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김치양념 올린것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연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할 일 있으면 바지런히 바로 해내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기분날때 휘리릭 하거나 끝으로 몰려서 하게 되거나 하는데요.
김치양념하려고 사다둔 마늘이 싹이나기 시작하고 절여서 씻어둔 열무가 김치냉장고에서
양념해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미루면 안될듯 싶은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였기에...^^
아침부터 기운내서 김치양념을 만들었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가을에 사두신 마늘이 마르거나 싹이 나기 시작하는 요즈음,
묵은 마늘을 이용해서 김치양념을 만들어 두어도 좋을듯 합니다.
<김치양념>
고추가루450그램
멸치액200그램
새우젓250그램
마늘360그램
생강90그램
다싯물300그램
매실엑기스200그램
총량1850그램
절인배추 10키로 기준양념입니다
(고추가루덜어내기)
제가사용하는 계량컵으로 한수저는 몇그램인가? 재어봅니다.
고추가루 1컵당 150그램정도였습니다.
이렇게 한컵이 몇그램인지 알아내고 나서
컵을이용해서 덜어내는것이 저는 편하더군요.
제가가진 컵으로 세컵을 덜어내면 450그램입니다
(멸치액200그램 )
저울눈금은 0포인트를 안맞추고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컵을 올려두고 0포인트를 맞추기도 했기에
저울눈금은 패스해주시구요.^^
(다싯물 300그램)
멸치액젓과 다싯물이 같은 부피라도 무게는 다르니 일단 무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오늘 저는 김치양념을 기록한것의 두배로 만들었습니다.
매실엑기스반 양파엑기스반 이렇게 나누어 넣었구요.
새우젓은 갈아넣었습니다.
통에담아서 랩으로 덮어 김치냉장고에두고 김치담글때마다 사용합니다.
위에 제시한 김치양념은 10키로절인배추기준이니
절인 김치거리(열무 또는 배추 )1키로라면
김치양념185그램 정도 사용하시면 되지요.
사실은 10~15프로로 절인 김치거리 기준으로
적당히 빨갛게 물들 정도가 될것입니다.
익숙해지면 계량을 안하셔도 되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비율을 맞추어서 시작하시구요.
몇번만 해보시면 눈대중으로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보통 열무3단이면 3키로조금 못되는데요, 여기에 양파나 파를 곁들인다면 3키로가 되겠지요.
저는 오늘 제시된 김치양념을 두배로 만들어 두었으니
열무김치(3단기준) 또는 배추김치(두통정도) 등을 6번정도 담그고,
겉절이 두어번 해먹을수있는 양이 되는것일겁니다.
그러면 어느덧 가을 김장철이 되겠지요.^^
그러면 그때 또 한번 김치양념을 만들어두면 되구요.^^
<열무김치담기>
앞에 한번 말씀드렸듯이 제가 사실 일을 그리 부지런히 하는편은 아닙니다.
지난 수요일인가 열무두단 얼갈이한단을 사서
모두 3키로 조금 못되니 되니 소금 400그램으로 절이고(소금비율이 15%정도 되게요)
씻어서 물기까지 빼두고는 오늘 일요일이되어서야
양념을 하게 되었네요.
절여서 물기를 빼두고 김치냉장고에 며칠을 두었다해도 그리 지장은 없는것 같습니다.
절여서 씻어둔 절인배추는 김치냉장고에서 절인상태만으로도 숙성이 되어서그런지 더 맛있을때도 있구요.^^
아무튼 제가 그리 바지런한편은 아니라는것이지요.
절인김치거리와 양파와 쪽파를 썰어놓고 무게를 달아보니
3키로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김치 양념은 555그램을넣으면 되지요
열무김치이니
오늘은 찹쌀풀1컵반과 과 다싯물1컵 고추씨빻은것 2수저 새우젓1수저반으로 간을 맞추어
준비해두었습니다.
항상 무엇인가 추가 될때는 나름의 추가 간을 염두에 두시면 되겠지요.
가을에 고추씨 빻아둔것입니다. 이거은 안넣어도 되지만 좀 더 구수한맛을 위해 넣어보았습니다.
버무리기
열무를 절인지 사흘정도 지나서인지 색은 그리 예쁘지 않지요 .^^
그래도 맛은있습니다. 퍼런것에 비타민씨가 듬뿍 들어 있다고 ,,,^^
저는 사실 김치담글때 나오는 설겆이가 제일 부담인데요.
오늘은 큰통에 물을 받아두고 이렇게 바가지로 물을 퍼서 쓰면서 큰그릇등을 닦으니
조금은 수월한듯 싶기도 합니다.
<배추겉절이>
오늘 시댁 어버이날 행사는^^
시댁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했습니다.
돼지고기수육과 겉절이 조금 해갔는데요.
배추겉절이는 배추전 해먹을까 하고 사왔던 알배추로 해보았습니다.
사실 김치 양념만 준비되었다면 배추겉절이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배추 살짜쿵 절여서 그냥 무쳐주면 되지요.
물론
김치담글때마다
고추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다싯물 매실엑기스 이렇게 준비해서
고추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다싯물 매실엑기스 이렇게 넣어주어도 되긴합니다만
저는
고추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다싯물 매실엑기스
이렇게^^
챙겨서 넣는것이 김치를 담글때마다
별일도 아닌데 부담이 되더군요.
이렇게 한번에 김치양념을 준비해두고는
고추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다싯물 매실엑기스
이렇게
7가지 과정을^^
김치양념 한가지 과정으로 하게 되니
김치담기가 수월하더라는 말씀임다.^^
윗글에 7가지 양념을 반복해서쓴이유가 있는데요....^^
제가 느끼는 7가지 양념 챙기는일에 대한 저만의 번거로움의 표현이라고나 할까요?^^
배추가 500그램이니 75그램정도의 소금으로 절여도(배추와 소금비율이 15%정도) 되지만
조금 급하게 하느라고 20%정도 비율로 절였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짜네요. 다음번에는 10~15% 비율로 해야겠습니다.
배추자르기는 전에 프리님이 팁을 주셨지요.
배추 밑둥만 칼집을 주고 손으로 잘라주기...
노란속대는미리 떼어내고 다시 칼집넣어 손으로 갈라주기
절인배추 기타 야채(파, 양파등) 합한무게와 양념비율은 1000그램:185그램입니다
빨리먹을 겆절이에는 올리고당을 넣어주니 색도 선명하고 좀더 맛난것 같습니다.
ㅎㅎㅎ오늘 어버이날 선물들 받으셨나요?
네~ 저도 받았습니다.
자랑할께요.^^
화장품과 머플러입니다.
남편은 항상 지정 선물이 있는데요.
트*이 흰색 런닝셔츠와 양말입니다.
역시 그대로 아그들이 준비해주었네요.^^
아그들아 고맙데이~ 고맙게 잘쓸게.^^
이다음에 독립해서 살때 김치양념 만들고 싶으면 이것보고 만들거라~^^
아~물론 뭐 귀찮으면 파는것 사다 먹어도 되구~^^(점점 파는것도 잘 만들어 가니 걱정할것 없고~^^)
혹시나 느그들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때 혹시라도 레시피가 궁금하면 이것보고 해보라는 거지뭐~^^
죄송~ 우리아그들에게 편지글 좀 올렸네요.^^
간혹 자유게시판에보면 일기는 일기장에...라는이야기가 있던데...
편지는 편지지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