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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는 유학생이다.

| 조회수 : 13,267 | 추천수 : 53
작성일 : 2011-05-18 00:48:22
나는 세계적으로 민폐를 끼치고있는 그 나라...유학생이다.
한달간 한국에 피난도 갔었으나, 하던 공부 그만 둘 수 없어 컴백한지 한달 되었다.
돌아와보니, 이곳은 걱정하던게 억울할 정도로 평온하다.
마트에 삼다수가 수입되어 들어오길래, 볼때마다 집어다 쟁였더니, 어제 세보니까
51병이었다... 하하하 ^-^
코딱지만한 방 한 켠이 죄다 생수다. 훗훗훗...아..지금 이얘기하러 온게 아니지..
죄송하다..
본문 가겠다.





2005년도에 키톡에 처음 글을 써보고,
2009년에 한번, 2010년에 한번 글을 썼다.
2011년이니...한번 더 써도 되겠....지?



아직도 시집도 못간 꼬꼬마지만, 키톡눈팅경력은 쫌 된다.
쟁쟁한 키톡의 스타분들 죄다 안다. 물론 나만 안다.
전에는,내가 쓴 글에 유명하신분이 답글 달아주셔서
친구들에게 너무 자랑하고싶었지만, 애들이 아무도몰라서 완전 마음상했었다. 슬프다.
정의가 영어로 뭐냐 라고 물으면 죄다 definition 이라고 하는 놈들뿐이라 그런가보다.






타지에서 낙이라고는 먹는 것 밖에 없는데, 시간은 없어서
미련스럽게 2~3일 집중적으로 해먹고, 그 여력으로 한달씩 살고 그런다.
그동안 열심히 찍어둔 사진을 여러개 올려보려 한다.





...다 체를 쓰는 이 분위기가 너무 신선하고 즐거워서,
쓰던 논문도 제쳐놓고 간만에 카톡에 숟가락 하나 얹어 본다.
어린노무자식이...라고 혼내시면... 혼나겠다.





시작은 파스타로 간다.
새송이 버섯하고 양파 새우에다가,베이컨까지 넣고 냉동야채세트 한봉지 때려 넣었다.
냉동 야채세트에는 당근, 브로콜리, 컬리플라워,잉겐등등이 들었다.
일단 때려넣고 볶는다.








마늘 먼저 넣고 볶았나? 무려 지난 여름 사진이라 기억이 안난다...
저지방우유 라든지, 우유라든지...그런걸로 만드는 크림파스타는 힘이 나지 않는다.
비록 날짜가 임박하여 반액 세일 스티커가 붙어있더라도 생크림으로 간다. 주~욱 붓자.










보글보글 끓여서,











포션 크림치즈 한조각 푹 찔러넣어 먹는다. ㅇ ㅏ~ 살이찐다.








이번엔 토마토시푸드 파스타 이다.
여기선 꽤나 몸값이 높으신 조개님이랑, 오징어님을 모시고, 새우님과 토마토님을 만나게 해드렸다.









키톡의 쟁쟁하신 언냐님들이랑 함께 한입 하고싶다.
산토리 프리미엄몰츠는 옵션이다.











부침개도 부쳐먹는다.
명절때마다 전을 여덟광주리쯤 부치는 집에서 자라서,
전 하나는 참 잘 한다. 가장 자신있다. 그치만 여기와서는 부칠일도 없고... 이제 한국에서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전 그리 많이 안한다고 한다. 한...세광주리로 줄었다던가?






넙데데한 호부추와, 제일 싼 버섯, 양파를 넣고, 고급스럽게 계란도 깨트렸다.
언니들..맛있겠나?
울 엄마는 전 부칠때 꾹꾹 누르지 말라고 했다. 집집마다 스탈이 다른가보다.
난 안누르고 최대한 얇게 부친다. 엄마는 매번 두껍다고 하시지만...
잘라먹다 찍은 사진이라 죄송하다.










같이 공부하는 츠자가 생일이었다.
마침 공수받았던 애호박이 있어서, 반절은 전을 부치고 반절은 된장찌개를 끓였다.
생일인데 기름냄새정돈 나줘야 좋지 않나 싶어서 두부도 같이 부쳤다.
물론 나머지 두부는 된장찌개에 들었다.
된장찌개는 왜이렇게 들어가는게 많은지, 너무나 고급 아이템이다...흐흑..












다 부쳤다.














얻은 멸치가루를 듬뿍넣고 99엔짜리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다.
엄마가 뚝배기 쓸땐 쌀뜨물 or 밀가루 푼 물에 끓여 써야한다고 하셔서,
99엔짜리도 그렇게 귀히 대접해 주었지만, 1년 반정도 쓰니까 금 이 가셔서 얼마전에 퇴출되셨다.
추억의 뚝배기 되시겠다.












다른건 따라할만 한데, 밥은 진짜 못한다. 정말 못한다. 밥물 맞추는게 제일 어렵다.
어릴때부터 집에 밥은 항상 많았었기 때문인가?
스물 일곱 먹어서 유학길 오르기 전까지 밥을 지어본것이 다섯번이 안되었다.
1년 반을 꼬두밥을 먹다가, 얼마전에 무세미라는 것을 만나서 신세계를 영접했다.
머그컵으로 쌀 한컵, 같은 컵으로 물 한컵하고 좀 더 넣으니, 밥이 너무 맛있다. ㅠ_ㅠ
문제는 잡곡을 추가할 경우 밥 물을 도저히 맞출수가 없어서, 흰쌀밥만 된다는게...문제다.
이 사진속의 밥 역시, 잡다하게 콩이며 뭐며 넣어가지고 굉장히....지조있게 단단했다.
그래도 끓여가며 다 먹었다.













먹고자 하는 집념은 대단하고도 대단하여, 나물도 불려 볶았다.
유학생활하면서 나물 볶은 나도 좀 웃기지만,
나물 먹고싶다고 흘렸더니, 말린나물을 차곡차곡 한박스 보내주신 울엄마도 좀 대단하시다...
남들은 뭐 먹고싶다고 하면은 레토르트가 오거나 다 해서 보내주시던데..;
우리엄마는 무청시래기 말린거, 고사리 말린거, 취나물 말린거, 가지나물 말린거, 호박오가리 등등을
ems로 부쳐주셨다. 엄마...짱...





불리는 법 + 볶는 법을 정독한 후,
아이폰 메모장에 적어놓고 시행한 결과물들이다.
고사리는 엄마가 외갓집에서 꺾어온 고사리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다.
원상태로 통통하게 돌아온것이 장학금 탄것보다 기뻤다.














무나물하고 시금치나물도 하려고 손질했다.













무는 소금에 절여서 하느라 뒤쳐졌고,
대가리만 엄청 큰 여기 콩나물하고 시금치 나물이 완성되었다.
아..깨 안뿌렸네.












고사리는 볶으면서 들깨가루도 넣었다.
오마이갓,지쟈스, 세상에서 제일좋다. 들깨양념고사리...하아.











나물 볶는법 정독의 흔적.
미리 멸치+다시마 육수를 내어 두고 시작했다.
이거 부으면서 볶는거라길래...














비빔밥을 먹겠다고 시작한거니까 먹어야지.
무청 시래기 불리느라 2박 3일간의 대장정 끝에 나물이 완성되었다.
무청이 시간 제일 오래걸렸는데...사실 약간 질겼다.ㅠ
그래도 철근같이 다 씹어먹었다. 훗훗훗
시금치부터 시계방향으로, 시금치나물, 콩나물, 무청나물, 무나물.
고사리는 독방썼다.
















비빔밥의 계란은 사람수대로.
밥은 하자마자 냉동해서 데워먹기 때문에, 각잡힌 밥의 실루엣이 살짝 드러났다.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으려고, 꾸미로 고기도 볶았다.













이날도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
사진이 죄다 한식이라, 유학생이란 말이 무색하지만,
아시다시피......이런날 아닌 평소엔 음식 사진을 찍을게 전혀 없다....
우동 삶아서 쯔유랑 파만으로 먹는 밥상, 찍고싶겠는가?











먹으려는데 아뿔싸....고추장이 달랑달랑..

그래서 된장찌개 국물을 넣어 통을 닦아먹었다-_-;;














비비기전 완성샷은 아래에.

짜잔.





















열심히 볶은 나물, 비빔밥 배두들기며 해 먹고,
저렇게 한끼분량으로 이쁘게 담아서, 컵라면 먹으면서 맨날 밤새는 다른 유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컹컹컹. 나만 한가한 사람인걸로 알면 안되는데..걱정하며 줬다.
어차피 오래두고 먹지도 못하는거, 맛있을때 여럿이 먹고싶었기에.
근데 꼭 밥 잘먹고 쉰소리하는 인간들이 있다. 다음부턴 넌 깨 한 알 안준다.라고 다짐했다.














여자라면 떡볶이를 다 좋아하는 것 처럼 생각하지만,
난 정말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한다.
먹어도 튀김이랑 찍어먹는 국물이나, 순대랑 내장이 훨씬 좋다.
좋아도 안하는 떡볶이가 타지생활하니까 뜬금없이 사무친다.
튀김은 무리니까 만두를 구웠다. 다 탄것같이 나왔지만...."다" 타진 않았다. "다" 먹었다.
우동사리도 넣고, 저렇게 큰 웍에 만들었지만, 세명이서 순식간에 마셨다.















김밥도 싸먹었다.
고등학교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면, 엄마는 항상 맛있는걸 해놓고
지금 안일어나면 너 못먹고 학교간다....고 나를깨워주셨다.


메뉴는 다양했지만, 김밥을 메뉴로 부르시는 날엔, 싸 갈 수 있으니까 안심하고 더 잤던 기억이 난다.
제일 발딱 일어났던 메뉴는 아마도 꽃게탕?



발라먹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후후후
이날의 김밥은, 샐러드 김밥이다. 옆에 불그죽죽 한 것은 아마도 더덕 장아찌였을거다...
선물 받았는데, 안먹는다고 나 준...김양...복받을껴..
우리 엄니는 더덕 장아찌 먹고싶다고하면 더덕을 보내주실껴...















아까 빠트린 무청 시래기 불리는 인증샷이다.
시래기 가라앉아있으라고
그릇 넣었더니 그릇이 헤엄치고 난리...














지나가는 계란말이 사진이다.
158엔주고 계란말이 팬을 샀더니 각이 쫙쫙잡히는게..아주 마음에 든다!















어이없겠지만, 안 믿으시겠지만,
지난 추석에는 송편도 만들었다.
반죽은 저만큼 했지만, 만들기는 딱 8개 만들었다.
무슨 정신으로 쌀가루를 반죽씩이나 해서...저런걸 만들었는지,
내가 지금봐도 난 좀 미쳤던것 같다.
아마도 비가와서 밖에도 못나가고, 간만에 휴일이고 시간도 많은데,
아무것도 안하면 잡생각만 많아지니까 했던것 같다.
남은 반죽은 결국 버렸던걸로 기억한다. ㅠ_ㅠ
심플한 기본형으로 만들다가, 주먹쥐어 만들다가, 호박인지 꽃인지 모를 아이를 만들고
지쳤다-_-


















인터넷에 올려둔 사진이 저것뿐이라 일단 이것까지만 공개한다.
언니들이 혼내지만 않으면 다른 사진들도 올려보겠다.


이상,

냉면이 먹고싶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유학생 올림.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5.18 12:56 AM

    미안하다..
    시래기를 왜 그리 오래 불렸나 싶었는데 사진 보고 빵~ 했다.
    끓는 물에 말린 시래기를 넣고 30분-1시간정도 푹푹 삶은 후에 그 솥 그대로 놔두면 먹기좋게 불어터진다.
    넉넉잡고 2-3시간이면 끝난다...
    왜.. 말린 나물 그대로 냄비에 담궈두었는지 심히 궁금하다...

    근데.. 유학생이라면서 백수인 나보다 더 잘 해먹는다.
    어디가서 굶지는 않겠다...
    건강해라..^^;;

  • 2. 달콤쌉싸름
    '11.5.18 1:13 AM

    remy님 감사합니다^-^
    다..체가 써보고싶어서 썼는데, 혼날까봐 많이긴장했어요...답글은 그냥 써도 되겠지요? ^^;
    무청사진보고 웃으셨다니 기쁩니다.
    물에 담가놨다가 끓이라길래..허허허..
    아마 저렇게 뒀다가 끓이기도 했었어요....아마도 그랬을껄요?...-_-;;;;
    남은 반절의 무청시래기는 언제 다시 끓이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사고지역하고는 거리가 좀 있기는 한데, 여러모로 마음에 와닿는 건강하란 메세지네요.
    건강하겠습니다~! remy님도 건강하세요!!! ^^

  • 3. 준노엄마
    '11.5.18 1:17 AM

    우리엄마가 보내주는 EMS랑 씽크로율100%다.
    내가 올린글인가?? 다시 확인했다.깜짝놀랬다!!
    당신!! 일본 어디사능가? 나도 사실 거기산다.
    산토리 남쪽 알프스의 천연생수가 심금을 울린다.
    될수있음 프랑스의 콩트렉스나 볼빅같은 외국산 물이 좋다.
    나 열박스 쟁여놨다.
    우리 홧팅하자!!!
    아자!!!

  • 4. 달콤쌉싸름
    '11.5.18 1:25 AM

    준노엄마님!
    어디신가요!!!!! 우리 진짜 한번 만날까요??? 허허..저도 사고전엔 산토리 먹었는데 말이죠!
    사진이 벌써 7개월도 넘은거라..아직있네요. ^^
    이동네 쟈스코엔 볼빅이 매진이예요...락텐에 보니 재고가 있긴 하던데,
    배송까지 한달여 걸리더라구요. 힘내서100병 쟁여둘때까지 더 쟁이겠습니다.!!!
    준노엄마님도 진짜로 화이팅!!!!!!

  • 5. 준노엄마
    '11.5.18 1:31 AM

    ㅎㅎㅎ;;; 저 동경 살아요.^^
    아~~7개월전 사진이구나!! 저 해조류들 보면서 가슴 쓸어 내리고 있었는데...
    음마나~워쩌까~~ 요러면서.^^
    아,락텐에서 한달 걸린다고 써있긴 한데..저도 그런거 주문했다가 일주일뒤에 도착해서 음청 놀랬다능...그럴라면 그렇게 쓰질 말던가...
    유학생활 힘내요!! 아놔~추천 누르고 가야게써!!
    ^______^

  • 6. 달콤쌉싸름
    '11.5.18 1:31 AM

    reretess님,
    저도 지금도 두근반 세근반...한번만 용서해주세용..>_<
    2년동안 차려먹은 밥상중에 모은 것이랍니다. ㅎㅎㅎ 다행히! 학비와 생활비는 학교에서 받아쓰고있습니다! 받아쓴 돈 때문에라도 전공변경은 어려울 것 같아요..흑흑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할께요~!

  • 7. 달콤쌉싸름
    '11.5.18 1:35 AM

    준노엄마님, 저는 좀 더 아래쪽에 아사마야마 있는 쪽이예요!!!
    2009년에 활동 한번 해주셨다는 그 활화산 ...그녀석 근처예요.^^;

    옛날 사진들 대방출 한거라, 걱정스러운 먹거리들이 좀 많이 있지요? ^^
    쟈스코에서 장 볼 때에도 꼭꼭 원산지 확인하고 있긴 한데...
    오이랑 연근이 볼때마다 이바라키현 산이더라고요...그래서 못먹고있어요.허허허~

    락텐 일주일만에 오는군요..!! 써있긴 한달만이라던데...주문 해봐야겠어요!!!
    준노엄마님 응원덕에 힘이 막 나요! 감사합니다~ ^-----------------------^
    일본생활 화이팅입니다!

  • 8. reretess
    '11.5.18 1:36 AM

    장학금 받는다니 다 용서된다~^^
    추천도 하겠다!!

  • 9. 달콤쌉싸름
    '11.5.18 1:40 AM

    으악! 용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으히히~ 추천도 감사합니다! 꺅!!! 좋아요!!!

  • 10. 쥬비
    '11.5.18 1:52 AM

    악! 늦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그 민폐나라유학생 1인도 지금 온니들을 위해 글 올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jasmine
    '11.5.18 1:55 AM

    대가리만 엄청 큰 콩나물에서 쓰러졌다. 너무 오래 삶았다는...ㅋㅋ
    무청은 삶아서 불린 후 비닐같은 껍질을 일일이 벗기도록해라...나도 질긴 것 싫어서 다 벗긴다.
    그러면 아가 속살 같이 보드랍다.
    떡볶이 싫어하는 것, 나랑 같다. 난 떡은 싫고 국물에 뭐 찍어먹는거랑 라면, 쫄면. 어묵만 먹는다.

    님 어머님은 더덕 보내달라하면 더덕 씨앗을 보내줄 분이신 듯...
    간간히 나오는 어머님, 참 멋지신 분이다. 아이를 참 바르고 강하게 키우셨다.
    내가 아이 키워보니 몇줄 글이지만...안드러내도 절절이...느껴진다.
    어머니께 전화라도 자주 드리고....건강해라...
    필요한거 있음 게시판에 써라...내가 보내주마.

  • 12. 쥬비
    '11.5.18 1:57 AM

    와.... 나처럼 해먹는 사람이 여기 또 있었어.............................
    사랑해요! 유학생! 우리 이 시국을 함께... 버텨보아요....
    전 일본지마켓에서.... 물 시켜먹음 ㅋㅋㅋ 나도 한 60명 쟁여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시래기불려야되는데 ㅋㅋㅋ 저 드럼통 어디서 샀쎄요?! 쪽지좀... ㅠㅠ

  • 13. 달콤쌉싸름
    '11.5.18 2:15 AM

    쥬비님!! 도쿄신가요!!!! 도쿄시스터 이시네요!!!
    이동네에서는 저만 물을 저리 쟁여놔서....좀 민망하던 참인데, 역시..쟁이는게 진리겠지요?
    힘내요 우리 진짜!!!
    저 드럼통은 리사이클 샵에서 주워왔어요...-_-;; 돈 내고사왔지만 거의 줍다시피...허허허...
    그래서 정보를 드릴수가 없음을 이해해주세요 ㅠ_ㅠ 헝헝

  • 14. 쥬비
    '11.5.18 2:19 AM

    쟁이는게 진리 ㅠㅠ 전 막 그 뭐지.... 갑자기 한국말이 또.. 생각이...
    (최근들어 0개국어의 현상이...)
    아!!!!!!!!!!! 면연력 높이는 약들 이런거 먹습니다....
    이젠 젊음으로만 밀어부칠수 있는 상황이... 아님 ㅠㅠ
    도쿄는 아직도 물은 1인당 2병이여갖고요 ㅠㅠ 나 지마켓에서 사먹음 ㅠㅠ
    리사이클에 저런것도 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부러움.....
    우리동네 리사이클샵 뭐하니......
    달콤쌉싸름씨... 우리... 나중에 집밥 코라보한번 해봐요 ㅋㅋㅋㅋㅋㅋ 잔치상만들기로다가 ㅋㅋ
    우리 진짜 힘내요!! 막 프로폴리스!!! 이런거 먹어야되요!! 우리! 화이팅!! ㅠㅠ

  • 15. 달콤쌉싸름
    '11.5.18 2:23 AM

    쟈스민님...!! 이시간에 답글을 주시다니!!! 너무 기쁩니다!!!
    저 쟈스민님 만능양념장도 만들어서 재워놓고, 한분이라도 시리즈도 죄다 적어놓고 그랬는데...
    으헝헝~이런날이!!!
    콩나물 대가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건...역시 제탓이었군요..ㅋㅋ굵은 콩나물이 없는 탓인줄만 알았는데!!!!
    시래기도 엄마가 만들어준것 처럼 부드럽지 않았다고 했더니, 엄마도 속껍질 다 벗겼어야 한다고 하시던데,역시나 역시나!!! 담번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벗길께요~^-^

    자스민님 칭찬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부..부끄럽습니다. 열심히 해먹고, 열심히 공부할께요.
    힘나는 덧글 정말 감사드려요!!!

  • 16. J-mom
    '11.5.18 2:30 AM

    헉....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그리웁다....
    대만에서 즐겨 마시던...
    일본맥주는 정말 품질이 일정하고 짱이었는데.....

    요즘은 유학생,자취생들이 젤 무섭다.
    요리내공이 장난아니닷....
    오래된...그러니 키톡만 신입인 달콤쌉싸름....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그라~ ㅎㅎㅎ

  • 17. 달콤쌉싸름
    '11.5.18 2:35 AM

    쥬비님..정말 집밥 코라보 ㅋㅋㅋㅋㅋㅋ 합시다요!!!
    프로폴리스가 좋은가봐요!! 그건 또 어디서 구해다 먹어야할지~
    엄마한테 말씀드리면 벌집 보내주실지도..음.. ㅋㅋㅋ
    이동네도 사고 후에 3주정도는 1인당 1병 혹은 2병이었어요.. 도쿄는 아직이군요 ㅠㅠ
    그래도 지마켓이나 락텐은 주문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락텐에는 삼다수도있던데,
    무료배송이래서 혹했더니 마트가격보다 훨씬 비싸더라구요 ㅎ 무료가 아니라 다 포함시켜놨음..헐!
    아무튼 전 이제 쥬비님 글 보러 가요!!! 담에 또뵈요!!!
    동네 리사이클샵에 큰 냄비 또 나오면 , 진심으로, 쟁여뒀다 부쳐드릴께요!!

    J-mom님!!!
    예전에 대만 이야기들 잘 봤었어요! 향신료 구경도 재미있었구요~!!
    저는 2006년도에 학회로 대만에 한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중국과는 확실히 다른느낌에,
    사람들이 참 선하다는 인상을 받았었어요.버블티도 너무 맛나고, 걸쭉한 그 국수도 너무 맛있었구요..^^;
    고수님들 많으신 키톡에서 많이 배워가요~!!!! 꼬꼬마지요 뭐 (*__);;;;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려요!!!

  • 18. 통글통글
    '11.5.18 3:54 AM

    유학생님 정말 잘 해 드세요~~

    전 유학시절 왜 그리 뭘 해 먹는게 귀찮던지. 엄마가 멀리서 보내주는 저런 재료들 결국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실종시켜버렸네요 엄마 미안 흑흑..그리고 사실 유학하면서 한국 음식이 넘 복잡하다는 생각에 항상 간단하게만 먹었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한국가서 한식 먹고 그 이후로는 쌀밥이나 김치는 안 먹어봤어요. 입맛이 의외로 쉽게 변하더라구요. 환경따라 가나봐요.

    근데 계란말이 정말 이쁘게 마시네요. 대단한 내공입니당~!

  • 19. 나루씨
    '11.5.18 4:29 AM

    와아- 정말 야물딱진 처자네요!!
    글도 어찌나 재밌게 쓰셨는지 읽어 내려오면서 계속 낄낄거렸어요. 이 새벽에 ^^
    전 여덜 광주리, 고사리 독방- 고사리님의 위엄^^, 헤엄치는 그릇!! 와아. 최고!!!
    따님도 어머님도 정말 멋지십니다!!

  • 20. spoon
    '11.5.18 7:49 AM

    화이팅!!!
    사실 나 잠수중인척..하는데 댓글 남겼다..
    순덕엄마님 보면 클 나는데...^^;;

    콩나물이랑 시래기 보고 빵 터졌다..
    그래도 도전정신 가히 칭찬 받아 마땅하다..

    큰 박수로 응원한다!!!
    원하는거 모두 이루시고 금의환향 하시길~^^

  • 21. 최살쾡
    '11.5.18 8:50 AM

    외국 가면 애국자 된다더니
    다들 외국서도 넘 잘해먹는다...

    난 그릇이 헤엄치는데서 빵터졌다......
    남의 일이 아닌것 같다.

    일본인것 같은데 꼭 건강해라.
    물도 열심히 쟁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 22. 맘이야
    '11.5.18 9:17 AM

    귀한 밥 먹고 쉰소리하는것들....정말 꼭 있다.
    담부터 증말 깨한알도 주지마라!
    지 손으로 쌀도 안씻어봤을 인간이다.
    내가 괜히 흥분했다.
    처자..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해라.
    여기서 응원한다

  • 23. ubanio
    '11.5.18 10:34 AM

    꼬꼬마의 부지런함과 식성에 놀랐다.
    잘 먹는다는건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다.
    결혼하면 신랑이나 애들에게 얼마나 잘 해먹일지
    안봐도 비디오다.
    그게 바로 현모양처감이다.
    다요트한다고, 귀찮다고, 시간없다고
    전부 인스턴트나, 매식을 하면 안된다.
    잘먹고, 잘자고, 잘 싸기바란다.
    그럼 그게 자~알 사는거다, 최고로...

  • 24. huhu277
    '11.5.18 10:49 AM

    든 것도 없고, 어줍잖은 술수만 먼저 배워서 세상을 어지럽히네요.

  • 25. 벨롯
    '11.5.18 11:00 AM

    울 남편 일본서 유학할때가 생각나
    급로긴한다....ㅠㅠ
    정말정말 나보다도 백배는 더 나은학생이다.
    나도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진 않는 사람이지만
    님의 반의반의 반도 안해먹고 산다..죄스럽다(우리 가족에게)
    그 덕에 울딸은 한식을 안 좋아한다..깊이 반성한다.
    냉면을 던져주고 싶은 맘 간절하다.
    일단 내 마음만 던져본다..

  • 26. 해피걸~
    '11.5.18 11:21 AM

    저도 동경에 살아요..반가워서.ㅋㅋ
    넘 잘해먹고 사시네요.
    전 맞벌이라서 대충 먹고 살아요.
    그래도,,물은 꼭!!! 쟁여두고 있어요.락텐에서 볼빅 사다가 50병 쟁여두고
    석수인가 하는 진로에서 나온 물이 돈키에 팔길래..그거 20병 쟁여두고
    먹고 있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정이라..그냥 견뎌볼려고 해요.
    유학생인데 넘 대단하네요.
    우리 잘 견뎌봅시당..화이팅!!!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 잘 견뎌봐요!!!

  • 27. 셀라
    '11.5.18 11:26 AM

    비빔밥에 수저 하나 더 올리면 안될까요?

  • 28. 겨울
    '11.5.18 12:42 PM

    로그인 증말 귀찮은데... 일부러 했다는 ^^
    님 완전 짱!!!!!
    유학생활 건강히 마치실 수 있기를 바랄께요~~

  • 29. 굿라이프
    '11.5.18 1:05 PM

    고사리는 독방썼다...ㅍㅎㅎㅎ
    나중에 사진 모아서 글 또 올려주시라~
    재밌게 읽고 가며 공부 원없이 하고 좋은결과 있기를 바란다^^

  • 30. 다롱
    '11.5.18 2:04 PM

    너님 짱이다...
    난 결혼 십년차인데....이거저거 다 해먹어도..,.저렇게 나물 한번에 많이 하는건 한번도 안 해봤다.
    음식하는 솜씨며...엄마가 잘 키우셨나보다..
    이왕 가 있는거 공부 열심히하고,,,엔화 잔뜩 벌어와라..,
    그리고....맥주맛난건 촘 부럽다.....

  • 31. 수늬
    '11.5.18 3:01 PM

    이렇듯 잘 해먹는 너님...음식을 제대로 아시는 분 같다.
    잘 해먹는 음식은! 몸도 정신도 양질로 키운다고 본다..
    그러니,당연 너님도 아주 괜찮은 분일것이다~

  • 32. 짠무김치
    '11.5.18 3:03 PM

    각질이 많이 두터우면 한번만 그걸 제거하시고
    세타필 로션 잠자기전에 바르고 주무세요
    양말 안신어도 괜찮고
    많이 심하신분은 생각날때마다 발라주고
    양말신고 생활 하세요
    오래 안걸립니다
    한달도 안되서 발 뒤꿈치 매끈해져요
    각질은 제거하면 할수록 더 두텁고
    강하게 자리잡아요
    전 한참 심하던 올해 초부터 세타필 쓰고
    한여름 내내 양말 안신고
    밤에 잘때만 바르고 자는데
    뒤꿈치 매끈합니다

  • 33. 스파게티
    '11.5.18 5:15 PM

    아깝다 인터넷에 제보하지 그랫어요.
    원글님이 블랙컨슈머는 아닐텐데
    라면값만 받다니...
    큰금액 보상은 안받는다히라도 방송에 터트려야 하는건데...

  • 34. 키위맘
    '11.5.18 6:46 PM

    허... 유학생이 이러면 주부님들 정말 곤난하지 말이다.
    사진 마저 델꼬 와라. 이왕 이케된거 대리만족이나 하자.

  • 35. 빨강머리앤
    '11.5.18 10:53 PM

    와와와. 산토리프리미엄몰츠.
    이제까지 내가 마신 맥주중 제일 맛있는 맥준데 앞으로 마실 수 있으려나.

    건강해라.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서울오면 꼭 밥 한번 사주고 싶다.

  • 36. Doremi
    '11.5.19 1:05 AM

    나두 일본이다. 모두 물을 사 모으는 대단한 내공을 가졌구나...
    나는 저질 체력이라 쟁여논 생수는 없다.
    저질 체력이라 하나 사서 들고 오는것도 버겁다.
    잘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
    우리 모두 힘내자.

  • 37. 올리비아
    '11.5.19 1:43 AM

    나도 일본도 아닌데 마트에서 생수 쌀때마다 쟁여 둔다 ㅎㅎ
    그런데 정작 물은 잘 안마신다는 ㅎㅎㅎ
    울엄마는 아무것도 안보내준다 ㅠㅠ
    유학생일수록 잘먹고 잘살아야 된다 ㅎㅎ

  • 38. 소연
    '11.5.20 9:20 AM

    유학생이 이정도 먹고 살면..암 걱정 없을거 같아요..
    우리집 공주도 가을학기에 나가사끼쪽으로 가야 하는데..(도호부, 동경..피하고 피하다보니..남쪽)
    어찌 살아돌아올지..
    아직 밥도 못하는데...빨래도 한번도 안했는데..
    살긴 살겠죠..?

  • 39. 모모
    '11.5.20 11:08 AM

    앗, 저도 일본인데.. 눈팅녀이지만!!
    이온몰 온라인샵에 삼다수 들어와 있어요.
    6병(2리터X6병)에 700엔 정도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사들고 다니기 무거우시니까 여기서 배달시켜서 드세요~

  • 40. 아라
    '11.5.21 6:30 PM

    집에서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하루 2~3시간 DB입력/사이트관리,운영,판매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일로 선택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만 20세이상 45세미만 타자만 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http://ara010.id.ro
    생활에 안정과 여유를 찾으세요^^

  • 41. 달콤쌉싸름
    '11.5.22 8:01 PM

    통글통글님!
    저도 고백하자면 보내주신 반찬들 많이도 버렸어요…집에와선 거의 쓰러져서 잠만 자고 다시 나가고, 장 볼 때는 욕심에 이것저것 집어들었다가. 코딱지만한 냉장고에서 다 썩혀 내버리고 ㅠㅠ 저도 한국있을때에는 매운것에 목숨거는 화끈한 처자였는데, 일본생활 2년째 접어드니 참 맛있게 매운 그맛을 찾을 길 없어 점점 매운맛에 약해지네요. ^^; 여기는 그래도 쌀이 주식인 문화권이고 대체적으로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저는 다행이었어요~^^ 계란말이는 제가 제일 자신있는거예요!!! 무조건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만 하믄 되드라구요..허허!! 감사합니다~!

    나루씨님~!
    사실 별로 야물딱 지지 못해요…헛점 투성이라 야물딱지게 보이려고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저 82쿡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칭찬받고있는거 엄마가 아시면 정말 기뻐하실 것 같아요!
    담번에 또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 ^^

    spoon 님!!
    순덕엄마님께는 비밀을 지켜드릴께요…쉿!!
    콩나물 적당하게 삶는 것은 정말 느무 어려워요..ㅠ_ㅠ 도전정신을 높이 사주셨으니,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겠죠!!!! 이것이 콩 무침인지, 콩나물인지…확인 가능한 그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ㅎㅎㅎ 금의환향하는 그날 꼭 키톡에도 신고하겠습니다!!!

    최살쾡님!
    독거시리즈 아주 재미나게 숨어읽던 애독자….라면 죄송한 말씀이겠지요?ㅠ
    앞으로는 덧글도 달고 그럴께요!!! 저도 이러고있는 제가 가끔 신기할때가 있어요~
    물은 여전히 열심히 쟁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돌아가는 그날까지~ 키톡에서 또 뵐께요!!!

    맘이야님!!
    그쵸!! 있죠!!!귀한밥 먹고 쉰소리하는것들!!! …
    한편 생각해보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서 처음 떨어져나와서 혼자 지낸다는게 모두에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오손도손한 식탁이 그리워서 자꾸 음식을 만들고, 나눠먹고, 그렇게 허전함을 채워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
    그래도 맛있게 같이 먹어주고, 서로가 서투르지만 같이 인터넷 레시피 찾아가면서 음식을 해먹을 때도 있고, 나름 재미있어요!! ^^ 이 처자…건강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Ubanio님!!
    저 사실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은데 흑흑… 이쁘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한 때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때도 있었고, 자녀 계획을 아들둘 딸둘해서 합이 넷으로 기대하던적도 있었어요 ㅋ 물론 스물 세살 이후에 생물학적으로..넷은 이제 힘들겠다, 싶어서 그꿈은 접었죠ㅋ 다이어트는 좀 저에게 필수적인데… 우선 공부 마칠때까지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도록 할께요!! ubanio님도 건강하시어요!!!!

  • 42. 달콤쌉싸름
    '11.5.22 8:02 PM

    Huhu277님 안녕하세요!
    유학생 맞습니다..! 정확하게 알고계시네요…먹고픈데..귀찮지만..어쩔 수 없이 하게되는…딱 그거죠!! 이동네는 시골이라, 걷거나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에는 한국음식점이 없어요..ㅠ
    있더라도 비싸서 못 가지 싶어요..ㅎㅎ
    바쁘신 와중에 보고 웃으셨다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냉면 공수하게되면 다시 키톡에 찾아올께요~!

    벨롯님~!
    읏샤!! 벨롯님이 던지신 마음 잘 받았습니다. 우왕~~감사해요~~!!
    여기는 일본이라서..식생활이 비슷하잖아요 한국이랑~그래서 이렇게 해먹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 저도 인스턴트 좋아라 하고, 피자에 환장하고, 베이킹 하믄서 카페 찾아다니던 처자였는데, 환경이라는게 참 신기하죠? 저도 좀 이상해요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게..허허~
    벨롯님도 외국에서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해피걸~님!
    해피걸님께서도 일본에 계시는군요~
    동경은 물가도 훨씬 비싸고 사고후로 제약도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그래도 물 쟁여두셨다니 저까지 마음이 든든하네요!!
    일 하고 계시는거면 학생인 저보다 운신의 폭이 좁으실 것 같아요..아무래도 신경쓰실게 훨씬 더 많으시겠지요.. 에고~ 언제 일본에 계신 키톡커분들 다 모시고 정모같은거 해도 재밌겠어요~ㅎㅎ
    여긴 시골이라 동키를 갈래도 차타고 한시간이예요 ㅎ 정말 공부하기 좋겠죠? -_-;;;ㅎㅎㅎ
    정말, 건강하게 잘 견뎌봐요!! 해피걸님도 파이팅입니다!!!

    셀라님~!
    당근 수저 올려도 됩니다~ 사실 셋이 먹는거였는데, 밥도 네개..계란도 네개였거든요..
    셀라님몫까지 딱 됩니다!!! 언제든 수저들고 놀러오세요~~

    겨울님~!
    로그인의 귀찮음을 이겨내시다니!!!
    감사드려야할지 사과드려야할지 ㅠ_ㅠ 무튼 보시고 웃으셨다면 저도 기쁘겠어요~홍홍홍
    남은 시간, 꼭 건강하게, 열심히 해서 잘 마치고 돌아가도록 할께요~!! 응원 감사합니다!!

    굿라이프님!
    고사리는…소중하니까요 ㅎㅎㅎ 그래서 따로 1인실을 주었습니다. ^^
    원없이 공부하라..는 말씀이 갑자기 와닿네요.
    원없이, 아쉬움 없이, 공부 마치고 돌아갈께요~!! 나중에 키톡에서 또 뵙겠습니다~!

    다롱님!
    저..짱먹었나요?? ^^
    워낙 엄마가 손도 크시고 손님도 많이 치르고 하셔서…집에서 하던거에 비하면 참으로
    소소한 밥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음식 맛있게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엔화. 많이 벌어서 돌아갈께요!! 맥주…매우 맛있습니다. ㅋ 일본음식이 전반적으로 사람들의 인식만큼 몸에 좋거나, 맛있진 않은데..맥주만큼은 참..맛있습니다. ^^

  • 43. 달콤쌉싸름
    '11.5.22 8:02 PM

    수늬님!
    몸도 정신도 양질!!! 신선한 표현! 멋지십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오해를 해주시니,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속까지 꽉 찬, 진짜로 양질의 사람이 되어서 돌아가야겠어요!!키독에서 또 뵈요~!!!^^

    짠무김치님!
    저도 반갑습니다! 유학선배님!!
    정말 백엔샵이 아니면 어찌 살림 장만하고 살았을까요? ^^ 저 냄비는 아마도 D2에서 진짜로 99엔 주고 샀던 것 같아요. 백엔샵은 105엔이잖아요..ㅋ 다같이 하나씩 장만했는데, 제가 젤로 오래썼어요~ 지금은 다들 깨먹고 없다는..ㅋ
    지금을 즐기라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스파게티님!
    짧고 굵은 메시지, 기쁩니다.
    건강하세요!

    키위맘님!
    주부님들의 내공을 으찌 따라가겠습니까~!
    2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키톡 놀러오기 위해서라도 더 잘 해먹어야겠는걸요!

    빨강머리앤
    앤님!!프리미엄몰츠 정말 맛있죠..!! 그치만…제일 비싸서 자주는 못 사먹어요^^;
    일본은 뭐든 딱 그 돈의 값어치만큼 하는 것 같아요. 뭐가 되었든간에 가격대비 훌륭하다..라는게 잘 없고, 가격만큼, 딱 그만큼만 합니다. ㅎㅎ
    그래서 비싼 맥주 마시면 참 맛있고, 저렴한 발포주는 머리가 깨질 듯 아프죠 ㅎㅎ
    앤님도 건강하세요!! 정말 저 서울가면 밥 사주시나요? +_+

    Doremi님!
    일본에 계신 82 가족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질 체력이시면 안 되는데..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힘 내세요!!!! >_<
    가까운데 계시면 저라도 몇병 사다드리고싶어요..ㅠㅠ 저도 바람 다 빠진 자전거 끌고가서 여섯병씩 들고오는게 최대치랍니다..^^
    도레미님도 파이팅!!! 건강하세요!!!

    올리비아님~!
    저는 사고전까지는 그냥 수돗물 끓여서 보리차 마셨었거든요. 전 또 물먹는 하마라서..물도 많이먹고 해서 물값이 ㅠㅠ 장난이 아닙니다요..흑..
    올리비아님도 잘 챙겨드시고 꼭 건강하세요!!!

  • 44. 달콤쌉싸름
    '11.5.22 8:04 PM

    소연님!
    저도 엄마 안심시켜드릴 목적으로 사진 찍고, 메일로 보내드리고 하느라 시작했어요^^
    나가사키쪽으로 가시는군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_<
    저도 밥 여기 와서 익혔는걸요..ㅎㅎㅎ 처음에는 마트에서 햇반을 계속 사다 먹었어요.
    이곳 도착해서 처음 산 10킬로짜리 쌀을 1년 넘게 먹었다믄 말 다했죠 뭐…그러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해먹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보내주신 김치만 있어도, 깻잎장아찌 하나만 있어도, 집에서 챙겨먹는게 속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는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빨래도!! 말도 마세요…저도 처음에 흰빨래랑 보라색 새 블라우스랑 같이 빨아서, 그 블라우스 하나 빼고 전부다 망쳤던 경험도 있어요 ㅎㅎㅎ 그러면서 배우게 되더라구요..^^
    아직도 세제양 못맞춰서 세제 박스 보고 재서 넣는답니다 ㅋㅋㅋ처음 와서는 액체세제를 사놓고 그게 유연제다 생각하고 가루세제+액체세제로 빨래도 한참 했었구요…ㅋ
    걱정하시는 그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그치만 괜찮을거예요 ^^ 일본생활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모모님!
    모모님도 일본에 계시는군요!! 찌찌뽕~ ㅎㅎㅎ
    앗, 그래요? 엊그제 안그래도 이온이 온라인몰이있단거 처음알고 들어가봤거든요!! 석수만 있던데ㅠ 얼른 가봐야겠어요! 이동네는 지금 삼다수가 안팔려서….6병에 398엔으로 세일해요 ㅠ
    그래서 사들고 올 수 밖에 없답니다..흑흑…근데 삼다수가 세일해서 너무 좋긴 한데, 이 사람들이 삼다수의 진가를 모르는게 또 화나요!!!
    정말 좋은 물인데!!!! 한국에서 온 물이라고 꺼리는건지 뭔지, 바보같이 안사먹지 뭐예요!!!!
    이번 재고 다 팔리면 안들어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에 걱정입니다 ㅠ
    모모님도 물 많이 쟁이시고! 파이팅입니다!!!

    아라님!
    집에서 하는 부업정보..감사해요~
    그치만 생활은 안정되어있고, 여유는 마음먹기 나름이니, 키톡의 어느 누구도 아라님의 정보가 필요친 않을 것 같아요 ^^

    -------------------------------------------------------------------------------
    바로바로 피드백 하지 못하고 며칠 후에 이렇게 들어와서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들에 답글을 달아봅니다.
    어이없을만치 외로운 날도, 힘든날도 있는 하루하루이지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낱 유학생에게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들, 걱정들, 응원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내라고 마음속으로 되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 45. 독도사랑
    '11.11.17 2:29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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