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직장의 직원식당음식입니다.
직장의 카페테리아는 메뉴에따라
1끼에 평균 $3~6 (삼천원~육천원) 정도합니다.
일년에 두세번 특식이 나오는데 성탄절 특식이 나왔어요. = 성탄절 근무함.
이날은 크리스챤도 아니고, 별 관심이 없는날이고 해서 일부러 근무를 했어요.
공휴일 자원근무를하면 그대신 자기가 원하는날에 붙여서 쓸수있는 시스템입니다.
예: 토,일이 근무인데 붙여서 금,토,일로 쉰다던가..
암튼 이런날은 특식이 무료입니다. ^^;;

성탄절의 대표적(?) 음료라고하자면 Egg Nog하고 Apple Cider가 있는데
Apple Cider는 칠성사이다 그런 사이다는 아니고 사과를 짜서낸 사과쥬스.
Egg Nog은 계란, 우유, 리큐르 (주로 럼주)를 섞어 만든 유제품 음료입니다.
1800년대 식민지 개척때 영국에서 들어왔다고 하네요.
원래는 브랜디가 들어간 부유층이나 마시는 음료였다는데
왜냐하면 당시 신선한 우유, 계란등은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수없었다고합니다.
게다가 브랜디야말로 부유층의 술이었으니까...
미국은 역사가 짧은편이라 전통적인 음식음료가 많은편은 아닌걸로 비교해서 이건 꽤 미국적인 음료지요.

그게 미국으로 건너온후 흑인노예를 이용해 싼 노동력으로 대량 생산된
저렴한 럼주로 대체되면서 일반인들도 접할수 있게 됬다나 뭐라나...
이날의 메인은 Prime Rib Steak입니다.
사이드하고 디져트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간단하게 Spring Beans 하고 당근, 구은 감자만 받아왔어요. ^^

저게 간단하게 받은거예요. 주는거 다받으면 츄라이가 휘어집니다. ㅋ
구이정도는 위생문제등을 고려해서 선택없이 일괄적으로 모두 월던.
월던으로 구은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보는데
고기가 좋아서인지 의외로 입에서 살~살녹는게 제법이네요. ^^
당근은 그냥 가져와봤는데 역시 당근... 한알먹고 패스... ( ㅡㅡ);;
데코는 발로해서 그냥그런데 이정도 메뉴면 밖에서 $20~25 (약 2만오천~3만원) 정도합니다.

오븐에 구은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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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Thanks Giving Day (추수감사절) 때 먹은 특식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새해,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미국 3대 공휴일의 하나지요.
(..)? 독립기념일은...?
암튼...
역시 추수감사절 특식도 당일 근무자에게는 무료입니다.

이날도 메뉴가 이것저것 열댓개 정도 됬는데 양보다 질.
적당히 먹는게 제일 좋더군요. (적당히가 이렇다니... ㅋ)
집집마다 다르지만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의 구성은
칠면조 구이에 크랜베리 소스, 스터핑, 고구마 으깬거
(우리나라 고구마와는 조금 다름) 하고 같이먹어요.

White Meat (앗흥 슴가살)하고 Dark Meat (다릿살) 의 선택이 있었는데
서빙아줌마하고 농담하다가 얼떨결에 퍽퍽한 가슴살을 받아왔네요... ( --);

크랜베리소스는 좋아하니까 두개 받아오고. ^^
좋아하는 Egg Nog도 나왔어요. (오른쪽의음료)
에그녹 맛은 첨에는 거부감드는맛
(쥬시후레쉬껌을 우유하고 설탕잔뜩넣고 믹서에 갈은맛)
인데 익숙해지면 너~~~무 맛있어요... ㅠㅠ

스터핑하고 냠냠... ^^
< 부록 >
별로 재주가 없는 마눌이 잘하는거 하나...

자기 최고기록은 12개라네요. ㅋ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