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봄즈음에 집에있던 바질 씨앗을 드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니 모두 걷어 드리셨나봅니다.
어머님은 처음으로 바질을 보셨는데 향이 너무 좋으니 차잎으로 만드시려고 하신다면서
반쯤 말리고 계셨었습니다.
반쯤 말리시던 바질을 얻어와서 바질 페스토를 만들었습니다.
바질 60그램
파마산치즈가루
마늘 2~3쪽
올리브오일1/2컵
구운잣
소금 조금
모두 섞어서 믹서기에 드륵 드륵 풀냄새나도록 갈아 주었더니
바질향이 풍기는 바질페스토가 되었습니다.
이날은 식빵에 발라먹었는데 고소한 잣맛과 함께 바질향이 은은하게 퍼지는것이 먹을만 했습니다.
16세기말 고추가루가 들어와 이젠 우리의 전통향신료가 되었듯이
바질도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향채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링크를 걸어오던곳에서 더 이상 링크를 걸수 없도록 하는군요.
앞으로 당분간 두장의 사진으로...^^
ㅎ 두장의 사진도 안보이네요!
오늘은 글로만 할께요.^^
2011.9.3. 사진추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