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인터넷으로 먹거리 장보기

| 조회수 : 9,827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01-09 16:20:39

날씨 무지 무지 춥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맨날 눈팅하고 댓글만 주르륵 달다가 오랜만에 글 올려 봅니다.


요즘 길이 미끄러워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이번 눈이 오기 전에 올가 사이트에 시켰던 제품들이 하루 늦게 도착했어요.
쌀 20킬로 까지 어깨에 메고 이 많은 박스를 들고 들어 오시던 기사님...감사해요..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 여기 저기서 잘 사 먹는 호박고구마입니다.






기대를 안고 잘 익은 놈으로 하나 허리 꺾어 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한 김 내고 까 먹었는데 그 전에 선물받은 것이 환상으로 맛있었던지라..이건 솔직히 좀 별로네요.
세일하는 거라 그냥 이번만...머니머니해도 호박고구마는 꿀물이 줄줄- 흘러야 제맛이니까요..
그런것들은 오븐 안에서 거의 빵 굽는 냄새처럼 진동을 하던데 말이죠.





품목도 다양하게 참 많이도 시켰죠.




팔이 좀 안좋아 곰국 고는 일은 제게 넘 무리예요.
프로선수들에게 잘 생긴다는 '건염' 이란 것이 제게 있거든요.그런게 왜 걸렸는지 이해불가지만요.
물리치료 받을 때만 살짝 좋아졌다가 집안일이랑 운동이랑 좀 하면 또 아파서
요즘은 운동화도 손으로 못 빨고 이런 음식도 자제 하는 편이랍니다.



고기 들은 것과 국물만 있는 곰탕을 한팩씩 사서 먹으면 저희 가족 먹기 딱 좋아요.




이번에 검정약콩을 장터에서 살까..하다가 올가에서 시켰어요.
사이즈 작아서 씹히는 맛도 덜하고 애들이 참 잘 먹네요.




어떤가...보려고 오로지 쌀과 약콩만 넣어서 밥을 지었는데 밥맛이 꿀맛이었어요^^;;
다음에 팥칼국수 해 먹을때 팥이랑 같이 넣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계속 요기 약콩 시켜 먹으려구요^^





숯칫솔도 좋아요. 위에 핑크색이 어린이용이구요.
가격은 같아요. 각 2천 4백원.





방울이는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데 잘라서 줘야겠더군요.
이제 이가 막 빠지기 시작해서 먹기에 좀 거북하데요.





이거 이거..참 괜찮아요. 인공적인 맛이 없고 사이즈도 한번에 마시기 딱 좋으니..




샘플식으로 시켜 봤던 감귤주스는 큰애는 맛있다고 하는데 껍찔까지 갈은거라 둘째는 싫다고 안먹더라구요.
저도 맛 보았는데 제 입에도 솔직히 껍질 향이 좀 걸렸어요.




주문서에 가격이 보이시죠?
궁금하신 분들 참고 하시라구요^^
이번에는 장본 것들만 올렸는데 다음에는 상차림 사진  들고 인사 드릴게요.
길고 추운 겨울 잘 지내시고 미끄러운 길도 조심하시길..
이런 이런...창밖에.. 또 눈이 내리시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라
    '10.1.9 5:22 PM

    눈이 그리 많이 내렸다는데..
    택배 아저씨들 너무 힘드셨겠어요
    무거운 걸 메고 지고 오셨다니 마음이 짠하네요 ^^

    그래도 장보기를 다 해놓으셨으니 홀가분 하시겠어요^^
    저도 오늘 남편과 싱싱한 야채 사러 COSTCO 에 갔다 왔네요
    여기는 한국과는 다르게 비가 주륵주륵..
    그래도 금요일 밤의 장보기 나름 즐겁답니다 ㅎㅎ

  • 2. 모래요정
    '10.1.9 5:37 PM

    저도 올가 단골 고객입니다.
    오전 9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어서 편리해요.
    근데 오래 이용하다보니 가공식품들은 세일을 노려서 구입하게 됩니다.
    저 곰탕 저도 꼭 구입하는 품목인데요. 제조회사가 우향우라고 해요.
    이게 초록마을, 이팜에도 똑같이 납품 되기 때문에 세군데 비교해서
    세일이나 묶음행사 할 때 구입한답니다.

  • 3. 러브미
    '10.1.9 6:10 PM

    유라님, 저도 코스트코 가고 싶어요.
    살거 참 많은데 추우니까 왜 나가기가 그렇게 싫은지.
    발효빵이랑 유제품이랑 좀 쟁여 두고 싶은데 말이에요.
    내주에는 한번 가야겠어요^^

    모래요정님, 단골이시라니 반갑습니다.
    저도 곰탕 애용하는데요..어떤가요,,요즘은 좀 묽어진거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던가요?
    한번은 너무 아닌거 같아서 업체에 통보 해 달라고 한 적이 있어요.품질관리 차원에서..
    저 또한 세일품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이마트에 입점 해 있는 올가매장에선 가끔 샘플식도 주고 그랬는데
    이사오고는 매번 인터넷 주문만 하게 되네요^^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요~!

  • 4. 떡대맘
    '10.1.9 10:51 PM

    전 올가에서 아이쿱생협으로 바꿨답니다...^^;;
    생협..생각보다 저렴한 품목이 많아서 넘 좋아요...ㅋㅋ

  • 5. 오렌지페코
    '10.1.10 1:15 AM

    숯 칫솔 첨 봤어요. 넘 신기해요.. 근데 솔이 까만것이.. 숯 칫솔을 쓰면 왠지 이도 검어질꺼 같아요..ㅋㅋㅋ

  • 6. lolita
    '10.1.10 10:09 AM

    저도 인터넷으로 장봐요~
    올가도 되는군요~ 저도 올라로 총총총

  • 7. 러브미
    '10.1.10 11:32 AM

    떡대맘님, 닉이 참 재밌으셔요^^
    생협에서 파는 롤휴지가 좋다고 하길래 검색하다가 들어가 봤는데 정말 저렴한거 많더라구요.
    거기도 이용하리라 마음 먹었어요.
    좋은 아이템 있으면 쪽지 좀 주셔용~

    오렌지페코님,숯칫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제품인데요.
    치아가 까매지는거 절대절대 아니고요..ㅎㅎ 개운하게 잘 닦여요. 구석구석.
    한번 써 보세요. 인기 많은 제품이랍니다!

    lolita님은 어디서 인터넷 장을 보시나요?
    올가는 이용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배송이 일단 빨라서 좋더라구요.
    싱싱하지 않거나 물건에 하자 있음 환불 다 해주고요^^

  • 8. 손의 저주
    '10.1.10 1:15 PM

    올가네요. ^^
    올가 처음에 생기고 저도 많이 이용했었는데
    업체에서 하는 곳이라 좀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기존에 이용하던 두레 생협을 계속 이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올가가 가공제품이 많아서 그건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나 초콜렛~ ^ㅠ^
    음..
    곰국도 맛있었고 백김치도 참 맛났던 것 같네요.

    방배동인가 매장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는 백화점에도 들어가 있어서 이용이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음~~ 사진만봐도 배가 부르네요. ^^

  • 9. 딸기잼
    '10.1.10 4:08 PM

    집앞에 올가가 있어서 지나가다 종종 들리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 ^^

  • 10. 프리치로
    '10.1.12 5:23 PM

    생2가 생물2인가요?

    생리인줄 알고 그런거 시작하는 시기도 조절할 수 있나! 신기해서 클릭했네요 ㅋㅋㅋ

  • 11. 러브미
    '10.1.12 11:29 PM

    빈느님만 놔두면 다 용서할것이다...혜교...ㅎㅎ
    근데 이제껏 몇년간 같은 소속사(이든나인) 있었으면서 소문없었던 것 보면, 빈느님은 괜찮은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130 L.A 오면 꼭 가보세요,,,미국 베스트 핫도그 pink's 핑.. 13 contessa 2010.01.10 10,978 95
31129 허한 속을 든든하게 두부새우젓탕 19 경빈마마 2010.01.10 11,544 104
31128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그랑땡 9 에스더 2010.01.10 11,010 174
31127 치즈, 두부등 .. 49 순덕이엄마 2010.01.10 26,378 1
31126 키톡 전용 검색 플러그인 소스 (먹는 소스 아님) - 수정본 47 피식 2010.01.09 6,494 107
31125 간편하게 한끼 때우기-파스타 外 8 나비 2010.01.09 8,467 76
31124 인터넷으로 먹거리 장보기 11 러브미 2010.01.09 9,827 72
31123 아주 쉽게 끓이는 맛있는 찌게 알려드려요! 30 이경순 2010.01.09 17,169 93
31122 대추 핀휠 쿠키(대추활용기) 14 2010.01.08 4,385 63
31121 엄동설한 속, 먹고 사는 이야기. ^^ 18 milksoap 2010.01.08 12,693 129
31120 오래만이네요, 아이들이 잘먹는 된장 쌀떡, 떡볶이랍니다. 6 아미 2010.01.08 7,336 53
31119 따뜻한 크로크 무슈와 감자스프 7 꿀아가 2010.01.08 7,702 90
31118 초코렛 비스코티 레서피 18 생명수 2010.01.07 7,140 71
31117 17 물푸레 2010.01.07 14,318 59
31116 불루벨님의 냄비빵 반죽으로 한 시나몬입니다. 12 제주도날씨 2010.01.07 12,460 46
311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초밥,김치말이,홍합탕,모시조개탕) 8 노니 2010.01.07 7,795 76
31114 전생에 나는 정말 못먹고 살았던게야....ㅠㅠ 43 jasmine 2010.01.06 25,218 142
31113 다시 쓰는 우리집 밥상 ㅠㅠ 20 bistro 2010.01.06 14,925 99
31112 잣쿠키 맛있어요~ 3 축복가득 2010.01.06 5,138 96
31111 영하의 날씨 따끈하고 시원한 콩나물 된장국 20 경빈마마 2010.01.06 11,323 67
31110 집에서 선식 만들기 .. 18 toran 2010.01.05 34,033 93
31109 무넣은 콩나물밥 ~ 7 금순이 2010.01.05 8,129 75
31108 사랑이 듬뿍든 온실 치킨 샌드위치~* 12 One_t 2010.01.05 11,352 74
31107 정통궁중갈비찜의 비밀 레써피 16 에스더 2010.01.05 17,582 106
3110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 소머즈 2010.01.05 6,039 81
31105 얼큰한 홍합짬뽕 6 관찰자 2010.01.05 7,716 57
31104 쉽고좋은 레시피는 널리 알려야죠-바나나빵 18 체스터쿵 2010.01.04 17,919 64
31103 김치고등어찜과 홍합탕 5 관찰자 2010.01.04 7,851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