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집 바로 옆 공간입니다.
뒷편에 보이시는 동백나무가 떡하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요.
밖에서 건물쪽을 볼때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고개를 옆으로 기우뚱 거리면 너무 보기가 싫습니다.
뒷편 동백나무는 키가 커서 그런지 옆집 울타리를 자꾸만 넘어가서 가지 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하고....
지난 9월 태풍 나리로 인해서 장독뚜껑이 날라가고 깨져서 장독 두개중에 작년에 익힌 된장은
아예 소실되어 버리고 다행이도 올해에 담근 된장에는 물이 조금 들어 갔지만,
거의 탈이 없었네요. 빛갈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앞집의 어른이신 삼촌께서 된장 맛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다 해주시고...
사실 된장은 항아리에 있을때는 빛깔이 아주 좋은데.....
그걸 떠다가 작은 항아리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을 해도 색깔이 변하니.....
맛은 괜찮은데.... 그리고 저희 집의 땅이라고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네요.
올여름까지는 옥상에 항아리 세동이쯤 두고 살았는데.... 자꾸만 항아리의 된장을 그때그때 먹을 만치만
떠다 먹어야 제맛인데...오르락 거리기가 참으로 불편하여 작은 그릇에 덜어다가 냉장보관하고 있네요.
그래서 1층에 볕도 잘들고 바람도 잘들고나는 곳인데, 이곳으로 정착을 하려고 합니다.
1층에다가 장독대 두면 보기가 싫을까요????
지금 정리하는 공간이 아니면....또다시 시멘트 바닥인 3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3층 바닥 열이 장난이 아니라서.... 3층위 옥상도 볕은 너무나 잘들고 바람도 있고,
하지만 제가 들고 나기 불편하여서...
그야말로 자투리 공간인데, 예전부터 옆지기에게 나무를 좀 잘라 달라고 했드만, 그나무가 있어야 뒷모습이
추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궁시렁 거리면서 잘라주지를 않기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하잖아요. 그냥 놔두니 가다 오다 쓰레기며 안쓰는 화분들만 덩그러니 뒹굴고해서
그래서 제가 목요일 낮무터 톱들고 나섰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그나무 싹이 나지 못하도록 아예 끝장을 봐야하기에
잘린 단면에 굵은 천일염 가져다고 올려놓고서 비닐로 묶어서 구멍난 고무장갑을 밴드로 이용하여
단단히 묶어 놓고서... 흙 고르기와 돌고르기에 들어가고, 화분에 흙도 넣어두고 ......꽃씨를 뿌릴까??
구상만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오후 한때 아주 보람된 일꾼으로 둔갑을 하여 열심히 정리를 하고 보니 기분마저 깔끔해지네요.
지져분한 공간 아주 말끔하게 정리를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상쾌하고 시원합니다.








간만에 양갱을 만들었네요.
다진 호두를 넣고서 만드니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옆지기가 중마 마라톤 참가를 위해서거의막바지에 이르는 시기이고,
다른 회원들도 가을의 저설을 남기기 위해서 춘천으로 잠실로......향한 마음을 불태우며 열심히
미친듯이들 달리고 있네요. 지난 토요일 밤을지새며 만들고는 간식으로 양갱과 찹쌀케잌을 가지고
나갔드랬습니다.










첫주자가 달려오기를 기다리면서.....
이제는 제법 날씨가 쌀쌀해져서 아침에 나갈때는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 하겠더라구요.
찹쌀로 오븐에 구워준 떡케잌과 양갱이 달림이들에게는아주 좋은 간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