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지 담기에 적당한 오이는 따로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차곡차곡 담겨져 있고 꼭지 부분이 노르스름한 자그마한 오이가 물르지도 않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습니다.

얼마전에 10개 담그는 비율을 올린적 있는데 그 비율의 4배로 해서 50개를 담궜습니다.
커다란 스텐 곰솥에서 끓여붓고 이틀만에 삭혀 김치독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김장김치를 담았던 통이 하나 둘 비워져서 여유가 있을 이맘때 준비해 두면 요긴하게 쓰이지요.

약 5개 정도씩 꺼내서 얇게 썰어서 거즈로 물기를 꼭 짜 준다음
색을 위해 진간장 약간, 윤기를 위해 물엿 약간, 고소한 향으로 참기름 약간만 더해서
다진파,다진마늘,고추가루,참깨와 함께 무쳐 주면 이틀정도 반찬걱정은 덜수 있지요.

처음 가꾸어 보는 텃밭에서 첫 수확물을 거두었습니다.
토마토에는 그야말로 방울만한 토마토가 몇개씩 달리고, 가지에는 보라색 꽃이 이쁘게 피었고, 시들시들하던
고구마도 제법 자리를 잡은듯 보이고...신기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