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코앞이네요...
많은 님들 힘내세요!!!
저도 대구로 슈웅 내려간답니다~
많이 큰 우리 딸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실 저희 시아버지 빨리보고 싶으네요.
우리딸이 요즘 할아버지한테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무뚝뚝한 우리 아버님 감동하셔서...
목소리까지 떨리시고...
아무튼... 요즘 저희 넘버원 프로젝트는 우리딸 고기랑 야채 많이 먹이기, 그리고 두번째는 둘째계획입니다.
애 하나도 부담되는 저에게 '둘째는 **가(우리딸) 볼꺼야~ 걱정마~'이러는 우리신랑이 미워죽겠지만...
이왕 고생할꺼 한꺼번에 하라는 엄니 말씀도있고... 우리 신랑 나이도있고...-.-
신랑이 지금 둘째낳고, 저 40에 늦둥이로 셋째 낳자고...-.- 정말 대책없죠? 자기몸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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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소아과를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오셨더라구요. 아기는 3살정도됐구요.
변비로 고생하다 왔더라구요.
선생님이 보통사이즈 머그컵하나를 보여주시더니, 이정도 아기면 하루에 이만큼의 익히든 생이든 야채를 먹어야 된다고... 할머니가 '아니 어떻게 애한테 그렇게 먹입니까?'이러시니 선생님이 노력하셔야한다고... 과일이랑 고구마도 좋지만 제일은 야채라고...
저희딸도 약간 변비증세를 보여서...
저희 딸 주는데로 잘 먹고 있어요. 너무 이쁘고 고맙답니다.
우선 우리가 먹은 회덮밥
우리딸꺼... 초고추장대신 간장조금, 참기름, 깨넣고 비벼서...
생 야채들이 조금 생소한지 제비새끼마냥 입벌리진 않았어도, 나름 다 먹었네요~
오이김밥... 저 토끼는 우리딸의 요즘 베프
또 인블루님 스크린 피자 - 토핑은 애호박과 느타리
모양 죽이네...-.-
2일동안 힘들게 끓인 사골국과 콩나물 무침 & 파래전
사골국은 만년초보1님 레시피입니다.
그분 사골국글읽고 눈물이 주르륵... 엄마한테 잘하고 살아야지~ 엄마도 한통 담아드렸어요.
하나님~ 떡갈비 하나님 최고!!!
완소 레시피에요~ 떡은 제가 잘 못하는지 구우면 딱딱해져서 딸이 잘 못씹네여. 떡은 빼고 다시구운~
위에 잘게 뿌린건 잣가루... (국산잣 얼마나 비싸던지 -.-)
엄마가 주신 자동 깨갈이로 갈릴까? (안되네~ 깨나 잘 갈자...)
이걸로? (잘되네~) 치즈도 잘갈리고... 원래 레스토랑에서보는 스텐으로 구입하고싶었으나, 비싸서 이걸로 대신
너무잘먹어서 계속 떡갈비 시리즈 - 부추전, 아욱국, 파래전 조금 남은것
시리즈2 - 떡갈비, 콩나물국, 김, 야채 샐러드 (드레싱은 = 갈은 참깨 + 플레인 요거트 + 식초한방울 + 꿀)
시리즈3 - 떡갈비, 소고기 무국, 계란말이, 오이 초절임
비빔밥용 나물들과 맑은 순두부
익힌 야채는 잘~먹어요~
인증샷
카레 - 카레킬러 우리딸... 순한맛으로~
남편님이 받아오신 한우갈비~ (이날 많이 이뻐해줌... 나 사실 공짜 좋아해~)
압력솥에서 잘익었구나 흐흐흐
전날 저녁 남은 순두부랑 나물이랑 갈비!!!
간식타임~
한입꺼리 미니슈 한개에 흥분하는 우리딸... 없어보이잖아~~~
밤 킬러... 우리 신랑도 삶은밤 그냥 두면 안먹는다... 절대... 다 까서 입에 넣어줘야 먹는다는...
우리딸은 당근 까줘야하고... 삶은밤까는 킬러가되었네요. (빅토리 녹스칼 강추요~)
어린어른님의 완소 브라우니~ 초콜렛이없어서 집에있던 고디바 바한개를 넣었더니 더 맛있는듯하네요.
설탕양은 더 줄였어요. 우리딸도 먹게요~
나는야 미니 핫도그~ 튀기는거 너무 어려워요... 색이 이쁘진않지만, 잘드시는 우리딸보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우노리님 레시피에요~ (감사합니다~)
저는 통밀가루 썻는데 튀기고 케찹바르니 통밀특유에 냄새도 안나고 맛나요~
드시는중...
요즘 찾아낸 이쁜것들...
낱개포장 앤쵸비와 가다부랭이~? 맞나?
작게 포장되어있어서 너무 편해요~
어제 점심 - 엄마가 딸을 데려가셔서 혼자 우아한 점심을 먹었어요. 간만에 가계부도 쓰고요~
배고파서 스파게티양을 두배로했더니, 정말 많더라구요. -.- 꾸역꾸역 다먹느라... 헉
구정 휘리릭 잘 보내시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