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다시마는 육수물을 낼때나 말려서 씻어 말린 뒤 가루를 내거나 해서 천연조미료로 많이 쓰이지요.
다시마를 우린 물을 꾸준히 마시면 하체비만을 막아준다는데 오잉? ^^ 또 솔깃하네요.
그러나 무엇이던 꾸준하게 먹고 운동도 하고 밥 양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게 기본!
이런 기본을 못지키는 저 살빼기 글렀습니다.
말린 다시마는
표면에 희 분이 묻어 있는 것이 잘 건조된 것이고
이 분의 맛을 보았을때 약간 단 맛이 나면 좋은 다시마라고 합니다.
끓는 물에 넣어 두 어 번 뒤집어 준 뒤 찬물에 얼른 헹굽니다.
데쳐진 다시마는 초록색이 더 진하면서 먹음직 스럽습니다.
짠기를 우렸다가 끓는 물에 데쳐 황석어젓무침 이나 멸치젓무침 또는 초고추장 된장쌈장등에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남은 다시마로 다시마 카레와 다시마 잡채 다시마 미소된장국을 만들어 봅니다.
다시마만 들어갔지 만드는 방법은 뭐 다를게 없어요~
집에 있는 재료 양파 감자 당근 돼지목살 남은 것으로 준비합니다.
썰어 놓고 보니 다시마가 참 예쁩니다.
돼지고기 후추와 소금 몇 개만 넣고 볶다가 당근과 양파를 넣고 볶아준 뒤 물을 붓고 푹~~끓여 주었습니다.
카레는 다른 그릇에 풀어 야채와 고기가 다 익었을 무렵 부어주고 계속 저어 주며 끓였습니다.
마지막에 다시마를 넣고 한 번만 더 저어주면 끓여주면 끝! 입니다.
색은 검게 보이나 아이들이 먹으면서 거부감을 안내니 좋습니다.
따로 먹어라~ 하면 아이들이 다시마를 안먹는데 이렇게 카레를 해주니 너무 잘 먹으니
이제 방법 하나 알았습니다.
카레 비빔밥에 잘 익은 김치 그리고 이 된장국물 하나 있으면 밥상 차림은 끝입니다.
다음엔 된장을 더 엷게 풀어 국물을 내야겠어요.
그 다음은 다시마 잡채를 만들었어요.
밑간을 한 돼지고기와 물에 불린 당면입니다.
제가 나물녀 다음에 면녀 인데요? 하나 더 추가하면 잡채녀도 입니다.
잡채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어느집에 초대되어가나 부페집을 가더라도 이 잡채를 꼬옥 먹으니
촌닭이란 소리 대놓고 듣습니다.^^
역시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간단하게 만듭니다.
돼지목살 남은 것을 나눠서 하느라 감질나 죽겠습니다.^^
다시마도 가느다랗게 채썰고 당근과 양파도 채썰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다시마 잡채.
있는 머리 굴리니 제일 만만하고 우리 엄마들이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게
다시마 카레 다시마 잡채였어요.
참기름 후추 마늘 간장 생강가루를 넣고 조물조물한 돼지고기 부터 볶아주고
당근 양파 순으로 볶은 뒤 다시마는 데친것이므로 그냥 넣어주었습니다.
간장과 물 설탕을 잘 배합하여 짜지 않게 한다음
간장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그런 다음 식용유좀 넣고 불린 당면을 넣어주고 주걱으로
뒤집어 주면서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고 나면 당면이 꼬들 야들 하면서 간이 배이죠.
이때 참기름과 후추로 간을 더해주고
볶아 놓은 야채를 넣고 잘 버무려 준 뒤 깨소금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다시마가 들어갔는지 어쨌는지 색으로나 구분하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이렇게 먹으면 다시마도 많이 자주 먹을 것 같습니다.
고기가 없으면 없는대로 집에 있는 야채와 곁들어 볶아낸 다시마 잡채입니다.
다시마 먹고 남으면
다시마 카레와 다시마 잡채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참 맛있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다시마 많이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