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그래도 한동안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글을 올렸는데
요즘은 ..눈팅만 하다가... 아래 etranger님 글 보고 집에 꼬맹이 먹이던 식판사진이 생각나서
몇 장 올려봅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빵학년은 아침에 밥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모친의 혈압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합니다.
그래서 밥은 먹여야겠고.. 해서 대안이 그냥 간단하게 먹이기임다.
치즈1장, 오트밀과 적당한 씨리얼, 말린과일 넣고 우유에 부어주고
과일 약간 곁들여 먹입니다.

아침엔 너무 바쁘기 때문에 사진을 못 찍어요. ㅎㅎ
보통 저녁에 해 먹인 것들입니다.
마트에서 식판 하나 사다가 잘 써먹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깻잎 장아찌, 멸치 땅콩볶음, 김치에 햄 넣고 지진 것, 카레, 잡곡밥

왼쪽부터 오이초무침, 콩자반, 오징어채, 어묵볶음, 잡곡밥, 미역국

애호박 새우젓넣고 지져낸 것, 콩자반, 닭매운볶음.
팬에 기름두르고 두반장과 마늘다진 것 넣고 볶아서 향을 내다가, 소금 후추 청주 살짝 뿌린 닭가슴살을 찢어서
넣고 볶다가 가지, 당근등을 넣고 같이 볶으면서 간장, 고춧가루, 설탕 양념을 더한 것.
어제 뭐 먹었지 3편 읽다가 냉장고에 있던 두반장 생각이나서 함 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미역국 또 해먹고, 잡곡밥 ㅎㅎ

멸치 볶은 것, 닭고기 튀김, 깍두기, 잡곡밥, 애호박 매운두부찌개.

왼쪽부터 치즈오믈렛, 깍두기, 멸치볶음, 현미밥, 된장찌개.
치즈오믈렛은 계란말이랑 똑같고, 좀 더 부드럽게 만들려면 우유를 조금 더 넣어서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으며
계란이 익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는 게 포인트.
파 한줌 채쳐서 뿌리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빨간 비니벨치즈를 두개 정도 적당히 찢어서 넣어서 부치면
아주 맛이.. d^^b 따로 소금간 많이 안해도 치즈 덕분에 간이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엔 ... 당거 종류나 올려볼까요?
흰자가 남으면 쉬폰도 좋지만, 휘낭시에도 좋습니다.
버터는 좀 잘 태우셔야지 태운 듯 만 듯 한 것 보다 맛이 훨씬 좋아요.

열심히 만들었으니 한장 더.

동네 학원에서 만든 사과 타르트.
테두리를 잘 못 찝어서 -_-; 담엔 더 잘하기로 했습니다만... 흐윽

뺑드미. 파피씨드 넣고 만들어봤어요.
저희 선상님은 각이 잘 살아야 잘 만든거라고 하시던데, 어느분은 아니라고 하시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발효빵은 딴 건 모르겠고 생이스트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사용했을 때
맛이 마이 차이난다는 것만...

간단하게 초콜릿 머핀.

집에 남는 이쑤시개 있으시면 구운 정도의 조절은 요렇게

젓가락으로 찔러보는 것 보다 자국이 작게 남습니다. 요런 작은 차이가 2%를 채우는 길이래요.
커피 번.

이건 따뜻할 때 먹는 게 훨 맛있어요.

이건 공립법으로 만든 카스테라.

팁은 별 거 없고 버터 중탕해서 섞으실 땐 녹인버터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손으로 만져봤을 때 미지근한 정도면 적당해요. 온도가 높아도 거품이 다 죽습니다.
나머지 팁이야 뭐.... 생각보다 무지 거품을 오래 올려야 된다는 것? 정도겠네요.
아 이제 저녁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저녁 맛있게 잡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