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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손님상과 그동안의 몇 가지 요리들..

| 조회수 : 22,208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08-11-04 09:49:45

지난 토요일 저희집에 20여명이 함께 했었답니다.

사실 전날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서 그거 준비 한다고

너무 피곤 했었지만....초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이

에딘버러에 방문 중이신지라...힘을 냈습니다^^


저희가 매달 한 번씩 뉴카슬이란 곳에서 모임이 있어

방문을 하는데 그곳에 갈 ㄸㅒ마다 집으로 초대해서

극진하게 대접해주시는 일본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손님 초대해서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내시는 분은

아직까지 이분 외에 만난 적이 없습니다..ㅎ


그래서 저도 사랑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정성껏 식사 준비를 했답니다.

20여명을 7시에 식사 초대를 해놓고 3시가 넘을 때까지 아무 것도 않하고 있으니

남편이 자꾸 시계를 쳐다보며 요리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조바심을 내더군요.ㅎ

제가 걱정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아주아주 빵빵한 빽이 있어서거든요.ㅋ


쟁반국수입니다.

이거 당근만 체칼로 쓱쓱 밀고 나머지 재료들은 남편이 손수 체를 썰었답니다.

이게 바로 빵빵한 빽이 아니고 뭐겠습니까..ㅎㅎ 남편이 체 써는 동안 전 소스만

만들어 두면 요리 한 가지 끝이거든요.


먹기 전에 소스에 버무렸습니다.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쟁반국수..이날 완전 대박 메뉴였답니다.

이 쟁반국수는 영국 친구들도 맵다맵다 하면서도 맛있다며 잘 먹는답니다.

에구...버무려 놓은 사진이 영 아니올씨다네요...ㅜㅜ


볶음밥해서 파인애플에 넣었답니다.

파인애플 속 파는 것도 남편의 ㅈㅛㅂ..그리고 완성된 볶음밥

대령하면 파인애플에 넣어주는 일도 남편의 몫...빵빵한 빽 맞죠?!


냉동 밤 넣고 맛있게 찰밥도 지었답니다.

찜통에 쪄낸 찰밥이 몇 배는 더 맛있지만

밥통에서 후다닥 지어낸 찰밥도 너무 맛있습니다^^


깐풍육이에요.

귀여운엘비스님표 깐풍육 정말 최고에요!

저희 남편이 육고기를 즐기지 않지만 특히 닭요리는

거의 먹질 않는데 이건 맛있다며 얼마나 잘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이렇게 전에 연속 이틀 동안 깐풍육을 해먹었드랬습니다.

하튼 제가 먹어본 깐풍육 중에 최고였어요.

엘비스님 감사합니다^^

고기 요리와 동급으로 느껴지는 고급 버섯볶음^^

말린 표고랑 느타리버섯을 보드랍게 삶은 후 마늘과

국장으로만 볶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마무리하고..


볶음 우동이에요.

히트 레시피 참고 했는데 마지막에 가쯔오부시로 마무리 하는 걸 깜빡해서...사진 보니

어찌나 모양새가 맘에 안 들던지..ㅜㅜ


오징어 마요네즈 탕수육이라 이름 붙여 봅니다.

이건 애니윤님께서 새우 튀겨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린 거 보고

했는데 소스는 고대로 따라하고 이날 여기거기에 새우가 한 줌씩

들어갔기 대문에 오징어 튀김으로 대신 했답니다.

오징어도 좀 양이 모자란 듯 싶어 청.홍색 피망도 좀 튀겨서

양을 보충 했답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소스는 전에도 올린 기억이 있는데..

마요네즈 10수저, 머스터드 소스 1수저, 고추기름 1수저, 생크림 5수저, 레몬 반개 짜넣고, 와인 비니거 1수저,

파인애플 캔에 든 쥬스 4수저와 덩어리 좀 넣고 한 번 끓여준 후 먹기 전에 소스 끼얹어서 내면 된답니다.


에스더님표 씨푸드 샐러드 준비 했답니다.

소스에 양파가 들어있어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거 같아요.



디저트로는 에스더님표 당근케ㅇㅣㅋ과 티라미수 준비 했답니다.


당근케ㅇㅣㅋ 정말 최고입니다!!!


이날 당근케ㅇㅣㅋ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우리 남편은 맛도 못 보고..흑흑;;;


그래서 담 날 남편을 위해 또 당근 케ㅇㅣㅋ을 구웠답니다.

남편이 한입 먹어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 지더니 '지금까지 먹어본 케ㅇㅣㅋ 중

최고로 맛있어!'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드랬습니다^^

당근이 잔뜩 들어가서 몸에도 좋을 거 같고...앞으로 저희집 디저트로 사랑 많이 받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티라미수..앞으론 당근케ㅇㅣㅋ에 밀릴 거 같은 느낌..ㅎㅎ


좁은 거실에 옹기종이 앉아서 찐한 사랑의 교제를 나눴드랬습니다.

보일러를 켜지 않았는데도 후끈후끈 사랑의 열기로 뜨거웠던 밤이였습니다.

역시 피곤 했지만 이 자리를 마련하길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카슬에서 오셨던 일본 아주머니께서도 우리 부부의 바쁜 일상을 너무 잘 알기 ㄸㅒ문에

그 와중에 준비한 식탁에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아침에도 전화를 하셔서

한참을 얘기 하시면서 훌쩍 거리셨습니다.

나눌고 베풀 수 있음에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식사 후엔 일본 친구의 클래직 기타 연주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행복 했던 식탁 얘기..그리고

그동안의 자잘한 요리들 몇 개 같이 올려 보아요^^



시금치 삶아서 잘게 썬 후 밥에 버무려서 말았던 김밥입니다.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훌륭하다는 그리고 맛은 더 훌륭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ㅋ


이건 당근을 섞어서 말았던 김밥인데...사진엔 당근 색깔이 잘 안나왔네요.

이것 또한 너무 이뻐서..먹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모듬 부침개...호박, 양송이, 대구, 그리고 맛살+파...이렇게 부쳤답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시래기를 꺼내 압력솥에 삶았어요.


영어로 dory라고 적혀 있는 생선을 세일 하길래 사왔어요.

시래기랑 같이 지져 먹을려구요.



일단 깨끗이 손질해서 이렇게 앞뒤고 칼집을 확실하게 넣어준 후


냄비에 시래기 깔고 위에 다시마 몇 장 올려준 후


생선 올리고 양념장 끼얹어서 조림을 합니다.

양념장엔 마늘, 생강, 집장, 간장, 고춧가루, 물이 들어갔답니다.


간이 깊숙이 든 생선도 맛이 있지만 이렇게 조린 새래기 맛은 정말 환상이에요.

작년에 보내주신 시래기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올해도 엄마가 묻길래

너무 맛있다고 또 보내달랬습니다. 서릿 바람에 말려야 맛있다며 늘

그렇게 말리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고구마순도 압력솥에 폭폭 삶았어요.

고마마순도 생선에 지져 먹는 게 전 젤 맛있어요.


그래서 농어 두 마리 사왔어요.


시래기 지짐과 똑같이 냄비 바닥에 고구마순 깔고 다시마 몇 장 올려


생선 올리고 양념장 끼얹어 조려주면


먹으면서 맛있다가 절로 나오는 최고의 진미가 됩니다^^

저희 형제 중에서 유난히 제 입맛이 촌스러웠다고 해야하나..

전 언제나 식사는 꼭 밥이여야 했어요.

어렸을 때도 엄마가 가끔 국수나 다른 요리를 하실 때면

저를 위해 따로 밥을 짓곤 하셨거든요.

그것도 노인네 마냥 식은 밥은 절대 안 먹고 늘 갓 지어낸 따뜻한

밥만 먹었으니....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 어지간히 귀찮기도 했겠다 싶어요.

심지어 설날 떡국도 안 먹고 꼭 밥을 먹었으니..ㅜㅜ

그래서인지 지금도 벌써 외국 생활이 몇 년인데....아침에도 꼭 밥을 먹어야 하거든요.

제가 만든 빵이나 케ㅇㅣㅋ들도 맛도 안 보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얘기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졌네요..ㅎ


요게 뭐냐면요..

엄마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된 관계로

엉뚱한 것을 보내 주셨드랬습니다.

'엄마 조개젓 먹고 싶어요' 했는데 엄마가 보내주신 소포 꾸러미를 아무리

뒤져도 조개젓은 보이지 않는 겁니다. 이때 소포를 두 박스를 보내셨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깜빡 잊으셨나 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통화 중 엄마 조개젓 잊으셨어요? 했더니 엄마가 보내셨다고 하신 겁니다.

그래서 엄마 혹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은 거 아니에요? 했더니 큰통에 보냈는데

그거 없드냐고 묻는 겁니다...큰통??? 가만 들어보니 조개젓이 아니라..조기젓이라는 겁니다..ㅎㅎ

그래서 한참 동안 이 조기젓을 방치 해두다..도저히 이걸 먹을 거 같지가 않아 버릴까 생각 했답니다.

그러다 언니랑 통화 하면서 엄마가 이래이래해서 조기젓을 엄청나게 보내셨는데 버릴까 한다고 했더니

그걸로 김치 담궈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그걸 버리냐는 겁니다..그래서 아하..김치를 담그면 되는구나! 를

알았답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언니가 일러준대로 반은 한 번 끓이고 반은 생으로 넣어서 김치를 담그라길래

김치 담글 준비를 했답니다.


조개젓을 넣고 만든 김치소입니다.



처음으로 조기젓을 넣고 김치를 담궜는데 엄마표에 비슷한 맛이 나는 겁니다.


이런 거 있음 밥맛이 너무 ㄸㅒㅇ겨서 탈입니다..ㅋ


홈메이드 두부도 한모 후다닥 만들어서 두부가 뜨끈 할 때

이렇게 막 담은 김치에 싸먹었답니다.


어떤 분께서 제가 사용하는 간수가 어떻게 생겼냐고 물으셨는데

바로 사진 올린다고 해놓고 이렇게 늦어지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이런 통에 들어 있구요.


안에 모양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두유와 이 간수만 있으면 아주 쉽게 두부를 만들 수 있거든요.


두유 1리터에 간수 1티스푼을 물 50ml에 넣고 녹여 준 후

두유가 끓을 시점에 녹인 간수물을 넣고 저어주면 저렇게

몽글몽글 해진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거운 걸로 눌러주면 20분 후엔


이렇게 제대로 된 두부가 탄생 하지요^^

너무 오래 눌러두면 두부가 단단해서 질감이 떨어져요.

딱 20분 정도가 적당 한 거 같아요.


우노리님표 사과케ㅇㅣㅋ 만들었어요.


전 사실 맛을 안 봤는데...남편이 맛있다고 했습니다..ㅋ


오렌지피코님 단호박 롤케ㅇㅣㅋ도 따라 해봤어요.

오렌지피코님 솜씨엔 훨씬 못 미치지만...



이건 크림 치즈와 요플레가 들어간 체리 케ㅇㅣㅋ이에요.

어떤 분 블러그에서 보고 따라 해봤답니다.


시나몬롤이에요.

우유에 반죽을 하고 크림 치즈가 들어가서 보드러우면서

피칸과 아몬드가 들어가서 고소하고..하튼 대만족 했던 빵이에요.


처음 만들어봐서 모양이 이렇지만

이건 담엔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팍팍 듭니다.

감 잡았거든요. 담에 제대로 모양이 나오면 레시피 올리도록 할게요.


제가 사는 곳은 날씨가 꽤 쌀쌀 해졌어요.

그래서 생강 엑기스를 만들려고 생강을 3키로 가까이 샀어요.

생강 사놓고 껍질 까는 거 귀찮아서 한 이틀은 방치 해뒀던 거 같아요.ㅋ


생강을 얇게 져며서 슬로쿡에 이렇게 생강 한 줌 깔고


설탕 깔고 그리고



생강 깔기를 반복 한 후


맨위엔 설탕을 넉넉히 뿌려서


슬로쿡 고온에서 3시간 저온에서 6시간을 조리면 생강 엑기스가 완성 된답니다.


완성된 사진을 못 찍었는데...이렇게 4병 가득 나왔답니다.

82쿡에서 배워서 아주 잘 해먹고 있는 건강차랍니다.

어떤 생강차 보다도 맛있어요.

생강 엑기스3-4스푼 넣고 뜨거운 물만 부어서 마시면 되거든요.

음식에도 넣어먹고....제가 가장 사랑하는 차랍니다.

이거 한 잔 마시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오늘도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데크만
    '08.11.4 9:53 AM

    뭐라고 말이 안나와요...뜨아~~~훌륭하십니다...타국에서도 저리..............우리음식을...햐아~~

  • 2. miro
    '08.11.4 10:02 AM

    조기젓이 그곳까지 갔군요. 어머님 사랑이 물씬 느껴지네요.
    늘 느끼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초대받아 함께 먹고싶어져요! ^ ^

  • 3. 또하나의풍경
    '08.11.4 10:02 AM

    제가 좋아하는hesed님 ^^
    보는 내내 입이 점점점점 더 크게 벌어졌어요!! 어쩜 이렇게 요리를 잘하시는지!! 그리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부지런하신거같아요 ^^ 남편분 외조도 많이 부럽구요~~~
    다~~~~맛있어 보여서 침을 꿀꺽꿀꺽 삼켰지만 당근케익이 그렇게 맛있다 하시니 저도 따라해볼래요 ^^

  • 4. 영순이
    '08.11.4 10:03 AM

    오랜만에 오셨네요..전 아랫지방에 있는데요..늘 에딘버러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엔 너무 추울까 싶어서 조심스러워 지기도 하구요... 혼자 지내다보니까 이런음식들과 거리가 먼데 너무 좋아보이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5. jisun leigh
    '08.11.4 10:09 AM

    사진 하나 하나에 담긴 정성과 섬김의 자세에 감동받고 갑니다.

  • 6. 귀여운엘비스
    '08.11.4 10:10 AM

    와....헤세드님 글에 제 이름이 나와서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제가 사실 깐풍육레서피를 올려놓고 간간히 보이는글을 읽으니 살짝짜다는 말씀을 쓰신분들이계셔서 아이쿠...내가 괜한 레서피를 올렸나 마음 조렸었거든요.
    제가 쓰는간장은 일본유기농간장인데 그냥 시중에파는 일반간장을 사용하면 짤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소심해졌었는데-.-;;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넘 감사드려요!!!!!

    글 읽는 내내 먹고싶은것도 많고...
    저 지금 천일염을 벽돌위에 올려놨는데 밑에 떨어지는 간수들을 그냥 흘려보내고있어요-.-;;
    얼른 뭐하나 받혀놔야할까봐요.
    집에서 두부만들어먹고싶어요!!!!!

  • 7. hesed
    '08.11.4 10:25 AM

    귀여운엘비스님..전혀 짜지 않아요.
    제가 절대 짜게 먹는 스타일 아닙니다.
    최고의 깐풍육이에요!
    이거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많은 분들과
    이 레시피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 올린 거거든요.
    다시 한 번 땡큐에요^^

  • 8. 순이
    '08.11.4 10:26 AM

    저는 생강과 설탕을 켜켜로 해서 효소담아놓고, (아..작년에 82에서 힌트를 얻었져^^)
    밖에 사알짝 두었다 냉장고에 넣어둔후 일년내내(조금씩 발효가 되는듯)
    먹기시작했습니다...작년에 감기기 올때마다 생강효소 한스푼에 유자차넣어 살짝 끓여 온식구
    먹었더니..감기가 올새가 없습니다...그런대다가 고기잴때 멸치조릴때 양념으로도 굿~!
    울집 3대 울트라 캡숑 짱 효소(복분자 매실 생강)에 당당히 등극했습니다~~^^
    케잌이랑 빵도 만들고싶은데..울식구들 헤세드님처럼 완전 밥순,밥돌인지라 구울일이 잘 없는데
    조기 요쿠르트케잌 만들고싶네요...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9. 만년초보1
    '08.11.4 10:30 AM

    정말 대단한 내공이 느껴지는 상차림과 요리입니다.
    그런데, 김밥이 어쩜 저렇게 꽃핀 것 처럼 화려하죠?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너무 맛깔나 보여요.

  • 10. 민구맘
    '08.11.4 10:45 AM

    요며칠 글 올리시기를 계속 기다렸어요. 올리시지 않을까해서..^^
    역시...hesed님이시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소보루빵 만들려고 준비하려 움직이다 어영부영~
    생뚱맞게 쿠키커터 모두 꺼내다 세척하고 한꺼번에 쌓아올려 오븐에 말려두고 왔는데...
    이젠 왠지 시나몬롤을 굽고 싶어지네요.^^
    게으름뱅이인 저는 흉내도 못낼것 같아요.
    항상 느끼지만 마음 넉넉한 분이신것 같아
    더욱더 좋아지는 분이세요^^

  • 11. wanine
    '08.11.4 11:49 AM

    대단하십니다. ~~~~

  • 12. 날마다날마다..
    '08.11.4 12:20 PM

    저 많이 반성합니다.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
    좀 더 부지런해야 지 짧은 각오 해봅니다.
    따뜻한 생강차... 겨울 분위기 가득하네요.

  • 13. 미조
    '08.11.4 12:36 PM

    말그대로..입이 떡~ 입니다 ㅋ
    대단하셔요.
    저도 저렇게 손님초대 해보고 싶은데 요즘같은 물가엔 장보기도 무섭네요.
    물론 솜씨도 한참 모자라지요 ㅠㅠ
    당근케잌 먹고 싶네요~~~

  • 14. 미조
    '08.11.4 12:37 PM

    생강엑기스 설탕은 흑설탕인가요? 황설탕인가요? ^ ^;
    시댁가서 슬로우쿡 빌려와야겠어요~~

  • 15. 제이제이제이
    '08.11.4 1:15 PM

    저는 딸 셋 데리고 뉴질랜드에서 생활했는데...
    맨날 볶음밥에 감자국만...
    증말 대단하십니다

  • 16. Mrs.Park
    '08.11.4 1:41 PM

    입만 벌리다 갑니다 ^^

  • 17. mulan
    '08.11.4 2:41 PM

    긴글.. 많이 배우고... 한마디... 어... 저두 생강까기 넘 귀찮아요. ㅋㅋ 근데 엑기스는 만들고 싶어요. ㅋㅋ 어쩌나...요.

  • 18. 짠짠짠
    '08.11.4 3:01 PM

    타국에서 김치에..온갖요리에 베이킹에 생강차에.... 저 정말 입이 안다물어집니다..

  • 19. 둘맘
    '08.11.4 3:08 PM

    보면서 어머나!를 연발했습니다.

  • 20. 로기
    '08.11.4 5:06 PM

    벌어진 입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세상에나,,,,,,,,,,,

  • 21. 재우맘
    '08.11.4 6:01 PM

    오..두부 모양이 정말 전문가다우십니다.
    저도 오늘 급 땡겨서 하나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

  • 22. 베리야
    '08.11.4 6:20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외국분들도 놀라셨을 것 같아요

  • 23. 윤주
    '08.11.4 6:46 PM

    오랜만에 오셔서 터질듯한 보따리를 내려놓으셨군요...^^
    잠깐만요....ㅎㅎㅎ 다른분것 먼저 보고선 다시 들어와 천언치 뜯어 봐야할듯 합네다.

  • 24. 음식이 보약
    '08.11.4 8:11 PM

    조기젓으로 김치 만들어 봐야 되겠네요.
    생강 엑기스 고맙고요.

  • 25. 윤주
    '08.11.4 8:17 PM

    버섯볶음에 국장으로 간을...국장이 뭔가요???

    국간장을 오타로 국장이라 하셨는지.... 아님 내가모르는 국장이라는 양념이라는게 있는지 궁금하여이다.

  • 26. hesed
    '08.11.4 8:18 PM

    윤주님...국간장이에요.
    오타 죄송합니다.

  • 27. 옥이엄마
    '08.11.5 2:00 AM

    hesed님...
    저도 엄마한테 조기액젓 받아다 김치 담가 먹어요. 더 달짝지근하고 깊은맛이 난달까...근데 조개젓도 막 먹고 싶어지네요.

    근데 농어가 뭐든가요? 씨바쓰? 씨부림? 피쉬멍거가서 사다 해볼라구요.방치된 씨래기가 막 생각났어요.

    한동안 잊고 지내던 두부틀이 거기있군요. 게으른 주인덕에 울집에서 별 대우 못받고 있는데...다시 두부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전 맨날 해먹을거 없다 생각하고 아이디어도 하나도 안떠오르던데 헤세드님은 대단하셔요. 인연 나누시는 분들도 많이 부럽습이다요...

    다음글 또 기다립니다...

  • 28. 축복의통로
    '08.11.5 12:07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입이 딱 벌어집니다.
    초대받으신분들이 너무나 행복하셨겠습니다.
    저도 저렇게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차려야겠습니다.
    당근케잌이랑.....
    정말 암튼 놀랐습니다....ㅎㅎㅎㅎㅎㅎ

  • 29. 러브리맘
    '08.11.5 10:08 PM

    즐거운 파티였겠어요.
    저도 파티에 가고 싶은데...^^;

  • 30. 오로라
    '08.11.6 3:59 PM

    정말 대단하십니다.X3

  • 31. 벌개미취
    '08.11.6 5:48 PM

    눈 버렸어요. 책임지세요 흑흑
    다른건 넘 어려울거 같고 생강엑기스는 함 해봐야 겠네요.
    근데 생강 까는거 넘 힘들어서리 ㅡ,.ㅡ
    그래도 작년엔 애기가 없어서 생강차 만들어서 시어머니도 드리고 했는뎅
    위의 빵,음식들 레시피 히트레시피에 있는건가요? 아님 다른곳을 찾아야하나요?
    궁금궁금@@

  • 32. 꼬마네
    '08.11.6 11:54 PM

    손님 초대상도 차려보고 싶고,,
    손님으로 초대도 받아보고 싶고..
    즐겁게 보고 갑니다~

  • 33. 코스모스길
    '08.11.7 4:24 PM

    완전 멋있는 음식 보고 갑니다.
    꿀꺽 하고 먹어버리고 싶은데....꺼이 꺼이
    배고플땐 보는 거 삼가야 겠군요..
    컴퓨터도 집어 삼킬까 두렵습니다.
    어찌나 맛있게 어찌나 이쁘게 음식을 만들어 올리셨던지요...

  • 34. 무엘맘
    '08.11.8 10:55 AM

    넘 감탄하고 갑니다
    얼마전 남편이 손님을 초대했는데 애가 셋이라는 이유로 갈비찜 잡채 달랑 2가지 했는데
    님의 차려진 상을 보니 초연해지는것이 남편한테 넘 미안한 맘이 물밀듯이 몰려오네요
    혹 혼자 준비하셨나요? 정말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35. 취미가 요리
    '08.12.23 9:47 PM

    대단하십니다. 저도 감탄감탄 했습니다.

  • 36. 나나
    '09.11.22 6:58 AM

    여기 오신 손님들 넘 행복하실것 같아요.
    저도 남편 생일 치뤄야하는데...
    한숨이 절로 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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