭 계량해서 재는데 오징어 볶음은 그냥 막 손대중으로 양념해요.

채소는 오징어 2마리에 양파 1개, 채썬 양배추 한줌, 대파 1대 넣었어요.

울 아그들은 매운것도 또래 초딩보다 잘 먹는 편이라 그냥 제 입에 맞게 합니다.
데리야끼 닭안심 덮밥..

닭다리살로 하면 촉촉한데 안심으로 하니 좀 퍽퍽하네요.
그래서 생각해 낸게 양상추... 밥 한숟가락 먹고 양상추 먹으면 되요. ㅋㅋ
정확한 계량을 못했어요.
물 한 1/3컵에 간장, 맛술 동량을 했고요 설탕 넣고 요기서 포인트... 우스터소스 반스푼~한스푼 넣어보세요.
가다랭이포 안넣어도 데리야끼스럽게 맛을 내줘요
소스 섞어서 바글바글끓으면 안심넣고 마늘이나 꽈리고추 넣고 조려주면 끝...

밥위에 얹어서 파슬리가루 뿌리고 마요네는 제일 작은 비닐팩에 넣어서 구멍조금 뚫어서 뿌려줬어요.
부대찌개 한 냄비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죠.

제가 하는 방법은 돼지고기 갈은거에 생강즙, 후추, 마늘 넣고 양념하고
김치조금, 소세지, 햄 넣고 두부를 많이 넣어요 그리고 양배추도 쑹덩쑹덩 크게 썰어서 넣어주고요.
사골육수에 하면 더 진하지만 그나마 칼로리 생각해서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부어줘요.
김밥은 재료만 준비 되면 한번 수고로 2끼를 편히 먹을 수 있다는...

자주 한그릇 음식을 해주니 이렇게 반찬 하는 날이면
애들이 놀란다는.. ^^;;

김치찌개
얼갈이 데쳐서 들기름과 들깨가루 듬뿍, 소금으로 무쳐내고
계란말이
콩나물무침
감자채볶음
무려 5가지 반찬이나 했구나..
방학동안은 한그릇으로 뚝딱 해먹는 음식은 자주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