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돌아오는거니?
저희 남편의 눈물나는 외침입니다.
네...
저 10월초부터 주방근처에 가기도 싫어요.
그냥 가기 싫어요.
ㅠ.ㅠ
저 가을 타는 걸까요-.-;; (날씨는 여름인데 뭔 가을 ㅎㅎㅎ)
한여름엔 너무 더워서 주방에 들어가기 싫었다지만
지금은 날씨도 좋은데 왜 대체 들어가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머릿속이 아무것도 그려지지않아요.
평소엔 오늘은 울 남편 뭘 맛있는걸 해줄까...하고 잠깐만 생각하면 딱 떠올랐는데
요즘은 전혀 떠오르는게 없어요.
그렇다고 반찬을 먹지않으니 밑반찬만 해둔다고 한끼가 떼워지는것도 아니고...ㅠ.ㅠ
따뜻한 국도 한번만 먹으면 두번먹지않고...
매번 따뜻한 바로한 음식을 먹어야하는 남편이라
제가 음식에 손을 놓아버리니
매번 먹는건 라면이예요-.-;; ㅋㅋㅋㅋㅋ
뜨겁게 바로 해먹을수있는게 라면밖에 없어요.
이제까지 뭘해먹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이제껏 썼던 일기를 읽어 보았어요.
그건 제가 아니였네요 ㅠ.ㅠ
저 그렇게 해서 먹인적 없는것같아요.
내기억속의 지우개...
10월초보다는 조금 돌아왔지만
아직도 별로 하고싶은게 없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 밖으로 나돌았습니다.
남편없이 친구들과 나돌았을때도 많았습니다 ㅠ.ㅠ
덕분에 울남편 1키로 빠졌습니다.
고맙다고하네요.
안그래도 결혼하고 6키로나 쪘는데 1키로 빠지게 도와줘서...쿠쿠쿠
정말 신기한건...
하기싫은 마음으로 뭐한번 해먹을려고 치면
정말 하는 족족 다 망쳐요.
말도안되게 다 망쳐요.
심지어는 계란부침개도 다 망쳐요-.-;;;;;;
어이가 없어 또다시 주방이 싫어지고...크크크
저
무슨 치료가 필요할까요?
ㅠ.ㅠ
.
.
.
작년 11월 저의 일기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딱 1년째 되는 달입니다.
네...
제가 처음 일기를 썼던 이유는 일년뒤를 돌아봤을때
제가 어떻게 그동안 살았나...기록을 위한것이였지요.
일기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너무나 좋은분들을 알게 되었어요.
감사한일이지요.
1년째 글을 올리고 일기를 마쳐야지...생각하였고...
지금도 그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올리는 일기가 마지막이예요.^^
물론 일기가 아닌 글은 올릴꺼예요.
그때 저 모른척하심 안되요 ㅠ.ㅠ
인터넷으로 노출되기 꺼려하는 저를 기꺼이 노출할수있게 도와주신 82쿡 여러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또 제가 알고있는 사소하고 소소한것들에 칭찬해주시는것들이 제겐 너무 어색하기도하면서
그 짜릿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글한번 올리고 하루에 열댓번도 더 82쿡에 들어오면서
얼굴은 모르지만 여러사람과 나눌수있는 교감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줄 몰랐거든요.
이젠 뭐 제게 없앨수없는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82쿡 나들이...^^
오늘은 세계불노리축제가있는날이예요.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큰 불노리는 처음이였어요.
여의도 63빌딩앞쪽에서 진행이 되네요.
저녁 7시반부터 시작이라니...
얼른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어요.

호화스러운 새우 떡볶이^_^
그리고 냉동실에 잠자고있던 해물만두.
쫄면사리도 넣어먹으리고...살짝 삶아내눈중이네요.

입에 짝짝 달라붙는 떡볶이...
다행이 이날 떡볶이는 실패없이 끝났네요^^

저희집복도에서도 볼수있지만 최상의 자리를 작년에 제가 친구들과 여행 중이였을때 혼자 불노리를 감상한 울신랑이
탐색을 해놓았었다고 말했었어요.
옆동 맨 꼭대기층.
헉...정말 대박장소입니다.
한화에서 주최해서 63빌딩근처에서 불노리가 시작된다고합니다.
정말 감동의 순간이였습니다.
작년보다 규모가 작아졌다고하지만
천원짜리 불꽃만 터뜨려도 흥분하는 저이기에 저정도의 스케일은 감동^____^
음악소리에 맞춰 불꽃들이 춤을추고 컨셉이 각기 다르게 터지는 불꽃들을 보며 보는내내 소리를 질러
아마 다른사람들은 좀 시끄러웠을꺼예요.
새로 시작될랑말랑 하는 연인들이 이 불꽃놀이를 함께 봤다면
그날로 아마 새로운만남은 시작되었을꺼예요!
휴휴휴
감동이였습니다.
표정보세요.
해맑지않나요?
(쌩얼 죄송합니다 ㅠ.ㅠ)
얼굴에 기름은 흐르고...ㅎㅎㅎㅎㅎ
둘이 흥분상태예요-.-;;;;;
마지막일기라 사진 중간중간 넣어봤어요. ㅋㅋㅋㅋㅋ

제 동생중 한명이 수많은 인파를 헤쳐내고 저렇게 맥주를 들고 저희에게 합류했습니다.

감동이지않나요?
똑딱이 카메라로 저정도 찍었으니 저 잘찍었죠? 흐흐흐
가끔 여의도에서 불꽃놀이를 막 합니다.
그때 집안에 있으면 성질이 막 납니다.
무섭기도하구요.
꼭 전쟁이 나는것처럼 펑펑 터져대니 무서울수밖에요.
하지만 이렇게 나와서 보면 장관이지요.
사람마음 참 간사하다 생각됩니다.
이제 밖에서 불꽃소리가 들리면 그냥 밖으로 나가 저도 함께 즐기기로했습니다.
무서워서 이불뒤집어쓰고 있지않을래요^___^

동생은 맥주를 챙겨왔는데 센스없는 누나는 안주도 안챙겨나갔짜나요.
집에오자마자 뚝딱 만들었어요.
하나도 어울리는건 없어요.
베이컨새우말이. 은행구이. 시원한 배. 우거지김치찜-.-;;;;;
하지만 제 동생~ 맛있다~맛있다~ 하면서 입짧은 녀석이 다 먹어줬습니다^^

저 은행구이 무지 좋아해요.
그래서 흰알맹이째들어있는 은행을 많이 사왔어요.
불행의 시작이였죠.
마늘으깨는 도구사이에 은행을 한알넣고 힘을 주면 쉽게 까집니다.
하지만 집엔 똥냄새가 가득 ㅠ.ㅠ
그 많은 은행을 다 까고 나니 3-4시간은 족히 허리를 구부리고있었나봅니다.
하지만 맛있으니 용서됩니다.
하루에 7-8알 먹으라고하는데
앉은자리에서 20알도 넘게 먹고싶어요.
대체 몸에 좋다면서 많이 먹으면 몸에 더 좋은거 아니예요? ㅠ.ㅠ
매일매일 10알^_^ 꺼내서 먹는재미가 쏠쏠합니다.
헉...
저날 12알 먹었나봅니다. ㅋㅋㅋㅋㅋ

감자를 깍아 쪄주었습니다.
그리고 큼직하게 썰은뒤 스텐팬에 옮겨담고
버터를 녹여 뿌리고 파슬리를 살짝 뿌리고 소금으로 간한뒤
오븐에 구워냈습니다.
신랑이 휴계소에서 파는 감자가 먹고싶다길래했는데...

더 바싹 구웠어야했어요.
저때 부터 생각대로 음식이 되지않았던것 같아요. -.-;;

전 대충 저녁으로 호박고구마를 칼집살짝낸뒤
광파오븐 고구마굽는 코스로 돌려 군구고마해먹었어요.
칼집안내면 펑펑터지고 난리납니다.

신랑은 밤 킬러예요.
어떤식으로 조리해도 다 좋아해요.
대신 다 까줘야해요.
그래서 신랑은 볼일보고 전 옆에서 허리구부리고 밤 까서 입에 넣어줘요.
따뜻해야하거든요-.-;;
밤속 내피엔 상처내지않을정도로 칼집을 내어준뒤 230도 고온에서 20분간 오븐맛사지시킵니다.
톡톡 잘까져요.
하지만 내피에 칼집이 들어가면 밤의 수분이 말라버려 정말 짜증날정도로 안까집니다.

옥광밤이 참 맛있네요.
집앞에 일주일에 한번씩오는 장터에서 농산물을 사면
망치는 일이 없어요.
완전 꿀밤^_^

사진만봐도 어이가 없어서 지워버리려다 남겨둔사진이예요.
이유는 아래사진들을 보면 알수있어요.
연어를 해동시킨뒤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발라 소금후추 간한뒤 오븐에 구워냈어요.

무쇠팬에 오일스프레이로 뿌려주었네요.
15000원가량의 오일스프레이를 사용할땐 쓸때마다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오일이 분사가 되는게 아니라 일자로 찌익하고 분사가되니 쓸때마다..."애가 왜이르지? ㅋㅋㅋ"
큰맘먹고 르쿠*제 껄 구입한뒤 사용하니...
헉...정말 물처럼 분사가 됩니다.
완전 득템!

헉... 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웃겨요.
원래 하려던 요리는 감자채를 부침개처럼 부쳐서 안에 연어를 덮어
꼭 오므라이스모양처럼 해서 신랑에게 아침으로 먹이려고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잘되던 감자채부침개가 찢어지더니
급한대로 달걀하나 투입시켜 진정시키니 또다시 너덜너덜~
스크래퍼로 가장자리 다 잘라버렸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이없음-.-;;;;;

일단 접시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발사믹소스만들어둔걸 꺼내 그림으로 커버하자며 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헉...
그렇게 잘그려지던 원도 저모냥-.-;;
저날이후로 깊은 수렁에 빠져들기 시작한겁니다.
장금이...
기나긴 가출에 들어갑니다 ㅠ.ㅠ
저렇게 생겼으니 당연히 맛도 없습니다.
정말 버릴려다가 벌받을까봐
제 뱃속으로 버렸습니다.

장금이 요리솜씨 가출하며
심심찮은 제 마음을 표현하여 냉장고에 붙여두었습니다.
저날 요리솜씨 (?)가출한기념으로 저도 외출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신랑 집에들어온뒤 저 쪽지와 돈을 늦게 봤나봅니다.
한참뒤 전화가 와서 싱글벙글 신났어요.
자주 가출해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율이 급등하기전 8월가량 결제마친 키친에이드 푸드프로세서 대용량이
드디어 저의 품에 도착하였어요.
친한언니가 자기가 꼬옥 가져다 준다며 언니네집으로 배달시켜놓으라고 했거든요.
ㅋㅋㅋㅋㅋ
박스보는순간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그야말로 깜놀-.-;;
제팔벌려 박스를 겨우들수있을정도로 큰놈이였어요.
무게...10키로가 넘어요-.-;;
물건받고 너무 심하게크면 그렇게 뱅기로 먼저 부치라고 말을 하였건만.....
너무 고마워서 눈물흘릴뻔했습니다.
가격이 높으니 분명 뱅기로 받았다면 관세도 냈겠죠.
언니 거마워 ♡
언니에게 작은선물 주니...
사실 조금 무거웠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무거웠던거 같애~
이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컥...너무이쁘지않나요?
왜 울나라는 이렇게 이쁜색상의 가전을 안만드는지...
ㅠ.ㅠ
저랑같이 합작으로 가전한번 만들어보실분 계셔요?
ㅎㅎㅎㅎㅎㅎ
여자가 색상이 민감하다는걸
아직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정말 너무 이뻐요.
반짝반짝~
파이지반죽도 순식간에 해버릴꺼구~ 만두속도 순식간에 만들어버릴테야~~~~~
아직 말로만^___^
박스개봉하여 나온 물건을 들고 저렇게 기쁜마음을 표현하였내요.
저희부부는 표현력이 강해
언제나 다른방법으로 표현을 해줍니다.
그렇게 온몸으로 표현해주어야
남편이 다른선물을 계속해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니가 미국으로 들어가기전.
꼬오옥 집에 초대하고싶었어요.
드디어 언니가 오는날입니다.
두명의 언니를 초대했으나....그녀들이 위대하지않고 위소한스타일이라 (위가 작다는 이야기예요)
음식준비랄껏도 없이 차렸습니다.
파듬뿍썰어놓은것 위에 보쌈고기 올려주시고 통후추 몇개뿌린뒤 보쌈했어요.

보쌈과 무쇠밥.그리고 된장찌개,김치찜^_^
여자 3명이서 저것도 남았습니다.

날씨정말좋았던 10월 11일...
저와 아주친한 동생이 청주에서 결혼을 하였어요.
그것도 아침 11시 예식 ㅠ.ㅠ
저희가 상상했던 예식홀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깜짝놀랐네요.
버스를 내리자마자 정말 파란 하늘과 상쾌한 공기...펜션과같은 예식장....
청주에서 결혼한다고 살짝 아무런 기대없이 왔다가
다들 깜짝놀라 서울로 돌아왔네요.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 동생들이 예약을 하고 간다며 난리법석 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웨딩홀...
이름과 똑같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왼쪽바지입은 녀자가 저예요-.-;;
다행히 탱탱부은 얼굴이 안보이네요 ㅎㅎㅎㅎㅎ

예식이 끝나고 밥먹으로 가는길~~~
야외에서 밥을 먹을수있고 실내에서 먹을수있어요.
정말
산토리니같지않나요? (산토리니는 가보지도않았는데 왠지 산토리나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속 회색마의에 검정치마를 입은 아이가 저희 모임 전속 예식사회자예요.ㅎㅎㅎㅎㅎㅎㅎ
제 결혼식때도 여자 사회자^_^
결혼식끝나고 서울로 돌아온뒤 우리끼리 수산시장으로 고고씽했어요.
회도먹고 소라(소라가 제철이였데요.진짜맛있던데요? ) 멍게 낙지...
배터지게 먹고...

집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있는남편이 눈에 밟겨
블랙타이거새우를 샀어요.
이렇게 손질해서...

튀김으로~
기름에 빠졌다가만 나오면 왜이리 꿀맛인지...
우리집장금이 오랫만에 요리했네요-.-;;;;

또.라면.
이번엔 콩나물라면-.-;;;
희안하게 라면도 맛이 없네요.

남겨둔 블랙타이거새우는 또 이렇게 손질해서...

탄두리티카 한스푼과 요플에 한개로 소스를 만든뒤
(탄두리티카는 인도요리전문점가면 탄두리치킨이라고 화덕에 구워파는게 있어요. 그것과 같은 맛을 내주는 소스예요)

손질해둔 새우에 버무려 반나절정도 나둔뒤

오븐에 구워서 냠냠-
역시 화덕을 사야하는거란 말이더냐...
화덕에 구운맛을 따라가지못해요.
역시 평소보다 맛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네...
새우오븐에 구운뒤 오븐장갑을 끼고 오븐내부를 뜨거울때 벅벅 닦아 주었어요.
일하기 싫어..일하기싫어...밥하기싫어...아무것도 하기싫어...
이럴땐 정말 하면 안되나봐요.
화상입었습니다.
팔목에 10센치가량 데였어요.
우와.희안하게 자국이 안나네?이러고 30분쯤 일을 했어요.
왠걸...
쓰라려 미칠지경이예요.
신랑이 통에 물을 가득담고 얼음을 준비한뒤 빨리와서 담궈야한다고 계속 재촉~
너무 아파 고개숙이고 잠자는 자세로 팔을 물에 담그고 있었는데
저리 사진을 또 찍어놨어요-.-;;;;;;;;;

인증샷-.-;;
제발 흉터만 안남았으면 좋겠는데....
7자 모양으로 흉터 찐하게 남아있어요.
엉엉엉

그래도 밥은 해먹어야지요 ㅠ.ㅠ
라면만으로 살수없으니...
어떤분께서 알려주신방법대로
새우머리로 육수내고 무를 나박하게 썰어서 마늘 고추가루넣어준뒤 팔팔끓이면 시원한 새우국이 된다기에
그렇게 해서 먹었어요.
저흰 떡국떡과 팽이버섯도 추가^^
휴~~맛있어요.
시원하고.....
김치국물만 남은게있어서 부침가루랑 김치국물만 넣고 반죽해서 부침개.
신랑이 젤 좋아하는 부침개예요.

이렇게 채반에 걸려놓는게 젤 안눅눅해지고 바삭한것같아요.

만들어놓은 돈까스도 튀기듯 굽고~
사진보니 우스워요.
우째 저리해놓고 밥을 먹었는지-.-;;;;;

캡슐아이스커피와 신사동가로수길나간길에 사온 치아바타!
정말 쫄깃하고맛있어요.
든든한 간식!

우동다래도 만들었어요.
슬슬 뭐가 하고싶어지고있거든요.

만들어놓은 우동다래로
오늘 오전에 먹은 우동과 마지막남은 돈까스 튀겨 남편 주었더니
일등이래요^^

전 2일전 만들어놓은 무생채에

밥조금담고 들기름 뿌린뒤 무생채 넉넉히 올리고 김살짝 올려서 비벼먹었어요.
꿀꺽!
밥도둑^_^

호두 뜨거운물에 데친뒤(저게 2번째데친건데 저렇게 깜장물이 나옵니다)
화양연화님 글 보고 따라서 호두껍질까기 하고있어요.
정말 인내심 테스트입니다.
하지만 까놓은 뽀얀호두보니 웃음이 절로나네요.
저 하다가 중간까지하고 조용히 덮었어요.
정신건강 그만하는게 좋을것같아서...ㅋㅋㅋ

저번주토요일 주문한 비정제 설탕이 도착했어요.
한번도 정제시키지않은 순수한 설탕이예요.
브라질산-
두식구살지만 그래도 설탕살때마다 찝찝했기때문에 양이많지만 그냥 구입했어요.
장아찌도 담그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러면 금방 쓰거든요.
추신 : 설탕물어보시는분들이 폭발적으로 많아요-.-;;
여기다 링크는 걸어드릴께요.
하지만 이게 최저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건사볼때마다 검색해보면 항상거의 여기사이트가 최저가라 전 여기서 구입했어요^^
이거 10키로그램 벌크형이예요.
소분되어있는거 아니구요.
댓글 잘 읽어보고 구입했고 검색해본뒤 구입했어요.
입자는 굉장히 곱고 맛은 굉장히 답니다^^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30656507
유기농 인디아니 비정제 흑설탕이예요. 브라질제품이구요!

이렇게 소분해서

요로케 진공포장기로 포장해놨어요.
맘이 든든해요^^
내일이면 30키로짜리 천일염도 도착할꺼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식구인데 30키로-.-;;
오래오래 간수뺀뒤 사용하면 맛있다고 해서 그냥 주문했어요.
근데 어디다가 두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저희집은 베란다가 없거든요. ㅠ.ㅠ
3년동안 간수뺀뒤 간수나오는물로 두부도 만들고
굵은소금을 쏠트밀에다 넣고 갈아먹을꺼예요.
마지막 일기를 장식할 저희 부부예요^^
어제 백화점 나들이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에서 앉아 한참을 있었어요.
이런저런대화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고...
마지막이란 말은 참 싫지만...
그냥 마지막 일기일뿐이지
저는 종종 나타날꺼예요^^
이제 곧 겨울도 다가오고 다시 또 봄이 오고 여름이 올테고...
전 82쿡에서 참다운 사람살아가는 모습을 오늘도 배워갑니다.
저이뻐해주시는분들 너무나 감사해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