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제도 밥상 이야기 못 올려서 어제 오늘 밥상 이야기 후딱 올리고.....떠날 준비를 해야되겠어요.
가족 여행 떠날려고요.
가족여행 하는 것 참 좋아하는데.... 참 오랫만에 가족 여행을 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대전을 거쳐서 전주, 강진, 해남을 거쳐서 지리산에서 이틀 정도 묵고 부산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올라오게 될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완전 한바퀴 도는 꼴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밥상입니다.

노릇 노릇 가자미 구었는데 참가자미 맛이 좋더군요.

브로콜리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도록 준비했고요.
아이들이 그렇게 먹는 방법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생두부도 뜨거운 물에 팔팔 데쳐서..... 그냥 날로 먹는 방법으로 했는데.... 말라가는 오이 쪽지부분이 눈에 눈에 띄길래...장식 좀 해봤어요.... 버리느니... 눈이라도 잠시 시원할까 싶어서요.


생표고는 썰어서 프라이팬에 참기름 조금 두르고 살짝만 구워서 상에 놓았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표고 자체의 간으로 먹을 수 있지요. 아님 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어도 되고요.

포항초 데쳐서 무친 거구요...
지금이 시금치 뿌리 부분이 빨갛고 무쳐놓으면 들큰한 맛이 날 때라.... 가장 맛이 좋을 때이지요.

연근도 그냥 얇게 썰어서 살짝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아이들은 연근조림같은 건 잘 안 먹지만 이런 건 아주 잘 먹거든요.
사실은 연근칩처럼 만들어서 샐러드 야채랑 같이 준비해서 먹을까 싶었서 소스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샐러드 야채거리가 신통치 않아서리..그냥 상에 놓은 거에요^^

봄동 날로 내내 먹다 시들해지길래... 파릇하게 데쳐서 고추장 양념해서 무쳤어요.

무 깍두기..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아주 좋은 깍두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는 김장 겉절이...

초고추장과 사과마요네즈 소스인데...... 이걸 연근칩이랑 야채랑 같이 섞어서 드레싱 소스로 뿌릴 작정이었어요.



장식으로 썰어 놓은 오이... 시들했는데...... 아주 차가운 물에 담가 놓으니 빠당빠당해져서..제가 두부랑 같이 먹었습니다...


어제 아침 밥상은요...
시원한 생태국을 끓였어요... 눈도 오고 추워서 따뜻한 국이 필요한 어제 아침이었잖아요.
요즘 생태 알이 꽉 차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무,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끓였어요.

그렇게 차린 어제 아침 밥상~

아이들을 위해 당면이 들어간 국물 불고기 해주었고요.

으깬 감자 샐러드~

어제 마지막으로 먹었던 봄동..그리고 당근~

생태국~

그리고 진한 김치찌개까지 곁들여 먹었어요...

오늘 떠나면 다음 주 주중에나 다시 뵐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고...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사진이 안 보일까봐.... 링크 걸어 둡니다^^
밥상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11987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