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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 가자미구이, 생두부, 시금치나물, 깍두기, 불고기, 생태국

| 조회수 : 8,559 | 추천수 : 63
작성일 : 2010-12-10 13:17:23
오늘은 살짝 마음이 바쁩니다.
그래도 어제도 밥상 이야기 못 올려서 어제 오늘 밥상 이야기 후딱 올리고.....떠날 준비를 해야되겠어요.

가족 여행 떠날려고요.
가족여행 하는 것 참 좋아하는데.... 참 오랫만에 가족 여행을 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대전을 거쳐서 전주, 강진, 해남을 거쳐서 지리산에서 이틀 정도 묵고 부산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올라오게 될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완전 한바퀴 도는 꼴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밥상입니다.





노릇 노릇 가자미 구었는데 참가자미 맛이 좋더군요.





브로콜리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도록 준비했고요.
아이들이 그렇게 먹는 방법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생두부도 뜨거운 물에 팔팔 데쳐서..... 그냥 날로 먹는 방법으로 했는데.... 말라가는 오이 쪽지부분이 눈에 눈에 띄길래...장식 좀 해봤어요.... 버리느니... 눈이라도 잠시 시원할까 싶어서요.






생표고는 썰어서 프라이팬에 참기름 조금 두르고 살짝만 구워서 상에 놓았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표고 자체의 간으로 먹을 수 있지요. 아님 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어도 되고요.





포항초 데쳐서 무친 거구요...
지금이 시금치 뿌리 부분이 빨갛고 무쳐놓으면 들큰한 맛이 날 때라.... 가장 맛이 좋을 때이지요.





연근도 그냥 얇게 썰어서 살짝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아이들은 연근조림같은 건 잘 안 먹지만 이런 건 아주 잘 먹거든요.
사실은 연근칩처럼 만들어서 샐러드 야채랑 같이 준비해서 먹을까 싶었서 소스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샐러드 야채거리가 신통치 않아서리..그냥 상에 놓은 거에요^^





봄동 날로 내내 먹다 시들해지길래... 파릇하게 데쳐서 고추장 양념해서 무쳤어요.





무 깍두기..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아주 좋은 깍두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는 김장 겉절이...





초고추장과 사과마요네즈 소스인데...... 이걸 연근칩이랑 야채랑 같이 섞어서 드레싱 소스로 뿌릴 작정이었어요.










장식으로 썰어 놓은 오이... 시들했는데...... 아주 차가운 물에 담가 놓으니 빠당빠당해져서..제가 두부랑 같이 먹었습니다...







어제 아침 밥상은요...
시원한 생태국을 끓였어요... 눈도 오고 추워서 따뜻한 국이 필요한 어제 아침이었잖아요.
요즘 생태 알이 꽉 차 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무,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끓였어요.





그렇게 차린 어제 아침 밥상~





아이들을 위해 당면이 들어간 국물 불고기 해주었고요.




으깬 감자 샐러드~






어제 마지막으로 먹었던 봄동..그리고 당근~





생태국~





그리고 진한 김치찌개까지 곁들여 먹었어요...





오늘 떠나면 다음 주 주중에나 다시 뵐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시고...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사진이 안 보일까봐.... 링크 걸어 둡니다^^
밥상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119870452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ttleStar
    '10.12.10 1:26 PM

    1등 ^^
    시원한 저 생태국 진짜 맛있어보여요~!!!
    엄마한테 끓여달라고 해야지 -> 하고 생각 ^^
    주말에 가족 여행...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

  • 2. naness
    '10.12.10 1:27 PM

    잘 다녀오세요~~ 남쪽의 향기 가득 담아서 오세요~~
    프리님이 떠나시는데 왜 제 마음까지 설레는지 ㅎㅎㅎ
    멋진 여행 되시길~~

  • 3. LittleStar
    '10.12.10 1:27 PM

    앗~! 1등했다고 좋아했는데 ^^;;
    저는 부산 가시는게 부럽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쭉 노는데... 그 때 가볼까 어쩔까 고민중이예요. ㅎㅎ

  • 4. 변인주
    '10.12.10 2:17 PM

    LittleStar님,
    전 선리플 후읽기였답니다.
    제가 량심에 찔려서 1등 양보~

    프리님 글은 이젠 링크 먼저 걸고 봐요. 단추님이 알켜준것~

    프리님, 여행 잘 다녀오세요....
    겨울엔 추워서 여행중에 복잡거리지 않아서 좋아요.

    다녀 오셔서 뵙지요~

  • 5. 재룡맘
    '10.12.10 2:34 PM

    아~~웅 총각김치에 밥먹고싶네요...

  • 6. annabell
    '10.12.10 3:27 PM

    총각김치에 따뜻한 밥,나도 먹고 싶어요.
    한동안 프리님 밥상은 못 보겠어요.

    오랫만에 가는여행이라 더 설레시겠어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지리산은 인연이 아닌지 아직까지 한번도 못가보고 있어요.
    여행 가시는 프리님이 부럽네요.
    친구는 딸냄이랑 한달간 유럽여행왔어요,어찌나 부럽던지,,,
    하루 만나서 수다떨면 갤러리갔었는데 넘 좋더라구요.

  • 7. 상큼마미
    '10.12.10 8:41 PM

    가족여행~~~
    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시고,많은 추억거리도 만들어 오셔서
    82에 풀어주세요^^
    건강조심하시고,맛난음식도 많이많이 드시고 오세요~~~~~~~

  • 8. 올리브
    '10.12.10 9:13 PM

    잘 다녀오세요.
    특산 음식도 많이 드시고, 그동안은 푹 쉬시고 충전해서 좋은 요리 올려주시길 기다립니다~

  • 9. 가브리엘라
    '10.12.10 9:35 PM

    너무 추워지기전인 지금이 여행하기에도 괜찮을것같아요.
    저도 지난 일요일 하동갔다왔는데 섬진강변 따라 가는 길이 좋더군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구경도 잘하시고 원기충전해서 돌아오세요.
    혼자시면 부산오실때 맛이는 식사대접하고싶은데 담으로..^^

  • 10. 파란하늘
    '10.12.11 11:35 PM

    역시 프리님은 완벽하세요.
    여행 떠나시는 준비로 맘이 바쁘실테데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깔끔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시는 솜씨는 늘 부럽군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떠나는 여행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는 음식 많이 많이 드시고요.^^

  • 11. 프리
    '10.12.12 7:41 AM

    댓글 써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 다기는 좀 어려워요..여행중인지라...
    전 대전 거쳐 전주에 있고요. 한옥마을에서 어제 놀고 오후에는 아이들 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 타기도 하고, 저녁엔 막걸이타운에서 막걸리 문화체험도 했어요.
    오늘 전주에서 잠시 더 놀다 지리산으로 이동할 생각입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 12. 인왕산
    '10.12.12 9:40 PM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여행 보내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 13. 라일락84
    '10.12.12 10:31 PM

    우리 프리님이 손대시면
    뻬뻬 말라가는 오이도 예술이 되는군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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