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어요. 요즘 가열차게 직장 생활중이라..
어제 신랑이 외식하자고 해서 그러자 했건만..퇴근이 너무 늦어 저를 기다리게 하고 결국 집에 가서 부랴부랴 밥상을 차리게 만들었어여. 제가 제 사무실서 기다리다 뒤늦게 집으로 가고 신랑도 부랴부랴 집으로 와서 9시넘어 드랬거든요.
처음 냉동해본 밥이 한공기 좀 넘게 있어 데우고..
저는 질려 가지만..신랑은 엄청 좋아하는 김치찜 데우고..몇일전..김치통 비우면서 한거라 양이 너무 많앗어여.
삼채 찥어서 드레싱 치고, 냉장고에 남은 반찬 몇가지 꺼내서 먹어야 했지요. 부랴부랴 상차리면서 튀겨 먹으려고 녹여둔 부서놈 하고 눈을 마주쳤는데...다시 냉동하기가 그래서 조림을 해봤어여.
작은 남비에 기름을 넣고 부서를 토막내서 넣고 잠시두었죠. 잠시 익으라구요.
양념은 해야 하고 딱 눈에 들어온게 저희찝 쌈장 그릇이라..아래처럼 대충 넣었습니다.
파 중간것 한뿌리 다썰고 , 다진 마늘 한스푼 가득에 쌈장으로 만들어둔 장을 한 스푼 가득 간장 약간 그리고 소주 조금 , 물약간을 개어서 생선위에 얹고 졸여 주었습니다. 양념이 끓으면 작게 줄여 보글보글 졸여 주었어여.
이게 대박 아주 맛있더라구요,.
쌈장의 맛과 졸깃한 부서 살이 잘 어울리고 비리지도 않았어여.
생각도 못한 조합이엇지요.
저희집 쌈장은 거의 만들어 먹는데 별거 아니거든요.
된장과 고추장을 약 1:1 또는 3:1정도 섞은뒤 다진 마늘을 첨가하고 물을 넣어 걸죽하게 한번 끓여 냅니다.
여름에 야채 쌈용은 거기에 청양 고추와 멸치등을 더 넣구요. 안넣은건 고기용이지요.
된장은 누가 준 묵은 된장을 사용하는 편이구요. 되도록 꺼멓게 변한거요. 고추장을 넣어서 설탕을 조금 더 넣기도 하고 아에 안넣기도 하고 그래요. 요게 참 맛난 쌈장인데..
부서조림을 해보니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어요.
하도 급해서 대충 만들어 본건데..신랑이 아주 맛있게 먹으며..다음에도 이렇게 하자는둥...늙으면 밥집해야 한다는 둥...하드라구요. 생각도 못한 음식의 조합은 언제나..갑자기 되는거 같아요.
다들 함 해보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각도 못한 음식의 조합-부서조림
김명진 |
조회수 : 3,808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8-02-28 08: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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