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스멀스멀 또다시 봄이 왔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82cook 포스팅인지~~~~ 그간 귀차니즘병에 걸려서..^^;;
3월은 제가 탄생한 날이기도 하고 제가 결혼한 날이기도 한, 참 뜻깊은 달.. ^^v
좋아하는 벚꽃을 볼날이 가까워 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봄동을 이용한 레시피들이 풍년이던데..
아직, 봄동을 맛보지 못한분들이라면 꼭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봅니다~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입맛 확~ 살려주는 봄동무침, 저는 요렇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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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봄동(2~3포기 = 연한잎으로 200g)
※ 양념장 : 까나리액젓(1큰술), 새우젓국물(1/2큰술), 배즙(1큰술), 고추가루(2큰술)
설탕(1작은술), 식초(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1/2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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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진 않지만, 활짝핀 꽃처럼 봄햇살을 가득품고 자라난 싱싱한 봄동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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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봄동을 손질하기전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놓는다.
※ 고추가루를 양념장 속에서 충분히 불리면 무칠때 수월하고 무쳐놓아도 때깔이 좋습니다~
※ 고추가루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간장은 넣지 않습니다.
※ 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 하고 필요시마다 꺼내쓰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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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억센 겉잎(국, 찌개용)은 따로 떼어내고, 부드러운 잎만 하나하나 떼어내어, 깨끗이 씻는다.
③ 큰잎은 한입크기로 썰고 채반에 바쳐 물기를 뺀다.
※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줘야 무쳤을때 양념도 잘베고 시간이 지나도 무름없이 싱싱합니다.
④ 손질한 봄동에 양념장을 넣고 풋내가 나지 않게 살짝 무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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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봄동무침..
너무 쉬워서 "나도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팍팍 들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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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많은 울 부부에게 딱~ 좋은 채소 봄동..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다니 올봄 봄동 무침은 저희집 밥상에 단골손님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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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의 겉잎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샤워시킨후 물기를 짜고 된장찌개나 국에 넣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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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냉이나 달래를 곁들여 구수한 된장찌개도 보글보글 끓여보세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