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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동무침] 싱그런 봄내음이 폴폴~

| 조회수 : 8,857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9-03-05 20:12:01

어느새 스멀스멀 또다시 봄이 왔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82cook 포스팅인지~~~~ 그간 귀차니즘병에 걸려서..^^;;
3월은 제가 탄생한 날이기도 하고 제가 결혼한 날이기도 한, 참 뜻깊은 달.. ^^v
좋아하는 벚꽃을 볼날이 가까워 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봄동을 이용한 레시피들이 풍년이던데..
아직, 봄동을 맛보지 못한분들이라면 꼭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봅니다~
너무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입맛 확~ 살려주는 봄동무침, 저는 요렇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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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봄동(2~3포기 = 연한잎으로 200g)
※ 양념장 : 까나리액젓(1큰술), 새우젓국물(1/2큰술), 배즙(1큰술), 고추가루(2큰술)
설탕(1작은술), 식초(1/2큰술), 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1/2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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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진 않지만, 활짝핀 꽃처럼 봄햇살을 가득품고 자라난 싱싱한 봄동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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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봄동을 손질하기전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놓는다.
※ 고추가루를 양념장 속에서 충분히 불리면 무칠때 수월하고 무쳐놓아도 때깔이 좋습니다~
※ 고추가루 고유의 색을 살리기 위해 간장은 넣지 않습니다.
※ 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 하고 필요시마다 꺼내쓰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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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억센 겉잎(국, 찌개용)은 따로 떼어내고, 부드러운 잎만 하나하나 떼어내어, 깨끗이 씻는다.
③ 큰잎은 한입크기로 썰고 채반에 바쳐 물기를 뺀다.
※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줘야 무쳤을때 양념도 잘베고 시간이 지나도 무름없이 싱싱합니다.
④ 손질한 봄동에 양념장을 넣고 풋내가 나지 않게 살짝 무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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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봄동무침..
너무 쉬워서 "나도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팍팍 들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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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많은 울 부부에게 딱~ 좋은 채소 봄동..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다니 올봄 봄동 무침은 저희집 밥상에 단골손님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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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의 겉잎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샤워시킨후 물기를 짜고 된장찌개나 국에 넣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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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냉이나 달래를 곁들여 구수한 된장찌개도 보글보글 끓여보세요~ ^______^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박당한앤
    '09.3.5 8:16 PM

    야근하면서 아직 저녁도 못먹었는데 완전 침 쭉 흐르는거 닦았어요.
    오랜만에 뵈니 더 좋아요~

  • 2. ebony
    '09.3.5 8:22 PM

    봄동무침으로 봄 미각을 깨우고, 봄동 넣은 된장찌개로 꽃샘추위를 누르면 좋겠는걸요.
    3월에 파릇파릇 태어나 싱그러운 3월의 신부가 되신 하나 님, 축복 가득한 3월 보내세요.^-^

  • 3. 웬디
    '09.3.5 9:15 PM

    봄동으로
    쌈싸먹어도 맛있어요
    봄동겉절이 몇일전에 해먹었는데
    사진보니까
    군침도네요
    근데 키친토크는
    사진올릴줄 모르는사람은
    글 못올리겠어요
    모두들 부럽습니다

  • 4. wren
    '09.3.5 9:18 PM

    츄릅~ 보글보글 끓는 찌게사진에 흐르는 침 닦아요~

  • 5. mulan
    '09.3.5 9:51 PM

    저엉말! 오래간만이세요. 봄동 참 소박하니 예뻐보여요.

  • 6. 김주희
    '09.3.5 9:55 PM

    아이구 반가워요^^
    안그래도 하나님 기다렸는데...
    봄동 겉절이 정말 맛있죠.

  • 7. 귀여운엘비스
    '09.3.5 10:30 PM

    와................
    하나님
    안그래도 오늘 하나님생각했답니다.
    반가와요!!!!!!!!!!!!!!!!!!!!!!

    봄동데쳐서 된장찌개!
    저도해먹어볼께요!!!!!!!!!!

  • 8. 나오미
    '09.3.5 10:35 PM

    달큰하니 맛있겠어요~~
    근데 밥통에 밥두 없는데 배는 고푸고...히힛~라면이라두 하나 끓여 먹을까봐요~~

  • 9. 옹달쌤
    '09.3.5 10:39 PM

    요리법 감사히 가져 갈께요..
    젓국 넣고 무치는건 한번도 안해봐서 할생각 못했는데
    색갈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10. 멍멍이 이모
    '09.3.5 11:02 PM

    밥 가져 올게요...

  • 11. sophie
    '09.3.6 8:42 AM

    하나님 안 오셔서 궁금해하고 있었어요. ^^
    글 보니 너무 반갑네요~ *^^*

  • 12. 마리
    '09.3.6 9:06 AM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왜케 뜸하신 거에요?
    저.. 하나님 레시피 무쟈게 좋아하는 사람인데 자주 좀 올려주세요^^

  • 13. 하율
    '09.3.6 11:29 AM

    우아..맛갈스럽네요.
    봄동은 요즘 좀 싸고 좋던데 꼭 해먹을게요.
    파릇파릇한 사진이 입맛이 절로 돕니다.

  • 14. 혼스비
    '09.3.6 12:44 PM

    저도 하나님 소식 궁금했어요..너무 뜸하셔서요...

  • 15. 숀 & 션 맘
    '09.3.6 2:30 PM

    하나님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 봄동.. 생소하지만 오늘 장볼 때 꼭 사봐야겠네요..
    파릇파릇한게 눈도 즐겁고..입도 즐거울 거 같아요~

  • 16. 소박한 밥상
    '09.3.6 6:21 PM

    봄동겉절이 먹다가 나중에 남아 도는 놈들로는
    봄동 겉절이 비빕밥 !!
    어제 일이네요 ^ ^

  • 17. 발상의 전환
    '09.3.7 3:34 AM

    왜 이리 뜸하셨나 했는데...
    혹시 냉동실 채워넣으시느라...? ㅋㅋㅋ

  • 18. Mango
    '09.3.13 2:23 PM

    진짜 저도 하나님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봄동 레서피 잘 이용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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