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하루하루 빠짐없이 방문하는 82쿡인데...
정확히 1월22일 글쓴뒤 딱 2달만에 저의 게으름이 탈피하는 순간입니다^____________^
신기한건요...
제가 와인이 한잔하고픈날 글을 올린다는거예요..ㅋㅋㅋ
이눔의 와인한잔의 기운으로 글을 올리고나면
그다음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는거지요^^
주부생활을 함께 동조하며 토닥토닥 두들겨주는 리플의 힘이 제겐 크다는걸 알기에:)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죠?
전 감기가 올랑말랑하다가 다행히 오지 않았구요 ㅋㅋㅋ
제 남편도 다행히 감기앓지않고 올겨울 지나갈수있어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올겨울엔 제생일도있었고~저희의 첫번째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발렌타인데이도 있었고,화이트데이도 있었네요.
하지만!
저희집엔 발렌타인데이는 없고 화이트데이만있답니다.
크크크크
울신랑은 워낙에 결혼전 집분위기때문이였는지 생일파티나,무슨무슨날들을 챙기는거에 익숙치도않고
챙겨줘도 좋아하지않아 김빠지는 상황을 몇번겪었었거든요.
하지만 저희 친정집의 분위기는 너무나 다 때에맞혀 챙기는분위가라(없는날도 만들어서 맥주한잔 만시는분위기)
은연중에 제가 그렇게 만들어 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
발렌타인데이날은 파스타로 맛있는 식사를 대신해주었고
화이트데이날에 전 당연히 선물을 받았답니다-헤헤 :)
요즘들어 사진찍는것에도 흥미가 빠지고
싸이월*도 흥미를 잃어가고...
몇일전 우연히 다른분께서 올리신글에 리플달아놓았는데 다른분께서 제 리플을 보시고
이번달 일기를 안쓰셨다는말에...
제글을 기다리시는분이 있단생각이 너무 설레여
이렇게 다시금 용기내어 글올리는거예요~~~~
언제나 그렇듯이 저의 서론은 너무나 길어요 ㅋㅋㅋㅋㅋ


언제나 전
무를 동강동갈썰어 곰솥바닥에 깔고
양파를 깨끗히 씻은뒤 무위에 껍질벗기지않은 양파3개를 올립니다.
그리고는 냉동실에 넣어둔 국물용멸치를 마른팬에 볶아 수분을 날린뒤 한주먹 쥐어(스텐망에 담은뒤) 곰솥에 담고,
다시마한줌
통후추1T
파밑단한주먹
마른통표고버섯넉넉히
그리고..청양고추몇개
(사실은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 사용해요)
젤 약한불에서 끓여주다 물이 조금끓으면 다시마 빼고 나머지 재료들은 뭉근한불에 거의 한시간가량
놔둡니다.
그리고는 불을 끄고 바로 야채들 다 건져내주어요. 제 경험상으로는 안그러면 육수가 곰방 쉬어버리는것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서 유리병에 담아둔뒤 바로 사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유리병에 담아 냉동시키거나
또 아니면~얼음만드는 케이스에 육수 부은뒤 큐브모양으로 만들어 저장해두기도 합니다.
만들어 놓은 큐브는 만능양념장으로 재워둔 오징어를 볶아서 먺을때 약간뻑뻑해
오징어를 볶는 마지막단계에 육수큐브하나 넣어주면 알맞게 되거든요..ㅋㅋㅋㅋㅋㅋ
뭐 육수야 다들 맛있게 내시겠지만
전 냉장고나 냉동고에 육수가 없으면 생활이 불안해 지는 불안증에 빠지는 주부중 한명이기에 혹시나 하고 올려봅니다^^




쟈스민님의 만능양념장을 만들어 활용해본 요리입니다.
오징어를 산뒤 파채칼로 칼집을 잘 내준뒤
만능양념장으로 덕지덕지 재워둔뒤 갈무리해(하루먹을분량으로 나눈다)냉동실에 이쁘게 넣어둡니다.
먹기전날 꺼내어 냉장실로 옮긴뒤
집에 있는 갖은 야채(예시:애호박,양파.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고구마.당근.미나리등등등등)+떡국떡
를 먹기좋게 썰은뒤 기름살짝두른뒤 양파볶고 다른야채들 원래 볶아 먹는대로 달달 볶다가 만능양념장 적당량덜어 넣어준뒤->오징어 투입시키고 볶아주세요,
분명히 뻑뻑한상태일텐데요..그때..저위에서 만들어놓은 육수 큐브를 넣어주세요...흐흐흐흐 (뿌듯:))
참기름두르고 깨소금뿌리고 얌얌 ------
저랑 저희 신랑 입맛엔 만능양념장으로 응용한 요리중에선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은 많이 맛있었거든요..쿠쿠
요리는 응용이며 카피라고 생각합니다-.-;;
응용이 카피인가요?-.-;;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만든 레서피도있지만 전 맛있는 레서피만 추천해드리기에 ㅋㅋㅋㅋㅋ

까다로운 울 신랑님께서 음식을 주문하십니다.
치킨브레스트가 자기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닭가슴살을 로즈마리와 소금후추에 살짝 재워둔뒤
닭가슴살 먹기좋은크기로 썰어두고
파인애플도 썰어두고
피망.파프리카.양파.당근 모두 채설어 둡니다.
그리고 팽이버섯등..뭐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다 좋아요.
하지만 이 요리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닭가슴살과 양파,그리고 파인애플은 꼭있어야해요.
기름두른팬에 양파볶다가 닭가슴살 살짝 노릇하게 볶아주시고 갖은 야채 넣고 볶은뒤 마지막에 파인애플슬라이스 넣고 달달 볶은뒤 이쁜그릇에~~~~~~
생야채 안먹는 울신랑에게 야채 많이 먹이기 위한 프로젝트중 하나인 요리입니다.
35살 울신랑.이제 5년뒤면 40살 울신랑.
아직 입맛은 아가입니다-.-;;


잠깐 다른길로~~~~~
저희집.35년된 아파트입니다.
한마디로 우울합니다.
제집이면 저 우울증 안걸리지용 ㅋㅋㅋㅋㅋㅋ
우울증걸리기 쉽상인 주방입니다.-.-;;
나름 줄눈시멘트도 발라 깨끗해졌다 자부했지만 그래도 제눈엔 거슬리는게 한두가지아니거든요.
가스렌지뒤에 튀는 기름때들과 요리의 잔재들...어찌할까 매일매일 고민합니다.
등산갈때쓰는 바람밖아주는 스텐으로된 바람마개를 저기다가 붙여줄까..하며 등산코너맴돌다 가겪때문에 기절하고 나온뒤 거의 몇달동안을 그냥 멍하게 보냈어요.
그러다 어느날 밥먹는데......
식탁매트가 제머릿속에서..반짝?
ㅋㅋㅋ
저희집에 식탁매트 넘치거든요-.-;;
사용하는건 항상 한가지...
그래서 그뒤에 저렇게 문방구에서 사는 접착식 찍찍이를 붙여 보았어요...
훈륭합니다.크크크크크크
오물이 묻으면 쭉 떼어서 슥슥 설겆이 할때 닦아 말린뒤 다시 붙여요 ^-^
82쿡 고수주부님들
혹시나 생활에 도움이 될까싶어
제 못난 손을 모델삼아 찍어 보았어요 헤헤헤
지금은 저 긴손톱 싹둑잘랐으니 흉보지말아주세요^^

분위기잡고싶은날은 에스프레소도 어설프게 만들어 한잔 마시고

거울을 보고 갑자기 못생기고 부어보이고 뚱뚱해보이는 제 얼굴을 발견할땐 따땃한 팥물도 한잔 마셔요.


제가 항상만들어 먹는 크림 파스타에는 덴마*생크림을 항상 사용해요.
스파게티면을 삶으면서 시작해요.(소금을 넉넉히 넣고 삶아주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넉넉히 볶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 (야채,새우,게,관자,.,.,.,)
양파,야채들을 볶다가 새우를 넣고(해산물)센불에 볶다가 와인을 약간 붓고 볶아 주세요.
비린내를 날리기 위함이지요^^
근데 오일파스타나,토마토파스타나.크림파스타나...와인을 넣어주며 향을 내는게 파스타의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것같아요.
와인을 넣고 향을 낸뒤 생크림(혹은 토마토소스)을 넉넉히 붓고 은근히 졸여준뒤 삶아낸 면을 넣고 간이 베이게 익혀내준뒤 통후추를 드르륵 갈고 소금을 살짝뿌리고....
아무리 맛있는 파스타집에서 먹어도 재료가 풍부한 이런맛이 날까요^^
제 객관적인 맛으로는 덴마*생크림이 젤 담백하니 깊은맛이 나는것같아요.

저수분으로 만든 보쌈입니다.
신랑은 물에 빠진 고기.절대 먹지않아요.
저수분요리는 물에 빠진 고기가 아님에도 먹질않네요-.-;;
고기는 팬에 바싹하게 구워야 맛이야~~~하는 울 신랑.
정말 일년동안 보쌈먹고싶은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였지만 꾸우욱 참았는데...
저수분수육을 보고는 바로 실행해보았어요.
통3중 스텐냄비에도 해보고 바닥만 삼중인 스텐냄비에도해보았는데...
둘다맛이 훌륭합니다.
냄비에 스텐채반을 깔고 그위에 고깃덩어리를 올리고 그냥 정말정말 세상에서 제일 약한불에 올려놓은뒤
딱한시간뒤에 뚜껑을 열었거든요....
눈물나게 맛나요...
냄새.절대없네요...
이렇게 다들 집에서 해먹다간 보쌈파는 분들 클날것같아요 크크크크크
다들 도전해 보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쫄깃쫄깃.청양고추와 쌈장.그리고 매운맛가시는 두부한입.

화이트데이만 있는 울집에서
신랑이 제게해준 노트북에 이은 두번째 선물이네요.
항상 소소한마음 듬뿍담아 선물주는 울신랑.
전 운동을 할땐 항상 라디오를 들으면 낄낄거리면 한강을 걷거든요.
싸구려 라디오를 살려다.
하나를 가져도 좋은것 같게 해주고싶어하는 울신랑님의 배려심깊은 선물이랍니다^_^
사실 요즘 갑자기 이 따땃한 봄에 모피가 갖고싶고
루*똥 고야드가 갖고싶고
뉴비틀은 울신랑 아직도 제작중이라고 말하고.
집도 갖고싶고....
정말이지 욕심에도 없던것들이
너무나 갖고싶어 허무맹랑한 2월을 보내고있었거든요,
헤헤헤
너무나 철이 없었죠?
근데 울신랑 마음이 담긴 조 자그마한 엠피3에 마음이 홀딱뺐겨
단순한 귀여운엘비스
덩어리큰 갖고싶은 물건들 머릿속에서 다 달아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하나.
요리좋아하고
그래서 요리책 좋아하는 절위해
신랑친구분의 배려깊은 선물.
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봐요^^
오랫만에 일기라
왜이리 수다가 길어졌는지...
아웅....
깊은밤.
제 철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수다쟁이 귀여운엘비스--
설레이는 마음 듬뿍안고
다음일기에서 만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