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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맘 설레이던 날의 밥상차리기 -황태조림, 호박양파무침, 모듬버섯볶음, 냉채샐러드

| 조회수 : 11,852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9-08-19 10:59:50
저 내일부터 휴가입니다...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더구나...이런 이야기하면.... 가족들은 섭섭하다고 할런지 모르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가는 휴가가 아니고.. 달랑 저 혼자 가는 휴가랍니다.

어쩜... 이런 저 혼자만의 휴가...  처음인 것 같아요.
늘 아이 한명이라도 달고 떠났던 휴가였는데 이번에는 온전히..저 혼자만의 휴가입니다.

달랑... 2박3일 휴가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도 만나고....혼자 바다도 보구..그러구 올 계획입니다.
이번 행선지는 대구를 거쳐서 감포까지 갔다 올 생각인데... 이번 주 내내..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남편... 같이 가줄까? 이럽니다... 물론 농담으로요...
근데.... 슬그머니 걱정마저 됩니다.. 따라붙을까봐서요...ㅎㅎㅎ

어머니께도 당당하게 말씀드렸어요..어머니...저 놀러갔다올거니까 어머니가 저 없는 동안 살림 맡아주세요....

어머니... 요새 완전히 살림이 손 떼셨다가 앗 뜨거워라 싶으실까요..아님 좋으실까요? 그건..어머니만 아시겠죠..뭐^^
어머니 오늘 아침에 슬그머니 걱정이 되시는지... 뭐뭐 있는지 일러놓고 가거라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오늘 아침엔.... 야채대신.... 찐 야채로.. 그냥 커다란 모듬접시 차렸더니.. 별것도 아닌데.... 상이 그득합니다...
가지랑 양배추는 살짝 쪘구요. 수삼하고 파프리카는 그냥 굵게 썰었어요.
소스는..새콤달콤 간장소스랍니다.
간장 2술, 다진 파와 마늘 약각씩, 레몬즙 세 방울, 깨소금 1작은술, 설탕 1술, 식초 1.5술입니다.



황태는... 물에 적셔서 불린 다음에 잘라서... 코다리조림처럼 매콤하게 졸였어요.
조림장 소스 궁금하시죠?
조림장 소스 ::  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깨소금 1큰술
불린 황태를 토막내서 냄비에 올린 다음에..멸치육수 두 컵 붓고...양파 1/2개, 청-홍고추 한 개씩 어슷썰어놓고요..조림장 부어서 졸이다가... 거의 다 졸아지면 마무리 양념장으로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어 주면 끝납니다...





콩잎 된장장아찌도 꺼내서... 밥에 싸 먹구요...
콩잎이... 어제 TV에 콩보다 많다고 소개되었다면서요? 전 못 봤지만요^^





된장이 배어서...저 진해진.... 때깔... 저런 걸 연륜이라도 해도 될까요? ㅎㅎㅎ




이건 재활용반찬입니다....
깻잎순 나물 만들어서 먹다 조금 남았는데... 색다르게 변신시킨 거죠..뭐...뭘루요?
그냥 두부 약간 으깨서.... 볶아 놓은 깻잎순 나물에 넣어서 깨소금만 약간 더 넣고 버무려서...
완전 새반찬으로 변신시킨 저 잔꾀...어떡하면 좋을까요....ㅎㅎ





이것도 완전 초간단 반찬이구요.
아까 가지랑 양배추 찜솥에 찌면서.. 같이 찐 호박.....을 양파 조금 채썰어서 만든 초간단 호박양파무침
무침양념 :: 다진 파, 고추가루 1작은술, 깨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약간씩, 설탕 반 작은술, 고추장 반 작은술





이젠 버섯반찬들만 남았군요...
모듬버섯볶음입니다.
새송이 하나 가지고.... 편썰어서 구이하고 남은 짜투리 모아서... 맛타리 버섯 조금하고 팽이 버섯 1/3봉 넣어서....
센불에서 마늘편하고 휘리릭 볶다가 간장, 굴소스, 생강술, 참기름, 깨소금만 넣어서 재빨리 볶아낸 휘리릭 모듬버섯볶음입니다...





이건 아까 말한 새송이 버섯 하나를 길이로 썰었더니.... 네 조각이 나왔어요.
잘라 놓은 새송이에.... 손에 군소금 약간 묻혀서...소금칠을 해 주고요...
들기름 조금 넣고 노릇 구워 주다가...
접시에 담아 놓고....
들깨가루 뿌리고..실파 송송 얹으면 이것도 끝입니다...

더운 여름엔 이런 초간단 반찬이 짱입니다.... ㅎㅎㅎ
누구 좋으라고?
밥상 차리는 사람 좋으라고~~~~





이렇게 해서... 놀러갈 생각에 마음이 들떠서.... 설레이던 제가 휘리릭 차린 아침밥상입니다....





말랑 콩조림도 꺼내고... 고추장아찌, 부추김치, 고구마줄기볶음도 꺼내긴 했어요.... ㅎㅎ




이렇게만 꺼내놓고 먹었을까요?
뭐가 빠지지 않았나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제 키가 좀 큰 편이었어요... 165~166cm이거든요.
요즘이야... 하도 키가 크니깐 제 키가 큰 편도 아니지만... 제 학창시절엔 큰 키였답니다.
그런데.... 예전에 선생님들도 키 작은 분도 많았고..어르신들중에는 자그마한 분들이 많아서... 늘 저 큰 키가 놀림감이기도 했지요.
그래서..어딜 가면 꾸부정하게 다니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당하게 쫙 피고 걸으면 더 클까비....

그렇게 키를 숙이고 감추듯...
하도.....  반찬 가지수 많다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요즘 제 밥상에 김치류가 가끔 안 보이죠?
김치는 숨켜 놓았다가 몰래 꺼내 먹습니다.... ㅎㅎㅎ
키 숨기듯이요~~~

그냥 웃자고 한 소리였어요..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라슈만
    '09.8.19 11:06 AM

    오늘밤이면 시장자리도 내놔야할텐데..푹 쉬어야지..

  • 2. 맑은샘
    '09.8.19 11:27 AM

    열심히 사신, 프리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 괜히 제 가슴도 설레네요. 저두 가끔 친구들과 아침 일찍 나서서 좀 멀리 길 나서곤 하는데, 참 좋아요. 잘 다녀오시고, 잼나는 휴가휴기도 올려주세요~ 정성어린 프리님 밥상 보는 것도 휴가라 건, 쫌 아쉽지만요.

  • 3. 반짝스타
    '09.8.19 11:30 AM

    혼자만의 2박3일 휴가....넘 부럽네요...
    몸 건강히..하고싶은거 맘껏 하시면서 보내세요...
    저도 아이들(42개월,12개월)이 크면 혼자만의 휴가 달라고 할래요..

  • 4. Merlot
    '09.8.19 11:31 AM

    일단 늦은 휴가잘갔다오셔요~
    무거운 시국이랑 집안살림 잠깐 내려놓으시고요
    남편 고혈압땜에 식이요법중이라 프리님 밥상이...넘 탐나요

  • 5. lala
    '09.8.19 11:54 AM

    으흑..휴가 가신다니 너무 부러워용..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이래서 제가 휴가는 사무실에서 젤 마지막으로 가곤 했는데.
    결혼하고선 이리저리 시간맞춰야 할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늘 일찍 다녀오고선 늦게 가시는 분들 부러워서 침만 흘린답니당.

    제가 하는 일이 시간에 쫒기거나 엄청스레 바쁘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잠시 짬을 내는것도 잘 안될만큼 소소하게 할 일이 늘어나네요.
    프리님글 읽으려고 창을 열어놓고서도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가 힘들어용.ㅠㅠ
    참 재미없는 일이지만 헐렁한 스케쥴이 마음에 들어서 꾹 참고 다녔었는데 ㅠㅠ

    감포에 가 본지가 언젠지 .. 시원한 바닷바람 많이 느끼고 오세요^^
    혹시 운전해서 가신다면 언제나 안전운전하시구요.

  • 6. 희망여행
    '09.8.19 12:13 PM

    열심히 사신, 프리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2.

  • 7. 프리
    '09.8.19 12:13 PM

    클라라슈만님~
    같이 기뻐해주셔서 저도 너무 좋네요.. 원주 치악산쪽에도 놀러가고 싶긴 합니다만...ㅎㅎ
    시국이 어수선한데 제가 너무 철부지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단 좋아요.

    맑은 샘님~
    아침 일찍 떠나서 당일치기 여행도 좋죠?
    가끔 예전에 이런 짓도 했답니다..동해에서 해 뜨는 것보구선.... 해남에 가서 해 지는 걸 보구선.. 괜히 좋아죽었던 때도 있거든요.. 지금은 기운 없어서 못 그럴 것 같긴 하지만요..ㅎㅎ

    반짝스타님~
    이궁 애기 엄마들... 마음에 부러움만 준 꼴이 되겠네요..그 땐 정말.... 꿈도 못 꿀 때인데..
    그래도 아이들 어느 정도 크면.. 나름의 자유가 주어지니.. 힘내시고 지금은 아가들 잘 키우세요...

    Merlot님~
    네..감사합니다.... 그럴려구요.. 정말 오랫만에... 여행 떠나봅니다....
    고혈압이시군요... 양파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이요법 하시는군요... 저희도 고혈압 환자들이 있어서 나름 혈압에 좋은 식품을 정리해 놓은 것이 있는데 필요하심 쪽지 주세요..제가 보내드릴게요.

    lala님~
    그렇지 않아도 많이 바쁘신 것 같아 보였어요.. 날도 더운데 그리 바쁘면 더 짜증스러운데 어쩐대요? 그래도... 즐거웠던 여름 휴가 떠올리면서... 일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네..운전하고 갈려구요.. lala님 염려.. 명심해서 무사히 잘 다녀올게요^^

  • 8. 프리
    '09.8.19 12:14 PM

    희망여행님~
    찌찌뽕~!~~ 같이 올리시면 어떡해요~~ 놀랬잖아요... ㅎㅎㅎ
    날이 무척 더워요... 시원하게 오후 시간 잘 보내세요.

  • 9. 푸르른날
    '09.8.19 12:41 PM

    김치를 숨겨두고? 약한 모습을 보이시다니요
    잘 다녀오세요
    콩잎된장장아찌는 어떻게 담으신건지 궁금한데요
    다음에 기회되면 알려주세요
    작년에 잘 담아 맛있게 먹었는데 어떻게 담았던건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된장과 간장 물엿 마늘 생강 등등 에 재어뒀는데
    짜기만 하고 뻣뻣하고 콩잎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없어서 실패한듯
    멸치다싯물을 끓여서 좀 섞어두면 짠맛은 가실런지

  • 10. elgatoazul
    '09.8.19 1:07 PM

    오오옷 프리님 혼자만의 여행!! 설레신거 같아요 ㅋㅋ
    많이 보고 잼나게 즐기다 오세요 :D

  • 11. bluecat
    '09.8.19 3:33 PM

    저는 휴가갔다오고 기력이 다 빠져서 며칠을 누워만 있었어요. 남편이 투덜대더라구요.
    몸보신 시키느라구 돈 더든다구요ㅎㅎ
    여행일정의 끝이 백두산이였거든요.
    백두산 천지를 본것도 좋았고, 기차를 타고 긴 시간 달린것도 좋았어요.
    여행이야기랑 음식이야기를 하고싶어도 글 솜씨가 없네요.
    (아~ 대체 내가 잘하는게 뭔지...)
    프리님~ 이번 휴가에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 12. 은희언니
    '09.8.19 4:13 PM

    아.... 전 뭐가 빠지지 않았나요? 라는 질문에
    '밥이 없구나~' 생각 했는데,
    김....치....였군요....ㅎㅎㅎ

    웃기지도 않는데 혼자 웃고 있어요....^^;;;;

  • 13. 커피야사랑해
    '09.8.19 4:40 PM

    짝짝짝 ^&^ 잘 다녀오세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갑자기 이 카피가 떠오르네요
    가족들 먹거리 그렇게 정성스럽게 챙기시는데 이 정도의 휴가 충분하다고 봐요
    그럼 저는 바로 out 인가?
    암튼 잘 다녀오셔서 멋진 후기도 올려주세요

  • 14. 우렁각시
    '09.8.19 4:48 PM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프리님 혼자만의 여행 너무 멋질것 같아요..^^
    즐겁게 잘 다녀 오시구요..
    내년엔 지리산으로 휴가 오세요..^^
    그동안 프리님 음식 슬쩍슬쩍 커닝해서 얼마나 맛을 잘 내는지 평가도 해 주시고...

    웃자구요...^^

  • 15. 비오는날
    '09.8.19 5:10 PM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시는 프리님의 근면하신 모습을 본 받고 싶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6. 프리
    '09.8.19 5:46 PM

    푸르른날님~
    제가.. 좀 소심합니다... 집에서 왕소심이라고 놀려대는....
    근데 콩잎된장장아찌는 제가 담근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부산다녀오시면서 사온 것인지라... 레시피 없습니다. 사실..전 콩잎의 맛도 모르고... 담글 줄도 모르는 서울토박이이거든요~
    근데 콩잎 자체가 부드럽고 연한 것을 골라서 담궈야 할 것 같은데요...양념보다는요^^

    elgatoazul님~
    네 무척 설레입니다... 꼭 어린애처럼요~ ... 당부하신대로 재미있게 지내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bluecat님~
    이번에 백두산 천지다녀오셨군요..저도 몇년전에 다녀왔는데... 6월인데도 무척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 날씨가 정말 변덕스러워서...비도 오락가락했지만... 다행히 정상에 올라갔을 땐 개여서 얼마나 좋던지... 몰라요. 푹 쉬시고... 다시 뵐 때 건강해지신 모습으로 뵈요^^

    은희언니님~
    제가 좀 그렇습니다.. 재미나게 하고 싶은데 늘 썰렁하다는... ㅠ.ㅠ
    그래서 늘 재미있고 좌중을 웃기는 그런 사람들 무지 좋아합니다^^

    커피야사랑해님~
    고맙습니다.. 휴가갈 명분을 주셔서요^^
    제 남편에게도 사실 이번 여행은 통보였어요..생전 혼자 여행해 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랬더니 정말 갈거냐고 하더라구요.. 당연하죠.. 제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달렸는데.....ㅎㅎㅎㅎ

    우렁각시님~
    네... 떠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요. 지리산 어디메쯤 사실까요?
    혹시 구례는 아닐까 혼자 잠시 상상해봤어요..구례가...참 포근해서 우렁각시님 이미지하고 잘 맞는 것 같기도 해서요.. 산수유도 그렇구요^^

    비오는날님~
    이궁.... 저도 열심히 할려고 하는 것뿐이지.... 여러분들이 너무 과대상상하시는 듯 합니다...ㅎㅎ 네... 여행... 잘 다녀올게요.. 감사합니다.

  • 17. 쪼매난이쁘니
    '09.8.19 6:28 PM

    우와~혼자만의 여행이라니~ 너무 신나고 좋으시겠어요.
    며칠동안 "남이 해준 밥" 실컷 드시고 기분전환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 18. 생명수
    '09.8.19 7:07 PM

    멋지세요. 혼자만에 여행이시라니..지난번에 글에서 웃는 연습이 필요하고, 언제나 웃으면서 사신다는 말씀 잘 알아 듣고 저도 연습하고 있어요. 예전에 남편한테 우연히 내가 어떨 때 제일 좋아? 라고 물어봤었는데, 너무나 빨리 웃을때..라는 답을 하더라구요.
    여튼 가능한 큰소리로 ㅎㅎ..ㅎㅎㅎㅎ^^
    저도 혼자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요. 현실로 실행하시는 프리님 부럽네요. 좋은거 많이 보시고 잘 드시고 오세요.

  • 19. Terry
    '09.8.19 7:45 PM

    어흑..프리님... 너무 부러워서 눈물 날라 그래요..
    저에게는 언제나 친구들과 훨훨 여행 떠나볼 날이 올까요...^^

  • 20. jasmine
    '09.8.19 8:53 PM

    프리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
    저는..언제쯤 혼자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애들 대학 가면???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살림과 음식들...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요즘은...저도 물 안틀고 설거지하는 연습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쓴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틀어놓고 설거지했는데...그 버릇 고치고있어요...감사드립니다.

  • 21. 프리
    '09.8.19 9:05 PM

    쪼매난 이쁘니님~
    남이 해준 밥 실컷~~ 먹고 올게요^^ 기분 전환해서 산뜻해져서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ㅎㅎㅎ

    생명수님~
    이궁..왠지 생명수님한티 미안해질려고 해요...
    아직...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여러분께 모두요^^ 그냥 살짝 갔다 올 걸 그랬나.. 봐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고 밖엔 할 수 없어서... 미안해요^^

    Terry님~
    전부...더운 날씨에.... 부아만 돋군 꼴이 되어서..점점 더 미안해지고 있어요..ㅠ.ㅠ
    근데.... 언제 올 겁니다..저도 예전에는 이런 것 꿈도 못 꾸었거든요. 절보고 희망을 가지세요.

    jasmine님~
    애들 대학가면...가능하죠..물론...
    사실...저 맨 처음에 jasmine님이 무척... 나이가 많은 걸로 착각했어요..워낙...출중하셔서 그런가봐요^^ 아직...무척 젊은 분 맞죠???
    설거지.... 네... 물 받아서 하는게 여러가지로 좋아요... 근데..한번 굳어진 버릇 고치기 참 힘든데...대단하세요..화이팅입니다..참 다리는... 이제 괜찮나요? 참 일찍도 물어봅니다..ㅋㅋ(하지만 늘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알아달라고요^^)

  • 22. 은희언니
    '09.8.19 10:43 PM

    아....
    프리님이 재미 없으시단게 아니고,
    제 생각이 우끼다는 거였는데.... 오해(?)할 수도 있는 글이었네요...^^;;
    정말...!! 그런 뜻 아닙니다....ㅠㅠ

    (저 O형 답지않게 무지 소심해요...ㅠㅠ.....^^;;;)

  • 23. 프리
    '09.8.19 11:27 PM

    아... 저도 오해해서 쓴 글이 아니고..제가 재미가 없음을 안다는 뜻인데 괜한 걱정을 하시게 만들었네요...
    근데요... 은희언니님~~

    마지막 글 보면서..... 정말 감탄합니다...
    저도.... 0형임에도 왕소심이거든요... 전 왕대범과 왕소심을 왔다 갔다 하는 이상한 0형~~
    두 소심한 0형끼리 서로 걱정했나 봐요...좋은 밤되세요.
    전 설레이기도 하고... 집 떠날려니 할 일이 왜 이리 많은지요... 아직 할 일이 안 끝났어요.

  • 24. Hellas
    '09.8.20 5:08 AM

    프리님, 휴가 잘 다녀오세요.
    휴가 동안 남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 많이 사드시구요.
    재밌는 구경거리있으면 구경도 시켜주세요. 큰언니 화이팅~

  • 25. 소연
    '09.8.20 9:29 AM

    앗!! 프리님 안녕 ...? 지금 휴가중 이시겟네요..
    저두 아직 휴가 몬갓는데용...
    담주 금욜에 아들이 귀대 하게되서..
    그래도 계모라도 들어 가는거 배웅 해주고
    그날 새벽 여행 가는 딸래미 공항배웅도 해줄려고 휴가
    여태 안쓰고 버텻는대 딸래미.. 톨비 비싸다고
    입국때나 마중오랍니다..
    갑자기 주어진 거의 혼자만의 시간..
    아들휴가 끝나서 들어가고,딸 여행떠나도
    신랑..워크샵 !!!(30년만의 워크샵같어요) ~ 이랍니다..
    어머니 혼자 집 지키시는게 좀 글치만..
    저도 혼자 떠돌아 볼라구요.. 갓다 오셔서 후기
    올려 주세요~

    jasmine님~ 저 올해 작은애 대학 가고 나니까...
    무우~~~~~~척 자유부인 됫어요 ^^
    쫌만 버티면 시간은 가고 애들은 큽니다 ^^
    하루에 6끼 먹이면 더빨리 클라나..? 히히히~


    한나절반 하고 하룻밤.. 오디가서 놀까나...

  • 26. 프리
    '09.8.20 10:28 AM

    멋내기용은 밝은 색이고요.. 새치용은 짙은색이요..
    처음하면 얼룩덜룩하게 될 수도 있어요. 누가 좀 도와주면 좋은데요.
    몇번하다보면 굳이 미용실 안가도 되요

  • 27. 은하수
    '09.8.21 3:15 PM

    프리님~ 게으른 아줌마 이렇게 뒷북치고 있네요. 멋진 휴가중이시죠?
    어렵게 떠난 휴가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오세요.
    저희도 8월초에 강원도로 휴가 갔었는데 가끔씩 프리님께서 올리신 황태를 보고
    속초휴게소에서 황태채, 통북어를 사왔어요. 생각보다 다시물이 잘 우러나지 않아서
    좀 실망했드랬죠. 혹시 황태구입은 어디서 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주의 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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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70 저도 된장 찌게 성공했어요~(작퉁입니다 ㅋㅋㅋ)사진 없어염~ 10 안드로메다 2009.08.20 5,831 71
30169 떠나는 날까지 할 일은 하고 떠나기- 월과채, 모듬장조림, 어묵.. 23 프리 2009.08.20 13,271 96
30168 더운날 아침차리기 13 앤드 2009.08.20 8,478 75
30167 보리밥에 썩썩 비벼먹는 노각생채 (늙은 오이) 15 에스더 2009.08.20 6,912 94
30166 바삭 바삭 맛있다... 부추 호박 부침개 7 June 2009.08.20 10,807 109
30165 사랑화님 호두또띠아칩 따라잡기♪ 13 나비 2009.08.20 6,691 39
30164 된장찌게 성공 49 살림열공 2009.08.20 5,986 76
30163 초간단 박국 끓이기.. 8 도민 2009.08.19 11,974 74
30162 간단한 저녁상과 된장 항아리... 4 우렁각시 2009.08.19 5,250 110
30161 늦더위 보양식!! 곰탕끓이고있어요~~ 13 냐모냐모 2009.08.18 6,569 14
30160 차갑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7 레먼라임 2009.08.19 6,421 84
30159 시원하게 하나씩 드세요 ^^ 9 레먼라임 2009.08.19 6,466 70
30158 맘 설레이던 날의 밥상차리기 -황태조림, 호박양파무침, 모듬버섯.. 27 프리 2009.08.19 11,852 83
30157 장바구니 구경, 더운날 만두 만들기 15 생명수 2009.08.19 10,375 79
30156 아웅...음식하기 정말 싫죠잉.... 49 jasmine 2009.08.18 26,491 137
30155 고디국입니다... 10 푸른두이파리 2009.08.18 5,791 68
30154 지난 7월 이야기. 49 올망졸망 2009.08.18 12,355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