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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룽지]만드는법?

| 조회수 : 9,921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9-10-12 23:21:29
지난번 글을 올렸을때 누룽지는 어떻게 만드냐고 물으시던분도 있으시고...

특별히 누룽지 만드는법  과정사진은 없던것 같기도 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밥할때는  쌀을 씻어서 20분정도 불려서 하는것이 제일 맛나게 되는것 같아요.



혹시.... 그것 아세요?  

쌀씻을때 수용성 비타민이 씻겨 나갈수 있으니 제빨리씻고  너무 빡빡  치대며 씻지 말라는것은

다 아실거구요.

그렇지만  손님이오시거나  초대상 차릴때 밥은 빡빡 씻은 쌀로 밥을 하라는것을요.

그래야 반질 반질 윤기가 나면서 밥맛이 좋다는 것을요.^^

고등학교때 가정선생님께서 그러 셨죠.

수용성 비타민이구 자시구간에 남자친구들과 엠티가서 쌀씻을때  아는척 하지말구

빡빡 쌀을 씻어서 하얗고 윤기나게 밥을 하라구요...^^

그래야 밥맛이 난다구요...^^



아뭏든  누룽지 이야기로 돌아가서

20분정도  미리 불린  쌀입니다.


아침 6:50분에 가스불위에 압력솥을 올려 놓고 가장센불로 가열을 합니다.


7:10분 까지  센불로 가열해주었습니다.
혹시 얇은  누룽지를 원하시면  7:00까지 가장 센불로 가열해주시고7:10까지 중불로 두셔도 됩니다.


약불로 7:20분까지 약불로  가열해주었습니다.
누룽지가 생기면서 고소한 냄새 내지는 아주 조금 탄내가 나기도 합니다.


7:20분에 추를 제쳐서 바로 압력을  빼줍니다.
밥을 바로  퍼내고  누룽지만  남겨둡니다.



7:40분까지 약불로  계속 가열해 줍니다.



가장 자리가  들뜨게 될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완전히 솥과 분리된 누룽지가 보이면  살짜기 들어 내면 됩니다.







주의할점은
추를 제쳐 김을 뺀후  밥을 바로 퍼내지 않게 되면  이렇게  누룽지 떡밥이 된답니다.



얇게 만든 누룽지....
별걸다 포스팅하나 싶기도 하지만  누룽지 만들고 나면  작품하나 만든 기분이 나던데...
저만 그런가요?ㅎㅎㅎ



<수정및 사진 추가>
얇은 누룽지 만들때는 바닥이 다 타버릴까봐서
솥을 옆으로 뉘어서  옆면을 가열 하기도합니다.
예술의 길은 멀고 험하다...^^
손잡이 태우시고 댓글 다시면 아니 되어요.^^


예술을 하다보면 가끔 아픔도 따르죠...^^ 기다림이  필요하다~^^를  잊었을때^^


그래도 이런 맛에...^^


밥푸시고 나셔서 마지막 이십분 약불가열시는 뚜껑을여시고 하세요.^^

그리고 저는  5~6인분정도의 밥을 할때 시간  기준 이어요...^^





그리고 ....

2009.가을 사진 두장^^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ion
    '09.10.12 11:32 PM

    멋져요~ 누룽지도 작품이 되는군요.
    꼭 알레씨의 과일 담는 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

  • 2. 푸른두이파리
    '09.10.13 12:07 AM

    제가 하는 방법이예요^^
    남편이 누룽지를 좋아하는데 아들들도 좋아해서 저도 압력솥을 일부러 더 돌린답니다
    설거지하면서 약한 불에서 누룽지가 일어나도록 하구요^^
    노니님 찌찌뽕^^

  • 3. 씩씩이
    '09.10.13 12:44 AM

    저는 식은밥에 물말아서(물이 좀 있어야 밥도 잘 펴지고 더 맛있게 되요)
    주물팬에 전 부치듯이 넓게 펼쳐서 만들어요.

    식은밥 처치용으로 좋구요.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가
    밥맛없을때 꺼내서 숭늉해먹어요 ^^

  • 4. 노니
    '09.10.13 6:26 AM

    onion님
    님도 작품한번 해보심이~^^
    누룽지가 참맛있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푸른두이파리님
    누룽지가 솥과 분리되는 줄알았는데...
    누룽지가 일어 나는 것이었군요...^^
    저희가족도 누룽지 좋아하는데...^^

    씩씩이님
    맞아요 식은 밥은 물좀 적셔서 하면 맛나게 되지요.^^
    또다른 방법 감사해요.^^

  • 5. 쪼매난이쁘니
    '09.10.13 9:48 AM

    어머님 댁에 가서 누룽지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숭늉가루인가..그런것을 더 넣어서 끓이셨다면서 좀 주시길래 갖고 왔는데 당췌 누룽지를 어케 만들어야 하나...했거든요..

    사먹긴 싫고. 이렇게 하면 되네요.완전 감사해요~(근데 저 1식 3찬 사진 기다리고 있어요. 은근 중독^^)

  • 6. 윤주
    '09.10.13 9:50 AM

    누릉지가 예술이네요.
    밥 퍼내고는 약불로 가열하라고 했는데 그때는 뚜껑열고 보면서 하는지요....???

  • 7. 짠짠짠
    '09.10.13 9:53 AM

    진짜 예술입니다~ 이것땜에 압력밥솥에 밥해먹나봐요~ㅎㅎ

  • 8. 메이루오
    '09.10.13 10:46 AM - 삭제된댓글

    바삭한 누룽지 간식거리로 좋죠.. ^^
    제가 만드는 방법은요.
    무쇠 후라이팬에 밥 얇게 펴서 물 묻힌 주걱으로 모양 다듬어주고 한번씩 뒤집어주며 은근할 불에 구워주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이중 누룽지 됩니다.
    아주 맛있어요..

  • 9. 헬레나
    '09.10.13 11:06 AM

    와...누룽지도 저렇게 아트로 보일 수 있군요. 기계로 찍어내신 것같아요

  • 10. 베티붑
    '09.10.13 11:39 AM

    네네~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날마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누룽지입니다.
    전 압력솥에서 증기가 다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밥을 펐는데 빨리 퍼야 떡이 안되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으하하하, 이젠 날마다 누룽지 먹을 수 있게 생겼어요. 감사해요!!^^

  • 11. 보아뱀
    '09.10.13 11:50 AM

    저도 늘 누룽지 만들어왔는데
    이렇게 완벽한 팁을 주시네요
    정말 복된 아침 입니다~~~

  • 12. 미주
    '09.10.13 1:19 PM

    아주 예술이네요^^
    정말 너무 보기도 쉽게 올려주시니 감솨~~~

  • 13. 보라향
    '09.10.13 1:39 PM

    ㅎ 제 아들이 저렇게 만든 누룽지를 딱 엎어서
    사진을 찍어 놨드라구요 한참을 들여다보며
    이게 뭐니?? 물었드랬습니다ㅎ
    엄마 작품이잖아~~ 담엔 엎어서 한장 플리즈~~

  • 14. mintchoco
    '09.10.13 1:40 PM

    저 성공했어요.^^
    정확한 레시피 덕분인거 같네요.
    울 남편 끓여주면 너무 좋아할거에요. 감솨합니다.^^

  • 15. 잔디
    '09.10.13 4:33 PM

    예쁘게 누룽지 만드셨네요!~

  • 16. 순덕이엄마
    '09.10.13 5:01 PM

    이게 예술 아니면 뭐가 예술이것씀까....
    노니님 아뤼스트 인정!! ^^

  • 17. 으니
    '09.10.13 10:21 PM

    몇 달 전부터 누룽지 중독이 되서 하루 2번이상 밥을 한답니다 ^^;;
    찬 밥을 가지고 만들어도 되지만 아무래도 새로 밥을 할 때의 누룽지보단 맛이 덜 한 듯....
    제가 누룽지 만드는 방법이랑 같아서 동지의식을 느낍니~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을 때의 그 짜릿함! 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답니당~^^

  • 18. 바다랑셋이서
    '09.10.14 1:46 AM

    저도 이 방법으로 해봐야겠어요...감사해요~^^
    남푠이랑 아이랑 둘 다 누룽지국을 좋아해서 밥따로 하고 또 오븐에 누룽지 따로 만들고
    불편했는데,,.역시 계속 배워야 한다니까요~~~^^

  • 19. 선율
    '09.10.14 9:46 AM

    질문이요~~~!
    압력밥솥에서 밥할때는 밥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잖아요.
    저는 회사에서 저혼자 밥을 먹는지라..압력솥을 갖다 놓고 쓰거든요(집에서는 쿠*)
    일인분은 5분이상 추 안 돌리거든요. 5분이상 돌렸다가 새카맣게 타는바람에..아직도 솥안이 좀 까맣습니다 ㅡ.ㅡ;;;
    노니님은 몇인분으로 하신건가요???

  • 20. 보아뱀
    '09.10.14 10:47 AM

    어머나~~~ 저 오늘 아침에 정말 똑같이 성공했어요!!!
    압력솥이 2개 있는데 평소 식구가 적어서 풍년 1인용으로 하거든요
    노니님도 풍년으로 하셨길래 더욱 방가워서 따라해봤어요
    저는 작은 1인용이라 시간은 좀 노니님보다 짧게 했는데요
    그대로 따라했더니만 정말 완벽한 누룽지가 쏙 빠져나왔어요
    어찌나 희열이 있던지, 늘 해먹던 누룽지였는데도 참 이쁘더라고요 ^^*

  • 21. 노니
    '09.10.14 12:20 PM

    쪼매난 이쁘니님
    한번 해보시와요..^^
    일식삼찬 올려야 되는디 ...
    요즘 일식 일찬도 힘드네요...^^

    윤주님
    ---------------------------------
    뚜껑열고 보면서 하는지요....???
    ---------------------------------
    뚜껑 열고~ 보지않고 그냥 따른일 하다 옴마나 깜밖잊었네 ~ 하면 되어요.^^
    적당히 해주면 지가 알아서 다해주어요..^^
    꼭 한번 해보세요..처음만 어렵지 ...쉬운듯 하던데...^^




    짠짠짠님
    냄비밥에도 될텐데요...^^
    암튼 도전 해보시길...^^

    메이루오님
    이중 누룽지...^^
    저도 한때 많이 해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함이 간식으로 그만이죠..^^

    헬레나님도
    아트의 세계로 한번 빠져 보시와요...^^

    보라향님
    엎은 사진 한장 올렸으요..^^

    mintchoco님
    벌써 아트의 세계로 한방에 들어 가셨나요!!!
    저는 엄청 오래 걸렸는디...^^
    끓여서 먹어도 맛나지요..^^

    잔디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리플 달아 주셔서 감사하구요.
    두번 감사해요.^^

    순덕이엄마님
    님이 아뤼스트로 인정하심 저는 아뤼스트임다.^^
    예술 진흥원에 등록하고 년회비 내야되는디...^^

    으니님
    우리는 누룽지 동지...^^ㅎㅎㅎ
    아그작 씹어먹는 짜릿함 ...으흐흐흐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

    바다랑 셋이서님
    오븐에 한것보다 더 아삭거리고? 누룽지를 끓여도 더구수한것 같던데...
    도전 한번 해보세요..^^

    선율님
    위에 수정글에 써놓긴 했는데요...
    저는 한번에 5-6인분정도합니다.
    일인분정도 하신다면 ..시간을 반으로 줄이시면 어떨런지요...
    작은 양은 안해봐서 정확히는 알려 드릴수 없지만요...그정도 면 될듯 하구요..^^
    그리고 적은 양을 하실때는 쌀을 좀더 충분히 불리시구요.^^
    그리고 누룽지를 하다보면 밥량의 1.5인분은 잡아 먹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니 양을 좀더 늘리셔야 식사할 밥이 남지 않을지...^^
    그나 저나 솥이 타셔서 어쩌죠.

    보아뱀님
    풍년 압력솥 참 좋지요.^^
    성공 하셨다니 축하축하..^^
    우리는 이제 순덕엄니 말씀대로 아뤼스트....^^

  • 22. 부관훼리
    '09.10.14 12:58 PM

    저도 예술 인정합니다~. 짝짝짝...

    설명을 자세하게 적어주셨어도 "느낌"이 안오는 초보자에겐 너무나먼길... ㅠㅠ

  • 23. 노니
    '09.10.14 1:52 PM

    베티붑님
    에고 님을 빠뜨렸구만요..^^
    베티붑님 밥을 퍼뜩 퍼야한다~가 포인트~ ^^
    맛나게 해드셔요...^^

    부관훼리님
    이미 멋진 사진예술을 하시는...
    부관훼리님까지도 예술 인정하시면 ....^^
    개인전 한번 해야만 할듯?^^
    아뤼스트로서 말씀 드리자면 .....(거만 모드~)
    아트에설랑은~ "느낌" "삘" ^^ 느무나 중요하죠...^^
    우리 주부님들의 삘을 따라 오실수 있으실려나~^^

  • 24. 오미키
    '09.10.14 6:20 PM

    누룽지 떡밥의 실패사례를 사진을 생생히 볼수 잇도록 제공해 주셧네요.
    저 떡밥은 어케 하셨을까 궁금 ㅋㅋ

  • 25. 만년초보1
    '09.10.14 9:03 PM

    저희 엄마도 밥하고 나면 저렇게 누룽지 만들어 두시곤 했는데,
    톡 떨어지는 누룽지가 정말 신기했거든요. 노니님 솜씨도 진짜 예술이네요.
    남편이 누룽지를 진짜 좋아하는데, 주말에 함 해봐야겠어요. 한수 배워가요~ ^^

  • 26. 단ol
    '09.10.15 11:55 PM

    식당에 가보면 누룽지를 쟁반에 꾹꾹 눌려서 만들던데 ㅎㅎㅎ
    집에서는 이상하게 누룽지떡밥이 되더라구요 ;;;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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