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출중하신 분들이 많아서 명함도 못내밀고 쭈그리고있다가 -.-
콩나물국과 김치찌개만 주구장창 끓여대다가...
간만에 무화과쨈들고왔어요~
신랑은 오늘도 술퍼드시느라 늦으시고, 공주님께서는 주무시네요.
82장터에서 무화과를 좀 많이 -.- 샀는데,
주말에 변산으로 놀러갔다와보니 반쯤물러져서 있더라구요.
하루종일 퍼먹으니 나중엔 입에서 군내가 나고 무화과 점액들이 입에서 계속 남아...
특단의 조치! 쨈을 만들자!!!
처음 만들어봤는데, 쉽더라구요~
1. 무화과 껍질을 대충~ 벗겨서 (벗기면서 손으로 주물러 터트리기... 바로 냄비에 넣으면서)
2. 무화과양의 30%정도되는 유기농 설탕을 위에 부어주고
3. 레몬한개 즙내서 넣는다. (이것도 반갈라서 손으로 으라차차 천하장사!!!)
4. 중불에 저으면서 끓이다가 거품좀 걷어내고.
5. 불끄고 1시간정도 그냥 뒀다가
6. 다시와서 중불에 저으면서 30분? 좀 안되게 끓이고, 거품 걷고...
7. 소독한 유리병을 (저는 아기 젖병소독기를 사용)
말려서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는데 빠지직 빠지직 소리나서 터지는줄알고 무서웠어요... 흑흑 그냥 전날 말려두세요~)
8. 쨈을 담으면 끝!!!
완전 맛있있어요~ 무화과향이 더 향기롭고 진하게나구요~
저 원래 쨈 안좋아하는데... 너무너무 맛났어요~
많이 안달아서 좋구요. 설탕을 많이 넣으면 오래먹을 수는있다네요.
저는 많이 만들긴했는데, 여러분 나누어드렸답니다.
유기농 맥주 발효빵과함께
색도 이쁘고~
아웅~ 무화과철마다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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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밀은~
비밀은 아니구요~
자유게시판에 예전에 글남겼는데... 그 내용에 대한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님들 보시라구... ㅋㅋㅋ
여기는 삼청동 기요입니다~
그때 제가 열받아서 남긴글... 힘들게 찾았어요... -.-
좀 챙피하네요. 지금보니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7&sn=off&...
나름 좋은 경험이었어요~ 히히
우리딸랑구에요~ 많이 자랐죠?
여기는 밀양의 표충사에요~ 이날 '토보살' (토끼인데 절에서 스님들이랑 같이살아요~나름 유명하다는)도 보고... 절이 너무 이뻐요.
우리딸... 이거보고 자꾸 '똥!'이래요... 너무 강조해서 말해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웃고...
벌써 가을이네요~ 선선해서 좋은건 우리딸이 잘잔다는거 -.-
님들 감기랑 그놈의 신종도! 조심하세요~
이인간은 언제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