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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 왜 이럴까요??? 위로가 필요해요...ㅜ.ㅜ

| 조회수 : 12,859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8-09-11 23:32:36
저 요즘 정말 이상하답니다...
이번주는 정말 왜 이런건지...

월요일엔 저희 큰아이 학교에 급식반찬(40인분)을 해서 보내는 날이었습니다...
전날부터 준비해서 아침에 반찬통에 넣고 가방에 넣으려는데...
그만 손이 미끄러져 반찬통 하나를 바닥에 와장창...
흑흑흑 반찬은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나중에보니 반찬통뚜껑도 깨진거에요...ㅜ.ㅜ
다행히 급식반찬을 준비하는 날엔 좀 넉넉히 해두는지라 다른통에 깨끗한 반찬을 넣어서 보낼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너무 속상한거 있죠???

화요일엔 찐빵을 찌는데...
찐빵에 물 떨어지지말라고 뚜껑안쪽에 덮는 면보를 팽팽하게 당기지 않고 그냥 덮어서 쪘더니...
찐빵위에 면보가 붙어서 찐빵 윗부분이 다 떨어져버렸어요...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건지...

화욜저녁 드뎌 맛간장을 만들어보리라... 하고는 도전...
뭐 과정이 어렵거나 복잡하진 않았어요...
단지...
다 만든 간장을 병에 부울때 왠지 느낌이 이상하드라니 병으로 간장이 들어간게 아니라 병옆으로 흘러
아까운 간장을 또 많이 버렸답니다...ㅜ.ㅜ

수요일엔 딸들이 노래를 부르는 사과파이를 만들었어요...
열심히 만들고 다 구워진 사과파이를 오븐에서 꺼내는 찰나...
아니.. 요즘 제 손이 왜 이런거죠???
오븐팬을 잡은 손에 힘이 살짝 빠지더니 오븐팬이 기울고...
그 위에 있는 파이들이 와장창...
하나는 커다란 유리용기에, 두개는 작은 미니파이틀에 했거든요...
커다란 유리용기는(엄청 아끼는 거였는데...) 완전 산산조각이 났답니다...
파이렉스처럼 생겼는데, 너무 싸더라구요...
싸다며 신나서 샀었는데... 오븐에서 뜨거워진 상태에서 떨어져 유리가 약해져있었는지...
아님 이게 오븐용기가 아니라 그냥 샐러드같은걸 담는 용도였는지...
완전히 아주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 버렸답니다...ㅜ.ㅜ
이리 된건 또 왜이리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옆에서 지켜보던 우리 꼬맹이도 실망...
그래도 엄마가 너무 실망하니 위로를 해주네요...
'엄마, 작은거 하나는 괜찮잖아요... 그거 언니랑 나눠먹을께요...' 이럽니다...
얼마나 속상했는지...

오늘은 한번도 실패해본적 없는 팥앙금을 실패했답니다...ㅜ.ㅜ
큰아이 데려오고 간식먹이고 집 치우고 하면서 팥을 올려놓았는데...
잠깐 다른 일하느라 신경못쓴사이 밑에 있는 팥이 눌어버려서 팥에 탄내가 베어버렸어요...
그렇게 팥을 좋아하는 울 딸내미도 팥이 탔다며 안좋아하네요...
팥을 500g이나 했는데...
저 혼자 다 먹어버려야겠어요...

저... 왜 이런걸까요???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걀지단
    '08.9.11 11:40 PM

    그럴땐.....살포시 바이오리듬을 체크해보세요.
    저도..가끔 해보는데 정말....바이오리듬 무시못하겠던데...
    근데 따님 맘 씀씀이가 너무 어른스럽고 기특하네요.

    실비아님 화이링~~

  • 2. carolina
    '08.9.11 11:50 PM

    저도 일주일동안 내내 저녁으로 사고친 적이 있습니다.
    바깥양반이 화를 내더군요, 주말엔 친구들 커플이랑 밥먹다가 주중에 있던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들이 거짓말이라고 장난하냐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사실이었다는, 다들 그런 날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조심하여도 절때 안되는 그런 날들!

  • 3. chatenay
    '08.9.11 11:54 PM

    토닥토닥....
    괜찮아요~그럴 때가 있는거 같아요...
    이제는 실수 없이 다 잘 될꺼예요~
    일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손이 조금 지쳤나봐요..내일 하루는 손을 좀 쉬게 해주셔요!!*^^*

  • 4. 귀여운엘비스
    '08.9.12 12:22 AM

    아이큐....^^
    토닥토닥~
    제가 탄내나는 팥 같이 먹어드리고싶네요 ㅋㅋㅋㅋ
    전 탄내나는음식들도 탄내제거하고 냄새맡는 코를 가지고있어서 ㅎㅎㅎㅎㅎ
    그정도쯤은 다들 겪는 일상생활일꺼예요^^
    릴렉스~~~~

    휴식이 필요해요 실비아님^^

  • 5. sylvia
    '08.9.12 1:14 AM

    댓글을 읽는데, 눈물이 주르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달걀지단님...
    바이오리듬이라는말 참 오랫만에 들어봐요...
    정말 바이오리듬이 맞는건가요???
    근데... 어떻게 체크를 하는건지...
    ^^ 화이팅... 감사합니다...
    곧 쓸쓸한 추석인데, 엄마가 무너지면 안되겠죠???

    carolina님...
    carolina님도 그러셨어요???
    전 이번주에 신랑이 매일 늦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잔소리 엄청들었을꺼에요...ㅜ.ㅜ

    chatenay님...
    감사해요...
    며칠동안 그렇게 망쳤더니 애들 간식거리가 없어서 뭔가를 하긴 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이제는 뭘 하기가 겁이나서...
    곧 추석인데, 저희가족끼리만의 추석이지만 추석준비를 해야하는데...

    귀여운엘비스님...
    저 정말 너무 바보같죠???
    탄내나는 팥 같이 드셔주신다니... 흑흑흑 눈물이...
    다른분들도 그러실때가 있으실까요???
    완전 의기소침해졌어요...ㅜ.ㅜ

  • 6. 순덕이엄마
    '08.9.12 2:46 AM

    ㅎㅎㅎ

    이 비슷한 모든일이 하루에 다 일어나는 사람도 여깄어요..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다 나 챙겨주는게 버릇이 되다시피...;;;

  • 7. 면~
    '08.9.12 8:07 AM

    토닥토닥토닥..기운내세요.
    저도 어떤건지 알꺼 같아요.

    저도 지난주에 친구들 집으로 초대하고 정신없이 요리하다가 손꾸락 2개 디고
    주방 난장판에 악 귀찮아 라는 마음에 녹말물 안내고 소스만들다가 녹말덩어리 둥둥뜨고
    그와중에 가스불올려논건 타고. 정말 울고 싶었어요.

  • 8. 꼬장이
    '08.9.12 8:15 AM

    평생 그러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님은 실수지만 저는 손이 야무지지 못하다는..^^
    아마 초등학생을 시켜도 저보다는 야무질꺼라는..ㅠ.ㅠ

  • 9. 이영희
    '08.9.12 8:19 AM

    꼭 쉬세요...
    그럴때보면 몸이 피곤한거예요.

    전 정말 야무지다는 소릴 무지 듣는데,
    피곤하기만 하면 넘어지거나,손에서 떨어트리든지..여튼..
    실수가 일어나요.
    그나마 큰거이 아닌것이 다행이지요.
    어여 잘 피고 누워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게으름을 부리세요.
    게으름도 필요하거든요...^^

  • 10. 오디헵뽕
    '08.9.12 8:51 AM

    실비아님. 실비아님.
    저 토끼의 왕팬입니다.
    저 토끼 어떻게 하는건가요.
    실비아님 글 볼때마다 토끼땜에 미치겠어요.
    토끼 분양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글고....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너무 많이 하시는거 아니예요?

  • 11. bistro
    '08.9.12 8:55 AM

    와인잔 깨먹고 그릇 박살내고 멀쩡히 제자리에 있는 가구에 부딛쳐 멍들고 ㅜㅜ
    오븐팬 발에 떨어뜨린 적도 있네요...저 정말 통뼈인지 안부러진게 신기했어요 ㅠㅠ
    이게 제 일상이랍니다...ㅎㅎ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어요~~~

    그나저나 40인분 반찬을 쏟으셨다니 제가 다 속상해요. 토닥토닥~~

  • 12. 좌충우돌 맘
    '08.9.12 8:57 AM

    에고에고....
    너무 피곤한가보네요!!
    저도 가끔씩 달걀 꺼내다가 하나씩 바닥에 떨어뜨리는데^^
    저보다 쪼오끔 심하시네요.

    요즘 사고칠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나 조금 위험스러운일(좋아하는 그릇을 꺼낸다던지, 유리잔을 씻을때던지) 심호흡 한번 하고 한답니다...ㅋㅋㅋ

    혼자서 찐빵이랑 맛있는 빵 드시니깐 그러죠!!!!!!!!
    후다닥닥~~~~~(줄행랑^^)

  • 13. 골든레몬타임
    '08.9.12 9:07 AM

    저도 모든일이 하루에 일어나기도 하는걸요..
    오죽하면.."나 큰일났어" 이럼 신랑이 들어보지도 않고 짜증낼지경..
    하도 많아서 말이죠.

    어제는 길가에서 굴비빈상자를 보고는 아...우리는 굴비선물안들어오나..했는데
    저녁에 신랑이 왠 굴비를 주더군요.
    근데 냄새가 너무나 물어보니 신랑이 사무실에서 하루 묶힌 굴비.T.T
    어찌 살려볼려 쪼꼬만 냉동실 비워비워서 넣었더니
    아침에 냉동실 문이 삐죽이 열려있네요..

    아끼던 냉동고기, 생크림..어묵...쏘시지..나물...다 녹았어요...
    저도 막 울고있어요..

  • 14. 최고은
    '08.9.12 9:21 AM

    마음을 비우고 하루 푹 쉬셔야할것 같아요....
    저는 그럴떈 신나는 영화를 한편 보거나...
    쇼핑을 하러 나가거나....
    드라이브....
    혼자서 맛있는걸 먹을때두 있구요.....

    힘내세요...아자아자

  • 15. 은파각시
    '08.9.12 9:26 AM

    에궁,실비아님..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저 역시도 그런적이 가끔 있답니다.
    그럴때는 잠시 휴식을 가져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쁜따님 이쁜마음 너무 기특해요.~

  • 16. 해바라기 아내
    '08.9.12 9:33 AM

    저의 어제 스토리를 들으시면 기분이 좋아지실 거예요.

    큰 아이 학교에 내려주고, 작은 아이 어린이집으로 가려고 시동 다시 켜자 시동 안걸림.
    작은아이랑 걸어서 집까지 와서 핸드폰, 지갑 가지고 다시 걸어서 큰 아이 학교로 감. (쓰러지기 일보 직전)
    이 와중에 남편에게서 허리가 너무 아파 입원해야할 것 같다는 문자 옴.(다행히 오후에 쾌차)
    보험 출동 서비스 오는 동안 트렁크 정리하고 문 닫다가 이마 찍혀 빨간 혹 돌출.

    출동 기사 오더니 부품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보험 지정 카센터로 가자고 우김.
    다급하게 남편에게 몇번이나 전화했으나 전화 안받음.
    출동기사 눈치 받으며 작은 아이랑 렉카 같이 타고 남편 직장 근처 단골 카센터로 감.
    단골 카센터 문 닫음.
    렉카 기사 우리 차 내려 놓고 휙 가버림.

    뜨거운 햇빛 맞으며, 다리 아프다는 작은 아이 달래가며 남편 직장까지 걸어감.
    남편 차 타고 시내 나와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나는 치과 감.

    이 금으로 씌우는 날.
    3시간 동안 치과 침대에 누워 있음.
    치아같은 이도 두개나 해 넣었는데 기공소에서 광택 안 냈다고 다시 보내 광택 내오느라
    한참을 기다림.
    이날이 치료 마지막 날이라 2.300.000원 지불하고 나옴 ㅠㅠ.

    집에 오니 오후 5시.
    아이들 간신히 밥 차려주고 쓰러져 잠들어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어요.

  • 17. 겨니
    '08.9.12 10:24 AM

    저는 몇년전부터 김치냉장고 전용 김치통을 하나, 둘 떨어뜨려 박살을 낸 것이 여러개 됩니다...ㅠㅠ
    뚜껑만 덩그라니 남아있네요. 추가 구입하려니 또 돈 날아갈 것 같고...
    그런식으로 자주 놓쳐요...원래 손의 악력 자체가 센 편이 아니었던 데다가...
    저는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려러니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기력이 딸려서 다 한 것 같아요.
    이젠 슬슬 내 손으로 내 몸 챙겨야 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_-

  • 18. 행복해
    '08.9.12 10:41 AM

    정말 짜증나고 속상하셨겠어요.....토닥 토닥....
    저ㅡㄴ 힘에 부칠 때 그런 경우가 많아요...
    무조건 한 템포 늦추고 쉬어준다.... 가 정답이에요....
    저도 며칠 전엔 괜시리 짜증이 자꾸 나서 혼났어요.
    내가 왜이러나... 왜 이렇게 내 감정이 자제가 안돼나... 근데 며칠 지나니 괜찮네요...
    몸 조심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 19. 스콘
    '08.9.12 1:06 PM

    피곤하거나 하심 그럴거예요. 저는 뭐 더 심할 때도 많은데 그것까지 썼다가는 이미지 완전 더 추락할 거 같아서 생략할게요 움홧홧. 몸조리 잘하세요~전 요즘 비타민+영양제 먹으니 좀 괜찮아졌답니다.

  • 20. 초코봉봉
    '08.9.12 1:19 PM

    액땜한거죠.

    연휴와 2008년 하반기 액운을 그깟 팥500g이 다 가져갔다고 생각하세요.
    팥의 붉은 기가 나쁜 귀신을 쫓아준다고
    예전부터 어른들이 동지에 팥죽을 쒀먹고 팥시루떡을 해서 고사 지내고 그랬드랬죠.
    연휴 즐겁게 지내세요^^

  • 21. sylvia
    '08.9.12 2:35 PM

    아... 제가 이래서 82중독을 못끊는다니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을 보면서 밧데리가 충전되고 있답니다...
    너무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한국에선 지금 다들 추석지내러 떠날 준비들을 하고 계시겠네요....
    맛난 음식 많이 많이 드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순덕엄마님...
    실은 저요...
    저런일이 하루에 다 일어나는 날도 있답니다...ㅜ.ㅜ
    이번주엔 매일 매일이라...
    결혼하고 애 둘난 아줌마라고 이제는 아무도 안챙겨주네요...

    면~님..
    헉...
    손가락은 괜찮으세요???
    저도 뭐 고로케튀기다 튀김기름에 제 손튀기고...
    소스 다 끓이고 불 끈줄알고 다른거하다 소스가 까맣게 타버리고...
    이런답니다...ㅜ.ㅜ
    면~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토닥 토닥... 위로드려요...

    꼬장이님...
    저도 손이 야무지지못해 늘 실수를 달고 다니는데요...
    아줌마경력이 쌓여가면서 요즘 신랑한테 칭찬을 좀 받고있는데...
    이런일이 자꾸 생기니 의기소침해지고 있어요...

    이영희님...
    몸이 피곤한것 같긴해요...
    두달간 늦잠자고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다가 큰아이 개학해서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먹여보내야하고...
    신랑이 매일 늦어 기다리다 얼굴보고 이야기 좀 하면 금방 새벽1,2시....
    안그래도 어젯밤엔 게으름을 좀 부렸답니다...
    저녁설겆이 안하고 부엌도 안치우고, 애들 물감놀이한것도 그대로 두고잤어요...
    게으름이 좀 심했죠???

    오디헵뽕님...
    ㅋㅋㅋ 토끼분양은 아주 쉽답니다...
    제 토끼위에 마우스를 올리시고 오른쪽버튼으로 다른그림저장하기로 가져가세요~~~
    그럼 오디헵뽕님 컴터속으로 귀여운 토끼가 쏙~~~하고 들어올꺼에요...

    bistro님...
    제 몸엔 언제나 제가 모르는 멍이 들어있어요...
    신랑이 아주 한심하답니다... 매일 부딪히고 다닌다고...
    늘 그자리에 있는 문고리가 갑자기 달려와 때리냐고...
    가만히 있는 피아노는 왜 치고 가니냐고...ㅜ.ㅜ
    저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

    좌충우돌맘님...
    아~~~ 놓쳤네... 왜 이리 빠르세요???
    제가 달리기가 느린걸 아신거죠???
    찐빵은 위는 뜯어졌지만 아주 맛있었어요...^^
    어제 마지막으로 저도 또 한껀 했습니다...
    멀쩡한 달걀 부엌바닥으로 추락시키기...
    그걸 또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이거 정말 큰일이에요...

    골든레몬타임님...
    저도 신랑한테 전화해서 '나... 좌절했어요, 위로가 필요해요...'했더니
    비웃는거 있죠??? 치~~~
    냉동실에 있는게 다 녹아버려서 어떻게 해요...
    에구에구...
    저희집 냉장고는 냉동실문이 오래 열려있으니 심한 소음이 나서
    가보고는 깜짝놀라 문을 닫은적이 있었는데...
    아까워서 어떡해요...
    그걸 어찌 다 치우신대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최고은님...
    제 동생이랑 이름이 비슷하세요...^^
    가끔 모든거 다 팽게치고 나가서 영화보고,
    음식은 시켜먹고...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곳에 살아 좀 답답한때가 있어요...
    아자아자... 홧팅!!!

    은파각시님...
    감사해요...
    얼마나 속상한지 딸내미가 엄마를 위로해주는데 이쁜것도 모른거 있죠???

    해바라기아내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저같으면 눈물났을꺼에요...

    겨니님...
    이제는 유리제품은 안쓰려구요...
    하나 둘 깨질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이제는 손도 안대고 싶어요...
    플라스틱반찬통도 떨어뜨리면 깨진다는 걸 이제야 알았답니다...ㅜ.ㅜ
    그럼 이제 뭘 쓰나...

    행복해님...
    일주일 내내 짜증을 달고 살고 있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아이들한테도 자꾸 목소리가 높아지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행복해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스콘님...
    스콘님도 그러실때가 있으세요???
    왠지 어디 아픈곳이 없는데 영양제를 챙겨먹는건 좀 익숙치않아 이러고 있어요....

    초코봉봉님..
    해몽이 너무 좋으세요...
    탄내나는 팥이 올해 액운을 가져갔으려나요???
    그 팥 어떻게 해서든 먹어보려하는데...
    그럼 먹어야하는건가, 말아야하는건가...
    이곳은 연휴가 아니에요...^^
    초코봉봉님 추석 잘 보내세요~~~

  • 22. candy
    '08.9.12 4:18 PM

    주변에 비슷한 분들이 계신것같아 위로가 되네요.
    저도 영양제 먹고 힘내야할까봐요..ㅎㅎ
    요즘 홍삼이 땡기더만...바로 그런이유가.ㅠ.ㅠ
    저도 돼지고기 먹고 탈나서 저녁굶고,책상에 부딪쳐 무릎에 멍자국이 3~4개 되는걸 보니 힘이 빠지네요.
    힘내세요...^^
    그리고,명절 잘 쉬세요~~

  • 23. 푸리푸리
    '08.9.12 10:50 PM

    저도 어제 오늘 연속 사고랍니다
    어제는 락앤*글라스 큰거 하나 와장창 깨먹고
    오늘은 커피메이커 밑에 들어가는 유리주전자(?) 깨먹었어요
    추석연휴 시작이라 서비스센터도 안할테고
    며칠간은 커피 마시려면 머리 좀 굴려야겠어요 ㅠ.ㅠ

  • 24. 오키드
    '08.9.12 10:53 PM

    그런때가 있더라고요.
    제 경우엔 잠을 충분히 못자거나 약간 고민이 있어 딴 생각을 하고 일하다보면
    꼭 저런 일이 생겨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뭐...원숭이가 나무서 지대로 한번 떨어지는구나...생각해야죠.ㅋㅋ
    실비아님은 심각하신데 전 지금 전용 먹구름 델고다니는 토끼보고 너무 귀여워서 옴머옴머~~
    느무 귀여워 반색하다 기어이 제 컴터에 데려가기까지...
    참...그리고 실패하신 팥은 걍 버리세요.빵만들기도 그렇고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어도 괴롭고..
    좋은거 많이 드시고 힘내서 다시 아자아자!!

  • 25. 안젤라
    '08.9.12 10:54 PM

    충분한 위로가 되셨겠어요

    이제는 기운 내시고

    화이팅 !!!

  • 26. 소머즈
    '08.9.13 1:05 AM

    다행이라는 말 하면 혼나겠지요?
    저도 그래서 전 위로받고 가요 ㅠ.ㅠ

  • 27. sylvia
    '08.9.14 12:53 AM

    저... 너무 너무 행복해요...
    지금은 열심히 극복하고 다시 씩씩으로 돌아가고 있답니다...ㅎㅎㅎ

    candy님...
    저로인해 위로를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배탈에 엄까지... 어떻게 해요???
    저는 82님들의 위로와 에너지를 받고 잘 극복중이에요...
    candy님 와이팅!!!
    힘내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푸리푸리님...
    저보다 고가의 것들을 깨뜨리셔서 더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원두커피나 인스턴트커피나 걍 커피려니... 하고 마시는 사람이라 괜찮은데요...ㅎㅎㅎ
    입이 너무 고급스럽지가 않죠???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오키드님...
    저... 그 팥 거의 다 먹었어요ㅎㅎㅎ
    반은 아몬드가루랑 물엿이랑 우유넣고 상투과자만들어 먹구요...
    반은 양갱만들어놓았는데, 아무래도 양갱은 실패한것 같아요...
    제 토끼를 보고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담엔 또 귀여운 토끼를 보여드릴께요...

    안젤라님...
    정말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이래서 82중독을 끊을 수가 없다니까요....ㅎㅎㅎ
    추석 잘 보내세요~~~

    소머즈님...
    다행이라 하셔도 괜찮아요...
    저 완전히 행복충전, 에너지 만땅되었거든요...ㅎㅎㅎ
    저로인해 위로받으신다니 기분이 좋은데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 28. 한국화
    '08.9.15 4:08 PM

    일주일동안 많은일들을 하시다니 대단하세요..저도 아이들이 어릴때는 많은 간식도 재미로 했는데 요즘은 영 손에 잡히질않으니...여자들 다반사가 다그래요..해야할것은 많고 ..그치요..

  • 29. 사과나무 우주선
    '08.9.16 7:25 PM

    다시 행복 에너지가 충전 되었다니 너무 다행이어요 ㅎㅎ~
    맞아요~ 맞아~ 액땜이었던 것이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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