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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한 시골밥상

| 조회수 : 12,720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8-07-04 19:50:15
남편 퇴근이 늦어 전화했더니
집에 다왔다며 들어오고

된장찌개에 양파랑 목삼겹 굽고
텃밭에서 따온
상추랑 쑥갓 케일 깻잎 풋고추 실파 썰어 겉절이하고
상추깻잎에 쌈싸서
서로 한입씩 주고받고
머루주 한잔씩하고

오늘은 마당에 나와서
저녁식사를 했네요.

바람도 시원하고
백합향이 진하게 퍼지는
시골의 작은정원에서 금순이는
이렇게 소박한 행복을 맛봅니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댁
    '08.7.4 7:55 PM

    ㅎㅎㅎ모습이 상상하니 참 부럽습니다

  • 2. 예쁜솔
    '08.7.4 8:00 PM

    절대로 안 소박하네요.
    상추, 깻잎, 고추, 오이...
    여름 밥상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 3. 코댁
    '08.7.4 8:22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밥상이네요! 와~~~ 이렇게 먹고 나면 뱃속이 편안~~~하지요.
    정말 좋아보입니다.
    댓글 다신 해남댁님! 해남 어디 사세요? 저도 해남이 고향인데요~

  • 4. 콩두
    '08.7.4 9:25 PM

    울 집보다 진수성찬이네요.
    김치에 콩나물 호박나물 딱 세가지로 먹었습니다.
    ㅠㅠ

  • 5. 생명수
    '08.7.4 9:26 PM

    시원한 여름밥상이네요.
    저도 시골에 살때 엄마가 저녁때 밭에서 고추랑 깻잎이랑 따오라고 그려셨었는데,
    그게 어찌나 싫었던지..그런데 지금 그 밥상이 너무 그립네요.
    고추 따다가 사마귀라도 만날 치면, 따다가 모든게 사마귀로 보여서 얼마나 무서웠했는지..ㅋㅋ
    찬이 몇가지 않되서 너무 건강하고 풍성한 밥상이죠..
    다정하게 머루주도 한잔씩...
    근데 저는 머루주가 간장인 줄 알았어요 ㅋㅋ ^^

  • 6. 연꽃
    '08.7.4 9:31 PM

    찬밥에 김치.호박나물.김만 넣구 비벼 먹었네요.남편과 둘만 먹을때는 이렇게 초라하게.그래두 웰빙이라고 남편 좋아해요.

  • 7. 푸른두이파리
    '08.7.4 9:33 PM

    저는 살구.....저..엄청 좋아하는데...시장에 파는건 맛이 없어요^^;;
    몰랑하니 넘 맛있겠어요^^
    주고 받는 쌈속에 부부금슬 더욱 깊어지시길.......^^

  • 8. 주니엄마
    '08.7.4 9:38 PM

    와 ~~
    보기만해도 고향이떠오르는 추억의 시골밥상이에요
    군침이 쓱

  • 9. Lliana
    '08.7.4 9:52 PM

    먹고싶당. ㅡ.ㅡ;;

  • 10. 루시
    '08.7.4 9:53 PM

    아....저녁 굶은 사람
    껄떡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전 진짜 저런 밥상이 최고로 좋아요!

  • 11. 시심
    '08.7.4 9:59 PM

    너무 싱그럽고 맛나고 행복해보입니다.
    생명수님 밭에 가는거 무서웠다 하시는데 저역시 어릴 때 생각이 나네요
    여름밤 어둑어둑 해질때 (시골에선 해가 져야 들어와 식사를 하죠)
    밖에 매어논 염소 몰러 가던 기억..가다 풀숲 사이에서 뱀이라도 만날라치면..진짜 무서워요^^
    전 상추 깻잎 너무 좋아하는데 사먹진 않아요. 한쌈에 2-3개는 먹어야 성이 차는데..사먹는건 너무 조금이라 감질맛 나서요..^^시골에선 싱싱한 상추를 맘껏 먹을 수 있었는데..
    엄마한테 전화해야겠어요.^^

  • 12. bistro
    '08.7.4 10:11 PM

    저녁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입에 침 쫙 고였어요 책임지세요 엉엉ㅠㅠ

  • 13. 프렌치키스
    '08.7.4 11:01 PM

    이 밤 중에 이게 웬일이래요~~ㅜ.ㅜ
    달려가고싶습니다.. 삽겹살~~~

  • 14. 들녘의바람
    '08.7.4 11:43 PM

    글을 읽기 전에는 ~~
    간장인가~~~ 했네요..
    쌈장이 보이질 않아서
    머루주 무지 먹어보고 싶네요....
    머루주 한잔 더 따라 놓으세요...
    저~~ 뱅기따고 가고파요..

  • 15. 초원이
    '08.7.5 7:15 AM

    밥그릇부터 소박안해유~~ㅎㅎ

  • 16. 방울메세지
    '08.7.5 9:19 AM

    밥상보니 예전에 자취할때 생각나네요.

  • 17. 재우네농산물
    '08.7.5 9:53 AM

    넘 맛나보여요^^ 이런 밥상이 정겨워 보입니다.

  • 18. 금순이
    '08.7.5 10:13 AM

    해남댁님 반갑습니다.

    ㅎㅎ
    부러우시긴요.
    다 그렇게 살지요.
    시골이라 더 그러하지요.
    단둘이 살다보니 강아지랑
    둘이 사이안좋으면 사는것이 적막강산입니다요.ㅎㅎㅎㅎ

    예쁜솔님 안녕하세요.

    저 시골사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도시살때는 비염이 엄청 심했는데
    5년전 시골와서 야채 많이 심어서
    매일 한바구니씩 먹었더니
    비염이 사라졌답니다.

    코댁님 안녕하세.
    해남 출신?
    땅끝마을 좋던데요.
    따뜻하고 해산물 충부하구요.

    콩두님두 좋은것 드셨네요.

    생명수님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도 텃밭에 가면 겁납니다.
    장화신고가면 안심인데
    슬리퍼신고 가면 조마조마 하거든요.ㅎㅎㅎㅎ

    연꽃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두 가끔 그렇게 한답니다.
    큰그릇에 이것저것 놓구 깨소금넣고 쓱쓱 비벼서
    둘이서 소파에 앉아서 먹지요.
    금그어서 니것내것 하면서요.ㅎㅎㅎ

    푸른두이파리님 안녕하세요.

    그런데 살구가 아니고
    황매랍니다.
    효소 담았어요.
    요즘은 자두먹고 있어요.

    주니엄마님 반갑습니다.
    추억하신다니 기쁩니다.
    행복하세요.

    Lliana 님 반갑습니다.
    오셔요.
    이런 시골밥상은 제가 대접해 드릴수 있습니다.


    루시님 안녕하세요.
    저두 이런밥상 너무 좋아한답니다.
    식전이시라니 미안하네요.ㅎㅎㅎ

    시심님 반갑습니다.
    늘 창밖의 자연을 보면서 감사한답니다.
    저두 상추 2~3개 해서 쌈싸 먹는답니다.
    엄마께 전화하세요.
    아마 깻잎이랑 야채 푸짐하게 싸 주실겁니다.그죠?
    저두 예전에 그렇게 했거든요.ㅎㅎㅎ

    bistro님 반갑습니다.
    ㅎㅎ
    제가 책임질께요.ㅎㅎㅎ

    프렌치키스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달려오셔요.
    야채 한바구니에 삼겹살 구워 드릴께요.
    머루주도 한잔~

    들녘의바람님 반갑습니다.
    머루주 색이 검게 나왔네요.
    검은보라색 이거든요.
    맛이 환상적입니다.
    그래두 전 한잔밖에 못마셔요.ㅎㅎㅎㅎ
    벵기타고 오셔요.ㅎㅎㅎㅎ
    이제 조금밖에 안 남았거든요.ㅎㅎㅎㅎ
    하지만 다른 약재주로 대접할께요.

    초원이님 반갑습니다.
    ㅎㅎㅎ
    밥그릇요?
    지난해 남편생일날 제가 선물로 샀어요.
    그런데 전 수저는 무거워서 싫어요.
    가벼운것이 좋아요.ㅎㅎㅎ

    방울메세지님 반갑습니다.
    ㅎㅎㅎㅎ
    자취생활요?
    저두 지금 사는것이 자취할때랑 똑 같아요.ㅎㅎㅎㅎㅎ

  • 19. 안드로메다
    '08.7.5 10:20 AM

    소박하지 않고 아주 고급입니다.
    상추는 집에서 기른 무농약 유기농일테고,
    머루주도 귀한 머루로 집에서 담근 건강주일테고요~
    이런 비싸고 귀한 밥상 저도 받고 싶습니당^^`

  • 20. 스카이
    '08.7.5 12:02 PM

    소박하긴요..
    산해진미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아주 건강식단이네요.
    웰빙~~ 참살이~~
    아~ 저두 먹고파요..

  • 21. 동현이네 농산물
    '08.7.5 1:27 PM

    우리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밥상이네요.
    최고의 건강식이고 쉽게 구할수도 없는 무공해 야채들~
    저히집 텃밭에도 온갖 야채들이 우리집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지요~
    주택에서만 누릴수 있는 행복과 여유들~

    최고의 밥상입니다~

  • 22. 에이프릴
    '08.7.5 1:44 PM

    신선해서 보고만 있어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예요.

  • 23. 민심은천심
    '08.7.5 3:27 PM

    2008년 최고의 밥상인듯...저두 어릴적 시골에서 저란 밥상을 ㅜㅜ
    그때가 너무 그립내여 ㅎㅎ

  • 24. 코렐
    '08.7.5 4:02 PM

    저는 왜 사진이 안보이는걸까요? 좀 알려주실분?

  • 25. 리스에미
    '08.7.6 6:24 PM

    우와 군침돈다. 꿀꺽~
    저도 노후엔 꼭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고파요~~
    저렇게 웰빙스런 밥상도 차리고.. ㅎㅎ 행복해 보여요.

  • 26. 금순이
    '08.7.6 7:26 PM

    소박한 밥상에 아름다운 댓글 주신분께
    너무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오랜만에 삼겹살 구워 먹었는데요. ㅎㅎㅎ
    시골에도 몇일전부터 너무 더워요.

    실내에서 불켜서 조리 하는것이 힘들답니다.

    오늘도 밖에서 마당에서 저녁식사 해야할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 27. 라라
    '08.7.7 7:51 PM

    퇴근후 서방님 사무실 지키면서 시골 밥상보니 배가 더 고파오네요
    완전 웰빙음식!
    시골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그밥상 그대로네요
    간편하면서 푸짐해서 오늘 저녁메뉴 정했습니다

  • 28. 보나맘
    '08.7.8 11:39 PM

    남편위한 따뚯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 29. 007본드
    '08.7.9 11:32 AM

    맛이 예술일것 같네요

  • 30. 거북이
    '08.7.9 4:23 PM

    넘 맛있어보여요.. 저는 고향이 전라도 장흥인데... 이렇게 사시는모습이 넘 좋아보이네요.

  • 31. 홍당무
    '08.7.10 12:05 PM

    아..저 목살 급땡김입니다..
    침이 계속 꼴깔꼴깍....저 쌈도 너무 좋아보이고..
    아...다이어트중이라 몇주째 고기는 근처도 못가봤거든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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