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배불뚝이 새댁의 밥해먹기~^^
군침 흘리며 요것조것 재미삼아 음식 만들어먹던 아가씨 시절은 가고~
어느새 배불뚝이 새댁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ㅎㅎ
결혼하고 내살림 한다는게 이리 힘든지 이제야 깨달으며
몇장 남기지 못한 음식 사진들 올려보아요~
첫번째는 언젠가 휴일밤에 신랑이 갑자기 쫄면이 먹고싶다고해서
급하게 맛나게익은 김치 넣고 새콤달콤 양념장 넣어 비벼만든 비빔국수 입니당~~
두번째는 3주전쯤 신랑이 일요일에도 일하러 가야한데서
만든 '우리집표 김밥' 입니당~ ㅎ
우리집 김밥의 특징은 '오이피클'이 들어간다는 것 입니당~
요놈이 들어가면 여름에는 김밥이 빨리 쉬는 것도 막아주고
새콤달콤 씹히는 것이 은근히 매력있는 김밥이 된답니다 ^^
세번째는 일주일쯤 전 뱃속아가가 너무 먹고싶어해서
비싼 꽃게가격(3마리 만원)도 감수하고 새우까지 넣어서 끓인
꽃게탕 입니당~ 근데 2마리 이상은 신랑뱃속으로 들어갔다는 ㅠㅠ
마지막은 내일 출근할 제 도시락 반찬~~ ^^
메뉴는 잘익은 김치, 감자볶음, 멸치볶음, 양파와 버섯을 넣은 계란말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어머님께서 저 먹으라고 보내주신 부추전 입니다 ㅎㅎ
신랑은 같이일하는 선배들이 도시락을 싸오지않아
혼자먹기 그렇다고 평일에는 도시락을 안싸주고
가끔 주말에 일하러갈때 특식으로 도시락을 싸준답니다 ㅎㅎ
82선배님들의 실력에 비하면 세발의 피 이지만
배불뚝이 새댁이 구엽게(?) 봐주시길 바라며 사진 올려봅니당 ^^
그럼 지금까지 배불뚝이 새댁이의 밥해먹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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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우엄마
'10.4.23 12:22 AM전 사먹는음식은 고역이고
제가할줄아는게 없어서 임신때 정말 먹고싶어도 못먹었었는데ㅠㅠ
야무지게 해드시네요~ㅎㅎ아가가복받았어요2. 팜므 파탄
'10.4.23 10:51 AM자고로 배불뚝이 일때는 먹고 싶은건 먹어 줘야 합니다.
그까짓 꽃게 세마리가 대수겠습니까??
당기는대로 드세요.
그래야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죠^^3. koalla
'10.4.24 1:57 AM우리 둘째 갖고는 갈비찜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친정엄마는 안계시고,
시어머님께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만들어 먹자니 몸이 많이 아팠던때라서 못먹었었는데,, 꼭 그래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울 둘째가 한쪽 눈이 크고, 한쪽은 좀 작고 한데,, 볼때마다 자꾸 그 생각이 나네요..
결국은 아이 낳고 저 먹자고 제손으로 갈비찜 해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
먹고 싶은것 많이 맛나게 드시고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4. 정서희
'10.4.24 8:40 AM임신 초기엔 호르몬 변화로 갑상선에 갑자기 이상이 와서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한달동안 물도 못먹고 휴직을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ㅎㅎ ^^;;
선배니믈 말씀대로 지금은 먹고싶은거 맛나게 먹어가며
이쁜 아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5. 로사
'10.4.24 1:25 PM임신때 기도 하는 건 다 이루어진답니다.
믿음을 갖고 착하고 예쁜 아기를 진심으로 원하세요.
그대로 됩니다.
고3 ,중3 아이를 가진 엄마예요...6. 독도사랑
'11.11.18 5:54 A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