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밥상, 당거 등등 ^^;

| 조회수 : 9,895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10-04-20 17:48:16

안녕하세요 ^^ 그래도 한동안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글을 올렸는데
요즘은 ..눈팅만 하다가... 아래 etranger님 글 보고 집에 꼬맹이 먹이던 식판사진이 생각나서
몇 장 올려봅니다.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빵학년은 아침에 밥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모친의 혈압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합니다.
그래서 밥은 먹여야겠고.. 해서 대안이 그냥 간단하게 먹이기임다.
치즈1장, 오트밀과 적당한 씨리얼, 말린과일 넣고 우유에 부어주고
과일 약간 곁들여 먹입니다.

아침엔 너무 바쁘기 때문에 사진을 못 찍어요. ㅎㅎ




보통 저녁에 해 먹인 것들입니다.
마트에서 식판 하나 사다가 잘 써먹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깻잎 장아찌, 멸치 땅콩볶음, 김치에 햄 넣고 지진 것, 카레, 잡곡밥





왼쪽부터 오이초무침, 콩자반, 오징어채, 어묵볶음, 잡곡밥, 미역국






애호박 새우젓넣고 지져낸 것, 콩자반, 닭매운볶음.
팬에 기름두르고 두반장과 마늘다진 것 넣고 볶아서 향을 내다가, 소금 후추 청주 살짝 뿌린 닭가슴살을 찢어서
넣고 볶다가 가지, 당근등을 넣고 같이 볶으면서 간장, 고춧가루, 설탕 양념을 더한 것.
어제 뭐 먹었지 3편 읽다가 냉장고에 있던 두반장 생각이나서 함 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네요.
미역국 또 해먹고, 잡곡밥 ㅎㅎ





멸치 볶은 것, 닭고기 튀김, 깍두기, 잡곡밥, 애호박 매운두부찌개.






왼쪽부터 치즈오믈렛, 깍두기, 멸치볶음, 현미밥, 된장찌개.
치즈오믈렛은 계란말이랑 똑같고, 좀 더 부드럽게 만들려면 우유를 조금 더 넣어서 젓가락으로 마구 휘저으며
계란이 익을 때까지 계속 저어주는 게 포인트.
파 한줌 채쳐서 뿌리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빨간 비니벨치즈를 두개 정도 적당히 찢어서 넣어서 부치면
아주 맛이.. d^^b 따로 소금간 많이 안해도 치즈 덕분에 간이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번엔 ... 당거 종류나 올려볼까요?
흰자가 남으면 쉬폰도 좋지만, 휘낭시에도 좋습니다.
버터는 좀 잘 태우셔야지 태운 듯 만 듯 한 것 보다 맛이 훨씬 좋아요.




열심히 만들었으니 한장 더.







동네 학원에서 만든 사과 타르트.
테두리를 잘 못 찝어서 -_-; 담엔 더 잘하기로 했습니다만... 흐윽






뺑드미. 파피씨드 넣고 만들어봤어요.
저희 선상님은 각이 잘 살아야 잘 만든거라고 하시던데, 어느분은 아니라고 하시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발효빵은 딴 건 모르겠고 생이스트와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사용했을 때
맛이 마이 차이난다는 것만...





간단하게 초콜릿 머핀.





집에 남는 이쑤시개 있으시면 구운 정도의 조절은 요렇게

젓가락으로 찔러보는 것 보다 자국이 작게 남습니다. 요런 작은 차이가 2%를 채우는 길이래요.




커피 번.





이건 따뜻할 때 먹는 게 훨 맛있어요.





이건 공립법으로 만든 카스테라.

팁은 별 거 없고 버터 중탕해서 섞으실 땐 녹인버터의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손으로 만져봤을 때 미지근한 정도면 적당해요. 온도가 높아도 거품이 다 죽습니다.

나머지 팁이야 뭐.... 생각보다 무지 거품을 오래 올려야 된다는 것? 정도겠네요.




아 이제 저녁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저녁 맛있게 잡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0.4.20 6:47 PM

    아이가 몇살인데 저리 골고루 예쁘게 먹는 답니까?
    보약이 따로 없네요.
    부러워용.

  • 2. 토마토샤벳
    '10.4.20 7:16 PM

    저두요,.,.
    아이가 몇살인데 밥의 양이,,,부럽사와요..ㅠㅠ

  • 3. 준마미
    '10.4.20 7:49 PM

    당거^^= 단거

  • 4. 꿈꾸다
    '10.4.20 10:17 PM

    당거..ㅋㅋ 다 맛있어 보여요.
    빈틈씨님의 빵학년은 골고루 잘먹네요~^^ 착한어린이~

  • 5. yuni
    '10.4.21 7:41 AM

    님의 당거 정말 danger입니다. ^^
    넘넘 맛나게 생겼어요.
    살 찌우기에 직빵이겠는데요 ㅎㅎ

  • 6. 빈틈씨
    '10.4.21 12:08 PM

    팜므파탄님/ 닉네임 절대 못 까먹을 꺼 같네요. 아주 기억하기 좋은데요 ㅎㅎ
    6살입니다. 골고루 먹는 애들이 몸이.... 아주 말랐다죠 -_-;;;;

    토마토샤벳님/ 하루 세끼 중 제대로 먹는 게 저녁이라서요 작정하고 좀 많이 먹여요.
    ㅠㅠ 어렵습니다 밥 먹이기

    준마미님/ ㅎㅎ 제가 최불암 시리즈 팬이라서 당거 패러디 좀 해봤어용

    꿈꾸다님/ 골고루 먹으니까 양이 적은 건 참아야 할 부분이겠죠. ㅠㅠ

    yuni님/ 네.. 살 많이 찌겠죠. 애플 타르트가 의외로 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 7. 부관훼리
    '10.4.21 1:07 PM

    빵이 각잡힌게 사관학교빵같네요. ㅋㅋ

    아이식단이 제 입맛에 딱맛는 구성이네요.
    멸치볶음하고 구수한 두부찌게.. 어흑... ㅠ.ㅠ

    주니어는 매운것도 잘먹나봐요?

  • 8. 빈틈씨
    '10.4.22 6:21 PM

    방갑사와요! ㅎㅎㅎ 매운거 전엔 더 잘 먹었는데 요샌 엄살이 늘었어요.
    둥이들 크는 거 잘 보고 있어요. 이쁜것들...!!

  • 9. 워니후니
    '10.4.24 6:14 PM

    우와!!! 커피번 너무 너무 욕심나네요.....^^
    레시피 얻을 수 있을까요????

  • 10. 워니후니
    '10.4.24 6:24 PM

    성질 급해서..답 못기다리고 얼른 검색해서 아키라님 레시피 구했어요..
    저도 해보고픈데 빈틈님처럼 요렇게 예쁘게 나오게할려면 몇번의 실패를 거쳐야 할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661 늘 도움받는 82쿡에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흑삼차) 9 쭤니맘 2010.04.24 6,218 119
31660 살찌는 아들녀석에게 삼겹살 대신 추천한 닭안심구이! 5 줌마짱 2010.04.24 11,531 191
31659 똑똑똑- 키톡에 처음 문두드려 봅니다. -아보카도 크리미 파스타.. 8 소안댁 2010.04.24 7,379 133
31658 이쁜 단호박 한 통으로~ 6 보니타 2010.04.24 8,480 230
31657 완전 쉬운 블루베리 소스 ++노버터,노계란,노우유의 비건베이킹+.. 6 지서니 2010.04.24 8,199 193
31656 여전히, 먹고 사는 이야기. ^^ 29 milksoap 2010.04.23 16,422 121
31655 저녁 메뉴~ 6 보니타 2010.04.23 9,056 167
31654 얼라들이 좋아하는 챠쇼우 닭다리구이~~ 20 oegzzang 2010.04.22 17,412 151
31653 처음 올립니다.^^ 5 보니타 2010.04.22 4,579 159
31652 곱창 4킬로짜리 사면 2.7킬로 3 비오는날 2010.04.22 5,771 138
31651 배불뚝이 새댁의 밥해먹기~^^ 6 정서희 2010.04.22 7,766 174
31650 누룽지탕입니다~ 3 보람찬~ 2010.04.22 5,001 131
31649 팬케익 4 마르코 2010.04.22 5,392 154
31648 돈까스 대신 콩까스....(콩으로만든) 10 iloveorga 2010.04.22 6,473 132
31647 감기예방에 직빵 유자마들렌 ++노버터,노계란,노우유의 비건베이킹.. 11 지서니 2010.04.22 6,949 161
31646 건포도발효종 13 철이댁 2010.04.22 5,485 122
31645 맹부부의 맨하탄- central park 9 맹부부 2010.04.22 7,661 143
31644 급할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베이글 쌘드위치 5 쩡은이 2010.04.22 9,460 165
31643 담백함이 최고! 게살김치볶음밥^^ 6 후다닥 2010.04.21 8,416 149
31642 간편하게 파기르기.. 23 미모로 애국 2010.04.21 15,047 118
31641 고추전 VS 새우전(간만의 쓰압^^) 17 꿀아가 2010.04.21 12,784 148
31640 미쿡 직딩아저씨의 점심시리즈... ^^;; - >')))&.. 39 부관훼리 2010.04.21 14,838 125
31639 아이밥상, 당거 등등 ^^; 10 빈틈씨 2010.04.20 9,895 152
31638 돼지 곱창 볶음.... 4 김명진 2010.04.20 7,307 157
31637 오늘 아침 6 오후에 2010.04.20 9,101 157
31636 콩(메주)이야기-10 검은 곰팡이, 흰곰팡이, 누르스름한 곰팡이.. 5 국제백수 2010.04.20 29,272 169
31635 편하게 만든 식빵 20 morning 2010.04.20 9,979 113
31634 화창한 봄날 센트럴 팍에서... 11 마리아 2010.04.20 7,525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