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의 조촐한 식사라 역시나 한가지 메뉴로 밀고 나갔네요.
뵈프부르기뇽 콜린님 레시피입니다. (콜린님은 줄리아 차일드 레시피라 하심)
저희세식구는 이 요리를 정말 사랑합니다.
오븐요리라 시간은 좀 걸리지만 절대 실패하지 않는 레시피거든요....
남편은 빵이랑...
저랑 아들은 밥이랑...
요건 간만에 라끌렛 해 먹었어요..(라끌렛 치즈유통기한이 다 되어서...ㅎㅎ)
감자가 필순데 없어서 아쉬웠어요...
파티웍 개시하고 싶어서 해 먹은 샤브샤브...
요건 남편 생일 상차림인데요....
사실 이제껏 살면서 딱 두번...남편생일을 깜박할 뻔 했었습니다. (남편생일이 음력이라...--;)
한번은 친정엄마가 당일 아침에 축하전화를 주셔서 부랴부랴 준비했고,
이번엔... 역시 전화를 받았습니다. 홍**김치에서....(여긴 생일날 직접 전화를 주더라구요...)
아들녀석 수능치루고 원서넣고 제가 정신이 없긴 했지만....정말 큰일날 뻔 했다능....--;
시장 갈 시간이 없어서 냉장고 털어 부랴부랴 차렸습니다....
이날부로 남편은 홍**김치 팬이 되었습니다. 고객감동서비스라나 뭐라나...ㅋ
오늘 아침은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콜린님 없었으면 어쨌을까나....콜린님 레시피임다)
끝으로 지난주 다녀온 제주풍경입니다. ^^
제손에 핼멧이 들려있죠? ATV타고 해안도로 따라 한바퀴 돌았는데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론 지역주민분들께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ATV나 스쿠터보단 힘들어도 자전거가 좋았을뻔 했습니다. (소음이 장난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