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렌타인스 데이 상차림은 어떻게 할까나~
그러고보면 발렌타인스 데이 때 초콜렛을 만들고... 선물 포장을 하고...
그런 적은 많았지만, 올 해처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완전 총괄해서 식탁을 차려낸 적은 처음이다.
나름 은근 많이 고심한 세팅~ *^^*
일단 냅킨은 어떻게 접을까...
모양 내서 접자니 별로 마땅치 않고~
게다가 서양식 접시로는 갖고 있는게 흰접시 밖에 없어 이걸 써야하는데
냅킨까지 흰색이다보니 영~ 힘이 없어보이는시는거지..
일단 냅킨을 돌돌 말고, 리본을 겹겹이 두르고
하트 종이를 두가지 색을 겹쳐 매달고 펀치로 뚫었더니 요렇게 러브러브 모드가~ (/^o^)/♡
올록볼록한 종이는 '바둑지' 또는 '파인애플지'라고 부르는 것으로
A4 용지에서부터 2절지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그 종이를 사서 하트 모양 쿠키커터를 대고 그려내 핑킹 가위로 잘라냈다.
워낙에 발렌타인스 데이는 빨강, 분홍이 대세~
거기에 흰색, 그리고 밤색으로 뽀인뜨를 줬다.... 라기보다는 있는 거 갖고 하려다보니 ㅋㅋ
맨날 출연하는 흰 접시, 밤색 나무 매트 갖고 이렇게 또 다른 세팅을 해 냈다는 거!
오늘도 나는야 나혼자 뿌듯뿌듯~ 으흐흐...
일단, 이번에는 식탁을 흰 바탕으로 하고 싶었다.
흰색 천을 떼어다 식탁보를 만들면 되겠지만, 시간도 촉박하고...
무엇보다 며칠씩 연속 차려내야 하는데 매번 빨고 다리고...
오우~ 노~
피할 후 있는 건 피하자. ^^/V
이번에도 실크 벽지로 할까나~
무늬가 아예 없는 걸로 하고싶은데 오히려 벽지로는 없을 수도 있겠네... 다른 것도 준비할 겸 일단 문방구로 갔다.
이거저거 둘러보다... 부직포(felt 펠트지)를 보는 순간, 무릎 탁!
식탁이 짙은 밤색이다보니, 밑에 우선 흰색 마분지을 깔고 그 위에 흰색 부직포를 올려 흰색을 살렸다.
그랬더니 나름 천 느낌도 나고, 촉감도 따뜻하고~ 좋아좋아~ ㅎㅎ
다음은 runner 러너~
요건, 타공지(?)
암튼, 구멍 뿅뿅 뚫린 종이를 사서 자르고 길게 이어 러너로 썼다.
요렇게 해서 쓰고 바꿔주고 바꿔주고~
완전 러블리 러너! 천원으로 완성이요~ ㅎㅎ
이번 센터 피스는 하트 모양 접시에 촛불 올려 놓는 것.
이왕이면 초도 가만 놔두지 않고(?ㅋㅋ) 옆면에 리본을 둘러 러브러브 모드에 일조!
흰색 냅킨의 갯수가 모자라는데 어쩌나...
뒤늦게 빨간 냅킨 발견.
흰 냅킨, 빨간 냅킨 번갈아 놓으니 더 이뿌네~ ^.^*
이왕이면 와인 받침도 핑킹 가위로 잘라 펀치 뚫고~ 이뽀이뽀~ ㅎㅎ
자~ 그럼 이제 음식 대령이요오오오~
첫 요리는 홍합 요리
국물에 빵도 찍어 먹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
Salade niçoise 살라드 니수와즈
이 한가지만 있어도 한끼 식사로 훌륭하다.
방울 토마토, 알감자, 그린빈, 아티초크, 적양파, 올리브, 달걀, 그리고 참치캔을 담고
디존 머스터드 비네그릿 드레싱을 뿌렸다.
Fetuccine with Gorgonzola cheese
오늘은 날이 날이니만큼(^..^) 크뤼~~미 파스타
▶ 얼마 전 모임 때 ncheese에서 먹어봤던 골곤졸라 치즈 파스타에 삐리리~ 삘 받아 도전!
노릇하게 잣을 볶아 얹어 같이 먹으니 한층 업글!
두둥~그때 같이 먹었던 멤버들에게 맛의 심판을 받아보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다고들 하심. 립써비수 차원에서 그러셨겠지만,
어뜨케.... 나도 그런 것 같아. ㅋㅋㅋ
음료수는 white zinfandel 화이트 진판델, 딸기맛으로
이또한 러브러브 핑크 모드~
알콜에 약한 분들을 위해 석류 주스도 준비
네네~ 분위기 좋~~습니당~
*(*^-^)♡(^o^*)
여세를 몰아~
러브러브 모드의 하이라이트!
Gateau au Chocolat 갸토 오 쇼콜라
요렇게도 놓아보고~
딸기에 초콜렛 옷 입히는 것도 해 주시고,
찌이이인~한 초콜렛 케잌 한입!
(사르르르~ 생크림 한입이면~
그냥 뭐 신음이... ^^;;;;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는 영광의(?) 순간!
(/^o^)/♡
아웅~~ 또 보고 또 봐도 완전 이뻐주시누나~~
(*^-^)♡(^o^*)
Happy Valentine'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