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지고 있던 레시피 올릴라 치면..내가 만든것도 아닌데....하고 좀 꺼려지기도 했는데....
이번엔 들녁의 바람님 글에서 힌트를 얻어 레시피를 만들어보았네요.
우리동네 마트에가면 요즘 거의 매일 한치들에 수조에서 헤엄치고 있지요.
항상 한번은 물회로 먹어보리~~!!! 다짐만 하다가..드디어..'실천'을 하였지요.
재료-한치회600g, 오이 1/2개, 양파1/4개, 풋고추2개, 깻잎4장,
국물용재료-된장1.5큰술, 고추장1.5큰술, 식초2작은술, 설탕2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물 550cc
국물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된장 고추장을 섞어서 주시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섞어서 물을 붓고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오이 채썰어 준비해 주시고, 풋고추, 깻잎, 양파 모두 얇게 썰어줍니다.
양푼이에 재료 모두 다 넣고 얼음넣고 냉장고에 있던 국물 한번 흔들어 준 후에 부워서 섞습니다.
그리고 먹기전에 식초 1작은술 정도 더 넣으시고,,,(이건 취향차이인것 같아요)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게 국물붓기 전의 모습이구요...
완성된 사진은....없어요...ㅠ.ㅜ
이성보다 식용이 앞서서....사진도 못찍고,,,신랑이랑 둘이서 먹어치웠습니다. ^^;;
아참...레시피는 2인용입니다.
(한치물회가 어떤건지 궁금하진붙은 요~~~~ 밑에 들녁의 바람님께서 시원한 사진 올렸었습니다.)
그리고..이어지는 나머지들~~~~
물회에 자신감 붙어서...ㅋㅋ
한번 더 해먹으려고 마트에 갔더니,,,전날 배가 안떠서..한치가 없다는군요. ㅠ.ㅜ
미리 야채 준비해 두었는데....
그래서....아쉬운대로..한치대신 방어회 한팩 사왔네요.
그리고는 회덮밥으로 메뉴를 급변경...
상추 몇장 추가로 사오고...물회야채를 더하여 방어회덮밥을 만들었습니다.

오이, 당근 채썰고, 양파, 풋고추, 깻잎 얇게 썰고, 상추는 북북 찟어넣고,,
방어회는 가위로 숭숭 썰어 얹어서 회덮밥 만들었네요.
이위에 추가로 초장 뿌리고, 깨소금 좀 뿌리고, 밥 넣어서 슥슥 비벼 먹으면 맛있는 회덮밥 완성입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저녁거리 아무래도 생각이 안나서 냉동실 문 열어보고 결정한 메뉴.
돈까스~~~~!!!!!
냉동해두었던 돈까스 몇장 튀기고,
가니쉬는...냉장고 속에있던 것들...
껍질콩 데치고, 영콘 통조림 따고, 토마토 슥슥 썰어서 소금 뿌리고~~
넘 성의 없어 보여서 우유넣고 크림스프 끓여서 파슬리가루 좀 뿌리고...
그리고 나머지 부족하다 싶은 느낌은...카프리 2병 꺼내서 알콜로 채웠습니다. ^^;;;


돈까스 소스는...더워서....그냥 찍어먹는걸로 했습니다.
돈까스 소스+케찹+깨소금 팍팍 해서 만든겁니다.
껍질콩이랑 영콘소스는 참깨마요네즈소스 찍어먹게 만들었습니다.
참깨(깨소금이랑 섞어서), 마요네즈, 간장, 식초, 꿀, 맛술, 머스터드를 대충 넣고 섞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고마소스랑 제법 비슷한 맛이 납니다. ^^;;
그래도 대충 차린 돈까스치고는 알록달록 괜찮아뵈지 않습니까?? ㅋㅋㅋ
마지막 사진...
이 더운날....정신이 유체이탈을 했는지....
호떡이 먹고싶은 겁니다.
겨울에도 이동네에서 호떡파는집 찾기 어려운데,,,더구나 한여름에..
그냥...만들어먹었습니다.
예전에 사두었던 호떡믹스에,,,속으로는 흑설탕, 흰설탕, 계피가루, 해바라기씨 썩어 넣고,,,
딱 다섯장만 만들었습니다.
역시..딱 꽂혀서 먹고싶은게 생길때 그걸 먹어주면...
대충 만들어도 환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오늘도 무지막지하게 더운날이네요.
주말동안엔 밥 안해도 된답니다. 앗싸~~!!!
뱅기타고 숑~가서 실컷 얻어먹고만 올랍니다.
아참...보너스 사진~~~
더운날 시원~ 하시라고 시원~한 바다사진 올려봅니다.

(마라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