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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기는 서울

| 조회수 : 12,333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8-03-23 16:53:40


그레이시는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엄마와 단 둘이만 어디를 간다는게 신나는지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모처럼만에 내 부모님과 서울 가족들을 볼 생각을 하니 아가와 먼 한국행 비행도 부담스럽기 보다는 설레임으로
가득차서 나도 마냥 즐겁다.

이번 여행은 왠지 색다른것 같다. 왜일까?!
아마도 전에 철이 들 들었을땐 난 늘 한국이 가까와 지면 가까와 질수록 항상 좀더 큰, 좀더 나아진 나를 우리가족들에게 선 보이길 원했었던것 같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점점 보이는 인천공항을 바라보며 난 전에 가졌던 생각은 이젠 없고 그냥 내모습 그대로를 보여줄수있는 내가 더 편하고 좋다. 한국이 처음인 그레이시에게 다왔다고 손짓으로 가리키며 누가 오늘은 공항에 나오셨을까 생각하며 미소가 저절로난다.


-어매예~, 나왔소.-

나는 아빠와 언니와 아이들과 들어오며 우렁차게 "어매예~, 나왔소." 하며 울엄마에게 안겼다. 신생아때 본 그레이시가 이렇게 부쩍 큰게 반갑고 좋으신지 아빠와 엄마는 참 좋아들하셨다.

엄마는 모처럼만에 온 막내딸을 위해 집안도 깨끗하게 단장해 놓으시고 부엌에는 맛있는 음식냄새 가득으로 나를 맞아 주셨다. 특히나 선물로 들어왔다는 한우로 맛나게 만드신 내가 좋아하는 엄마표 장조림과 얼마전 고모님들이 손수 따서 보냈다는 냉이로 미국선 구경도 못하는 냉이된장국을 정말 반갑게도 오래간만에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다.



다음날 난 시차때문에도 유난히 더 일찍 일어났다. 창 밖을 내다 보니 어제 인천 공항에도 눈이 많이 와 있었는데 서울도 온통 세상이 하얗다. 하얗게 물든 우리집 정원이 참 이뻐서 몇장찍고 들어 왔더니 엄마는 벌써 일어 나셨는지 부엌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 난 엄마 아침상 차리는걸 도와 드리며 입도 아픈지도 모르고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재미나게 재잘재잘 되었다.



엄마가 맛나게 무치신 이 냉이 무침으로 난 밥을 자그마치 세 공기나 먹었다.^^;;

-조카 백일



남동생의 귀한 아드님의 백일이 조선호텔에서 있었다. 그레이시와 내가 때 마쳐서 와서 이렇게 오래간만에 내 가족들과 가족행사에 자리를 함께 할수있어서 참 좋았다. 어린왕자님 내 조카 자기 날인걸 확실이 아는지 마냥 미소로 모두에게 화답해주고 사진 찍을때도 여전히 방실방실 웃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근사하게 몇코스로 나온 음식도 맛있었고 무었보다도 모처럼만에 엄마 아빠를 비롯해 우리 오남매가 다 모여서 보기도 참 좋았다.

-전망좋은 내방

이층에 위치한 내방은 우리집에서 전망이 제일 멋있다. 낮에는 멀리서 우뚝 서있는 남산타워를 비롯 서울시내를 한눈에 훤하게 바라 보는것 같아 근사하고 특히나 밤의 야경은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빠져 들어갈것 같이 참 매력적인 서울의 야경 또한 한눈에 보는것 같아 내 눈이 황홀해질때도 여러번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레이시도 이렇게 멋있는 바깥 풍경을 아침 저녁으로 자주 물끄러미 바라본다.

-영차영차 그레이시



여자아이라서 그런걸까 그레이신 할아버지집 이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엉거주춤 많이 무서워한다. 위층에서 못내려오고 자기 데리러 오라고 마냥 고함치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마냥 겁나서 붙어 쫒아 다니지 않게 해서 고맙다고 해야하는건지! 지 오빠들은 그레이시 만할때 겁도없이 할아버지집 이층을 오르락 내리락해서 무진장 쫒아다니게 하며 운동시켰는데 요즘들어 간신이 올라가는건만 터득하고 엄청 뿌듯해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겨울엔 종가집인 우리집 행사가 참 많다. 아빠 엄마 생신, 할머니 추도식, 설, ...
엄마를 도와 딸들 며누리들 서로서로 도우며 일들을 수월하게 잘 해나아 같다.



설날에 한복입고 새배들 하려고 설치는 이쁜 공주님들도 이참에 귀여워서 첨가.^^  

-맛난 음식점 음식들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는 한식당 에서 특히나 묵으로 만들었다는 전은 나에겐 생소해선지 더 인상에 남는다.
처음 먹어본 감자탕도 맛있었고,
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한 백숙도 맛났고 나중에 먹은 칼국수도 맛났지만 사이드로 나온 음식중 이집
메밀 복분자 구절판 또한 참 맛있었다.
큰언니와 샤핑후 쌈밥으로 저녁을 해결. 특히나 곁들여 나온 이집 된장찌개 맛도 좋았다.
참, 한달이 빨리도 가고 있다. 샤핑하다 배고파서 점심으로 어느 샤핑센터에서 알밥과 우동을 먹었는데
내입맛에 맛는 알밥은 역시나 롯데 백화점 지하에서 샤핑하다가 먹은게 최고로 맛난 알밥이었던것 같다.
나의 쌍동이 언니가 사준 맛있는 오므라이스. 여러종류의 오무라이스로 유명한 집이라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 먹었다. 언니는 매콤한맛의 깐쇼 새우 오므라이스를 난 비프와 치즈가 곁들여진 골든롤 오므라이스를 금방 헤치웠다.



새언니(올케)와 조카도 캐나다에서 이번 겨울에 잠깐 나왔다. 일요일 저녁인 오늘 캐나다로 다시 떠난다. 모두들 공항 근처의 조개구이집에서 저녁을 맛나게 대신 하며 나중에 나온 바지락 칼국수 또한 참 별미였다.

-내게 참 인상깊은 뒷모습-

난 가끔씩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는걸 좋아한다. 어쩔땐 뒷모습에서 앞모습 못지않은 깊은 인상을 받을때가 여러번 있어 좋다.



공항에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우리가족은 늘 출국하러 들어가서 더 이상 볼수없는데도 쪼그리고 앉아 창문 넘어서라도 가는 우리 먼 발자취를 끝까지 지켜본다. 특히나 엄마의 그런모습을 출국을 마치고 앞에서 지켜 봐야했던 나로서는 늘 가슴 한쪽이 뭉클했다. 오늘 난 새언니와 조카를 캐나다로 보내며 나 미국갈때처럼 지켜보는 내 가족들의 뒷모습을 내 카메라에 담으며 세상에서 참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그레이시와 언니들



음식점에가면 잠시도 가만 안있으려는 그레이시를 이쁘게 봐 주시는 일하는 언니들 덕분에 난 음식을 입으로 들어가는줄 알며 먹을수있는 여유도 여러번 있어 감사했다.

어쩐지 한달이 빨리도 간다고 생각했다. 한달하고 이틀 있다가 난 다시 미국으로 돌아 가려했는데 몸에 좀 이상이있어 병원에 갔다 검사결과가 예상외로 나와 뜻하지 않게 수술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몸 추수리느라 좀 더 있게 되었다. 한달이 너무 짧다고 외쳐댈땐 언제고 막상 못가게 되니까 집에있는 아들들도 걱정되고 남편은 잘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래도 내 엄마품에서 있는건 여전히 좋았다.



-그레이시와 구르쁘의 만남

할머니가 화장대에서 구르쁘 마는걸 여러번 지켜본 그레이시 할머니 다쓴 분첩같고 노느라 좋아하고 구르쁘 하나 지가 같다가 자기 머리에 탁 붙이고 할머니에게 자기 머리도 봐 달라며 거울보며 멋내느라 분주해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몸 조리하고 있던 나를 웃게한다.

-그레이시 처음 지하철 타다



겨울이라 더 추워선지 아빠 차로만 다녔는데 어느 오후 엄마와 난 그레이시를 데리고 지하철을 한번 타 보게 되었다. 그레이시는 좀 다른 분위기 같은지 가만히 할머니 품에 앉겨 이리저리 조심히 기웃 거리다 엄마가 지하철과의 첫만남 기념사진 찍을땐 알고 방긋 웃어준다.

-내가 좋아 하는 명동 롯데

내 학창시절 많은 아이들이 강남 강남 특히나 압구정동들을 외쳐될때 난 강 하나 건너 친구따라 강남 가본 기억이 없다. 왜냐면 내가 좋아 하는 동네는 역시나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명동. 특히나 명동롯데^^
오늘 엄마 아빠 그리고 그레이시와 내 고향같이 반가운 명동 롯데에서 데이트를 했다. 롯데 호텔도 가고 엄마와 내가 롯데 백화점서 샤핑하다 허기지고 지치면 우린 12층 중식당에서 즐겨 먹던 기억에 오늘 저녁은 12층서 해결하기로 낙찰. 그레이시와난 아빠엄마 손잡고 룰루랄라하며 향했다.



이집 음식 맛도 좋치만 난 참 깔끔해서 좋아한다. 특이나 밑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 정말 맛있다. 전에 와 유난히도 짜사이를 맛나게 여러번 먹었던 날 기억 하시고는 짜사이를 부지런히 날위해 더 같다주시는 일하시는 분께도 참 감사하게된다. 아빠는 엄청 맛나게 먹고있는 날 조용히 바라 보시다 엄마에게 제 여기 안 데리고 왔으면 큰일 날뻔 했다며 오늘 저녁 잘 선택해서 해결했다며 나 잘먹는것 보고 더 좋아하시는것 같았다.

-나 미국가기전날 가족과의 저녁



내일 내가 간다고들 가족들 모여 저녁을 먹은 이날 난 마음 한구석이 조금은 아쉬웠다. 미국서도 잘 먹는 고기를 딸 많이 먹으라고 이것저것 또 시키시고 또 시키는 부모님. 맛있게 먹어 주는게 가족들 좋아하는것 같아 내색않고 참 많이도 먹었다.

-한폭의 그림 같은 한강주위

내고향 서울 항상 느끼는건데 역시나 한강이 있어 더 멋있는것 같다. 특히나 노을지는 한강변을 달리는 차 안에서 바라보고 있자니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는것 같아 사진 찍는 재주도 없으면서도 또 찰칵찰칵하게된다. 특히나 한강로의 밤 풍경은 늘 느끼는건데 참 섹시한것 같다. 사실 난 섹시하다는 단어를 쓰는걸 별로 선호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 단어외에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결국 난 거의 이개월 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평일이라 바쁘실텐데 아빠 오빠 남동생 일도 뒤로 한채 모두 공항에 나와서 우릴 배웅해주었다. 무슨 대통령 행차처럼 모두들 이렇게 배웅 해주는게 고맙기도 하지만 왠지 부담도된다.
내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미국에 도착 남편, 캐일릅, 이튼, 시어머니, 시아버지 모두 한시간 반이나 일찍들 와서 공항에서 기다렸단다. 그레이시와 날 보자마자 이곳에서도 무슨 대통령 맞아주듯 좋아라 그러고 보니 난 참 복 받은 사람이다. 그레이시와 날 보며 부둥껴 안고 웃는 아이들과 남편의 큰 미소 또한 아직도 내 눈에 선하다.

이번엔 왠지 시차때문에 많이 고생한것 같다. 그레이시도 밤과 낮이 바뀌어서 힘들어하고 그러는 사이 난 몸도 맘도 더 허약해져 자꾸만 공항에서 내가족들 모습이 생각난다. 특히나 연세가 점점 더해만 가는 부모님의 모습은 나를 더 뭉클하게한다.
그러던중 언니가 사준 이쁜 그레이시 청자켓을 놔두고 같다는 핑계로 아이 청자켓 부치는편에 엄마와 언니는 내가 못가주간 음식들 언니가 준 김치, 엄마가 손수 담그신 조선 간장, 청국장, 시골서 직접짜서 보냈다는 기름, 특히나 김은 나 갈때 한박스나 싸주시곤 아이들 좋아한다는 내소리를 기억하셔선지 남은 틈새에 바리바리 껴서 같이 금새 부쳐 주셨다.





난 내 엄마와 언니 생각하며 청국장 한덩어리 뚝 떼어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김치와 곁들여 아이들과 맛나게 먹었다.

겨울은 춥다고 언제부턴지 별로 않 좋아했는데 그래도 이해 겨울은 서울서 내가족과 있었기에 추운지도 모르고 따뜻하게 보낸것 같다. 비록 멀리는 떨어져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좋은가족이 있다는걸 생각하며 좋은것만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나의 기분을 가라 앉게하는데 큰몫 단단히했던 시차도 이젠 다 극복했다. 봄냄새도 상큼 바짝 다가와 나를 반겨준다. 공항에서 날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얼싸 앉아주던 이곳 내 가족과 난 또 항상 감사하며 늘 웃우며 그렇게 전진해야겠다.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enti
    '08.3.23 5:19 PM

    나물무치시는 어머님 손만뵈도 음식맛이 얼마나 좋을지 보이네요.
    몸은 이제는 괜찮으신거죠?
    가족간에 사랑이 깊고 서로 아끼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네요.
    잘생긴 아드님들 못봐서 섭섭하지만, 여전히 그레이시는 한복입은 모습이랑 인형같이 이쁘네요.

  • 2. 강혜경
    '08.3.23 5:24 PM

    긴글...찬찬히 읽었네요^=^
    그레이시의 눈망울을 보고있으면....눈속으로 빠져들것만 같아요.
    몸조리 잘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가족들의 뒷모습~~
    같은 나라안인데도 제주공항에서 시댁식구들의 뒷모습인듯..
    저도 뭉클하네요~~

  • 3. 임부연
    '08.3.23 5:24 PM

    사진 넘 잘봤아요.. 엄니 나물 무치는 손사진. 감동이네요

  • 4. 리니맘
    '08.3.23 5:57 PM

    글읽다가 부산에 있는 엄마생각에 눈물까지 나네요..
    저는 같은 한국에 사는데도 그런데 얼마나 그리우실까요..
    가족들 뒷모습 정말 너무 뭉클합니다..

  • 5. 효맘
    '08.3.23 6:03 PM

    몸은 좀 어떠신가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그러나 저러나...그레이시...너무너무 이뻐요....악..요즘 여자아이들만 보면 눈이...ㅋㅋ
    너무 이뻐요...
    근데.....ㅋ 청국장 끓이면 남편분 반응이 어떠실지 궁금해요.ㅋㅋ

    가족들과의 2달..너무 행복하셨겠어요~~~~

  • 6. 미조
    '08.3.23 9:44 PM

    사진들만 봐도 넘 행복해보이셔요^^
    가족들도 넘 화목해보이고 아름답네요.
    몸 건강 얼른 회복하시길 바래요~~

  • 7. 소박한 밥상
    '08.3.23 10:03 PM

    서울에 계신다니 반가운 마음에 바로 들어왔는데
    긴 글을 지루하지 않게 읽었네요

    참, 복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무엇보다 친정 부모님들 아직 계시고 또 건강하시다면.......
    부모님 건강한 모습 뵐 수 있을 때 자주 국내 들어오셔요

    맛있다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자주 나오는지.......마음이 짠하네요
    항수병 얼른 털고 원래의 생활에 곧 집중하시길........

  • 8. 창포
    '08.3.23 10:21 PM

    혹시 쌈밥집이 성북동에 있는 강촌쌈밥이 아닌지요? 누룽지 백숙은 그 옆집(?)이 아닐까요?

    돼지고기 편육에 향기가득한 각종 쌈채소들..
    저도 한국가면 그 집에 들려서 쌈밥을 꼭 먹고 옵니다
    즐거운 고국 나들이가 되셨네요
    건강하세요.

  • 9. 배낭여행
    '08.3.23 10:42 PM

    엄니 냉이 무침 넘 맛나 보여요(전 초고추장 양념으로 무치는데...)
    엄니는 어떤 양념으로 ... 가르쳐주세요?
    밑반찬 '짜사이 좋아 하는데 매번 달라 하기에 좀 눈치 보여요*^^*

    서울에서 맘껏 먹고 가세요
    한 3년간 외국생활에 끄덕 없을거예요...

  • 10. 어여쁜
    '08.3.23 10:55 PM

    차근차근 글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네요.
    처음 시작 글에서 '어매여~' 이 부분 무슨 말인지 몰랐다 한참 후에 아하! 하고
    너무 재밌어서 깔깔대고 웃으니 남편이 이상하게 쳐다보네요.^^
    차타고 10분 거리에 사시는 친정엄마가 갑자기 보고 싶어져요.후훗~

  • 11. 불면증
    '08.3.23 11:45 PM

    애기가 넘너무이뻐요

  • 12. 로오라
    '08.3.24 1:36 AM

    어머나... 따님 너무 이쁘시네요. ^^

    사진으로 붙이신 음식들 너무 맛있어 보여용...

  • 13. Helen
    '08.3.24 8:05 AM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짜안~~했습니다.
    모든걸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시는 님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더욱 열심히 사시는것이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것 아닐까 ... 생각해봅니다...^^

  • 14. sweetie
    '08.3.24 2:49 PM

    amenti님의 저의 어머니 나물무치는 손 이야기를 하시니까 냉이나물도 또 먹고싶고 엄마도 여전히 보고싶네요. 가족간에 사랑 깊게 봐 주신것도 감사. 제 아이들도 이쁘게 봐주셔도 감사. 참 저도 다행이 많이 좋아 졌어요.^^

    혜경님 긴글 잘 읽어 주셨다니 감사해요. 그동안 서울바람 맡으며 재미 보느라 인터넷 생활은 뜸하다 갑자기 글을 쓰려니 왜이리 할 말들이 많던지^^;;그레이시도 이쁘게 봐 주셔서도 감사하고요. 공항에서의 가족 모습들에는 우리 모두에게 사연이 있는것 같네요.

    부연님 사진 찍는 솜씨가 별로 없는데도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엄니라는 단어에도 참 정감이 가서 좋네요.

    리니맘님 우리에게 엄마란 단어는 참 따스하기에 더 뭉클하기도 한가 봅니다. 괜시리 제 마음에 있는걸 솔직히 털어 놓았는데 님을 오히려 울린것 같아 죄송하기까지 하네요.^^;;

    효맘님 제 안부까지 물어 주신 배려에 감사드려요. 몸은 많이 좋아졌어요. 엄마는 그래도 좀더 있다 가길 바라셨는데 두째 아들 생일 맞쳐 오려고 부랴부랴 오게 되었어요.^^
    그레이시도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요. 남편은 그래도 된장국은 잘 먹는 편인데 청국장은 아마 제가 강요하면 억지로 먹어주겠죠.^^

    미조님 부족한 제 사진도 행복하게 봐 주시고, 제 가족도 화목하고 아름답게 봐 주셨다니 감사하네요. 몸도 많이 회복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소박한 밥상님 긴글도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한꺼번에 있었던 일들을 부랴부랴 쓰려니 수다가 좀 길었죠.^^;; 그렇치 않아도 소박한 밥상님의 부모님 건강한 모습 뵐 수 있을 때 자주 국내 들어 오라는 말씀에 문득 저의 시어머니가 대도록이면 자주 가서 뵈라고 늘 말씀하시는게 생각 나네요. 몇해전 자신의 어머니를 잃고 멀리 사셔서 자주 못 찾아 뵌걸 많이 후회하시면서 저에게는 그런 후회 하지 않길 바라시나 봐요. 시차도 적응되어 요즘은 원래대로 아이들과 생활하는데 바쁘답니다.

    창포님 그 쌈밥집 이름은 잘 기억이 않나는데 성북동 맞아요. 아마도 말씀하시는 집이 맞는것 같네요.^^ 친정 근처라 차타고 지나 다니며 자주 보았는데 이름이 기억 않나네요.^^;; 참 누룽지 백숙은 시내 나같을때 먹었고요.^^ 댓글 감사드려요.

    배낭여행님 제 엄마도 매콤 새콤하게 만드셨는데 제 엄마는 매실액도 양념에 넣고 버무려 시콤 달콤 매콤 만드셨어요. 아! 갑자기 군침이 사르르 도네요.^^;; 참 님도 그집 밑반찬 짜사이를 좋아 하시나 보네요. 저는 눈치 없어 보여도 후회 않하려고 여러번 먹었다죠.^^ 댓글에도 감사 드리고요.

    어여쁜님 긴글 차근차근 읽어 주셨다니 먼저 감사드려요. 참 어매예~ 라는 말은 사실 사투리도 아니지만 사투리를 모루는 서울 토박이인 저와 제 쌍동이 언니가 이렇게 어설프게 쓰며 저의 엄마를 자주 웃겨 드렸던 기억에 일부로 그러며 들어갔답니다.^^ 엄마와 차타고 10분 거리에 사신다니 많이 부럽고 정말 복받으셨네요.

    불면증님 그레이시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로오라님 딸도 이쁘게 봐 주시고 사진으로 붙인 음식도 맛있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Helen님 모든걸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려는 제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아름답게도 봐 주셨다니 참 감사드려요. 더욱 열심히 사는것이 부모님 사랑에 보답하는것 이라고 생각해주신 좋은말씀에도 감사드리고 참, 제 가슴에 와 닿네요.^^

  • 15. 커피향기
    '08.3.24 5:42 PM

    귀여워 귀여워~~~~딸이 넘 귀여워요^^

  • 16. 둥이엄마
    '08.3.25 5:43 AM

    글,사진 너무 잘 봤습니다
    저도 한 4달전에 한국에 5년만에 다녀왔어요
    사진중에 공항에서 어른들이 한번이라도 더 보시겠다고 유리창에 얼굴 내밀고 계시는 사진을
    보니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납니다..

  • 17. sweetie
    '08.3.25 10:05 AM

    커피향기님 제 딸 그레이시를 많이 귀엽게 봐 주신 마음이 댓글에 잘 베어 있네요. 감사해요.^^

    둥이엄마님 5년만에 나가셨던 여행이라 더더욱 가족들과 반갑고 좋으셨겠네요. 글과 사진도 잘 봐 주신것도 참 감사드리고요.

  • 18. 코로
    '08.3.25 2:01 PM

    전 그 공항에서 뒷모습 사진에 가슴이 찡합니다..

    우리 아버지.. 밤새 경비 서시다 새벽 첫차 타고 오시면서 딸 좋아하는 양손 가득히
    과일 들고 오시고.. 한쪽 발도 저시는데..
    그큰 수박을 아직 이른철에 좋은거 맛있는거 먹인다고 손에 그 비닐봉지 자국 선명히 박혀서
    발등에 올려놓으시면 잠시 쉬시다, 다시 오시는 그길이 생각이 납니다..
    출근하는 딸에게 과일 한쪽 짤라 깍아 손에 쥐어주시고
    밤샘 하셨던 몸 몇시간 누이시고 집 정리 하시고 다시 집으로 가시면서
    열쇄 걸고 몇번이나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시고, 둘이 열쇄 놓기로 한 장소에 누가 볼새라
    가만 가만 주변 살펴보시고 열쇄놓고 가시는길..
    그 모습이 가슴 메이게 하네요.. 이제는 더 볼수 없는 모습이라.
    한숨처럼 아버지.. 하면서 쏟아냅니다..

    부럽습니다..

  • 19. sweetie
    '08.3.26 1:21 AM

    코로님의 아버님에 대한 깊은사랑이 제게 남기신 댓글에 잘 베어 있어 읽으며 저도 마음이 찡하네요. 그리고 그런 좋은 사연을 나누어 주셔서도 감사드리고요. 참, 저도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잘 간직하시고 계신 코로님이 많이 부럽네요.

  • 20. 네아이맘
    '08.3.26 1:38 PM

    너무 맘이 짠했어요.
    저도 작년에 몇년만에 한국에 다녀왔었거든요...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의 풍경이 너무 눈에 선해서 눈물이 났어요...
    모쪼록 건강챙기세요....
    너무 바빴지만 엄마가해주신 봄나물에 청국장 아직도 먹고싶네요...

  • 21. sweetie
    '08.3.26 11:59 PM

    네아이맘님 작년에 한국 다녀 오셨군요! 제충전 하시고 잘 계신분 공연히 이글 읽고 향수병 걸리실까봐 좀 염려도 되네요.^^;; 저도 바리바리 챙겨주신 엄마와 언니의 음식 진짜베기 같아 요즘 음식할때 더 신나지만 그래도 저도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엄마의 손맛은 여전히 그립네요. 가족을 향한 네아이맘님 사랑도 저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22. camille
    '08.4.2 7:38 PM

    외국사는 저희 언니 가족도 한국들어왔다 갈때마다
    저희 친정식구 공항에서 저렇게 쪼그려앉아 조카얼굴 안보일때까지
    본답니다. 참 뭉클하면서 가슴이 짠하네요~~
    양가 모두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3. sweetie
    '08.4.9 12:30 PM

    camille님 제 양가 모두 아름다운 가족으로 봐 주셔서 감사해요. camille님 외국 사신다는 언니와 조카를 안 보일때까지 보는 가족들도 참 정이 많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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