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해 먹은 음식들이예요...^^

| 조회수 : 7,170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07-04 13:24:31


엄마께서 자주 해주시던 잔치국수예요.
멸치육수 만들어서... 양념장에 먹던...
양념장도 만들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예전엔 잔치국수 싫어했어요. 그냥 밍밍한것이... 영... 제입엔 안맞았죠.
근데 이젠 너무나 좋아해요.
국물도 담백하고... 입맛이 바뀌네요.
싫기만 했던 우리 음식들이 이젠 정말 좋아지네요.



고명 올려서 먹으니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우리 아들 비상식량...
반찬없을때 미리 만들어둔 불고기 냉동실에 꺼내 해동해서 얼른 볶아주죠.
그럼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버섯을 넣으면 더 맛있는데... 버섯이 없네요.
당면을 넣어도 맛있고...
요즘 장을 안봤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였어요.



우리집 대표반찬...
전 고춧가루 넣고 무친것보다 국간장, 소금, 참기름 넣고 무친게 더 맛있어요.



저희 엄마께서는 가지를 쪄서 쭉쭉 찢어서 간장,고춧가루로 양념해서 무쳐주셨는데...
전 잘 안되더라구요. 맛도 없고...
역시 엄마의 손맛이...
그래서 전 가지 썰어서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꼭 짜서...
국간장, 소금, 참기름으로 볶았어요.
이것도 그런데도 맛이 괜찮네요.



요즘 풀*원하고 엄청 친하게 지냅니다.
저희 동네에서 배달되는 짜장면보다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호떡...
지난번 마트에서 호떡믹스에 호떡 누름기(?) 껴서 팔길래 얼른 집어왔죠.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요.

요즘 매일매일 뭘 해먹나?? 고민이지만...
요리는 늘 즐겁습니다.
중국 찐쌀 얘기가 저에겐 충격이여서...
역시 집밥만한게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정말 나빠요.
다른것도 안되지만 먹는걸 가지고...ㅠㅠ

비가 많이 오네요.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지만... 그럴 수 록 활기차게 지내야겠지요??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앤드
    '07.7.4 2:00 PM

    와..음식들이 하나같이 정갈해보여요.
    담백, 깔꼼..^^

  • 2. 연주
    '07.7.4 2:51 PM

    와 온통 다 제가 좋아하는 거네요 ^^
    전 요즘 거의 불러먹고 있습니다. ㅋㅋ
    님 근데 저기 젖가락 받침 넘 예뻐요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전 이상하게 수저받침 이런거에 목을 맵니다 ㅎㅎ

  • 3. 레몬사탕
    '07.7.4 3:53 PM

    정말 너무 정갈해보이네요~~ 어쩜 이리 솜씨가 좋으신지

    지금 마트가려고 나서는 참인데 풀무원 짜장면 접수했어요 ㅋㅋ
    요즘 짜장면이 급 땡기고 있었거든요
    풀무원게 그나마 믿을만하고 MSG가 안들어서 좋아요 ^^

  • 4. 올망졸망
    '07.7.4 7:10 PM

    저도 호떡믹스 샀어요~~ 몇일전에~ 호호호
    풀무원 자장면이 맛있다는 정보... 저도 접수하겠습니다. ㅋㅋ

  • 5. 스킨레이디
    '07.7.4 8:35 PM

    어쩜 저렇게 맛깔스럽게 담으셨어요?
    정말 색도 곱고 맛도 좋아보이네요.
    제일 탐나는건 호떡누름기...그 행사 언제했었어요?
    저도 하나 사두고 싶네요 ^^;

  • 6. 봄무지개
    '07.7.4 9:54 PM

    전부다 맛있어보여요.. 지금 다요트 중인데 음..
    국수 싫어하는 신랑 때문에 잔치국수 못먹어본지 너무 오래됐네요.
    저 국수 한 그릇이면 정말 행복할거 같은데.. ^^
    풀무원 짜장면이 맛있나요? 저것도 한번 사봐야겠군요. ㅋㅋ

  • 7. 민트향
    '07.7.4 10:06 PM

    하루님 그릇 이쁘네요~ 요리도 참 깨끗하고 정갈해보이구요~
    눈이 즐겁습니다~ 먹으면 입도 즐거울텐뎅....그죠~?

  • 8. 폴짝양
    '07.7.5 8:33 PM

    정말 정갈하게 담으셨어요...
    가지나물 한 젓가락 하고 싶은데요 ^^*

  • 9. 레몬미인
    '07.7.10 11:22 AM

    아고 맛나겟다 가지나물을 그렇게도 하는군요 걍 기름에 복는거만 햇는대 절여서 더 쫀득하겟어요 ㅎㅎ

  • 10. 녹차잎
    '07.10.3 10:13 PM

    고기를 재었다가 비상간식으로 먹군요.

  • 11. 김흥임
    '07.11.10 4:46 PM - 삭제된댓글

    잔치국수 사진좀 펌 허락하십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140 바게트 제대로 구워보자~ 25 inblue 2007.07.06 9,999 43
24139 야참 국수.. 4 시골아낙 2007.07.06 5,987 17
24138 혼자서 점심먹기ㅡ 프랑스 여인처럼 7 체리코크 2007.07.05 8,406 29
24137 간식-찹쌀 도넛, 호두 쿠키,,, 2 맘씨고운 2007.07.05 4,287 24
24136 스팸 스시~ 8 23elly 2007.07.05 7,632 89
24135 우렁이쌈밥, 그리고 산딸기보다 더 예쁜 우렁이알 *^^* 7 석봉이네 2007.07.05 5,060 10
24134 여름저녁은 간단한 우무묵밥 4 만고 2007.07.05 4,099 14
24133 호기심의 극치^^; 호박꽃튀김외... 5 나오미 2007.07.05 4,185 34
24132 모짜렐라 치즈 카나페 - 3분만에 만드는 초 간단 간식 3 강두선 2007.07.05 6,879 24
24131 간편 마파드부 4 중전마마 2007.07.05 4,034 45
24130 완벽한 안주겸 식사: 땅콩닭강정, 깐풍닭날개, 콘슬로, 코울슬로.. 18 똥그리 2007.07.05 16,127 90
24129 저도 자두쨈.^^ 2 Jessie 2007.07.05 4,649 61
24128 홍양파 피클 2 아줌마 2007.07.05 4,553 96
24127 여름 음료 몇가지 &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버터링쿠키 외 기타 .. 23 오렌지피코 2007.07.05 13,636 68
24126 여름의 맛을 붙잡아볼까 - 자두잼과 쫀득쫄깃 찹쌀도넛~ 7 maYa 2007.07.05 6,634 100
24125 서글픈 착각 - 김치돈부리 8 2007.07.05 6,560 48
24124 콩잎 장아찌 20 천사 2007.07.04 10,896 43
24123 어느 주책녀의 요리일지 13 이지 2007.07.04 9,527 52
24122 요즘 해 먹은 음식들이예요...^^ 10 haroo 2007.07.04 7,170 33
24121 31개월 아들 아침밥상 41 jack-mommy 2007.07.04 8,535 28
24120 비가 오면 좋은 것들... 24 jasmine 2007.07.04 16,451 111
24119 난 버라이어티 주부!!! 13 올망졸망 2007.07.04 8,508 35
24118 비오는데 얼큰 수제비 드세요~ ^0^ ->레시피 추가해요... 17 섭냥이 2007.07.04 12,117 29
24117 휴게소 감자와 감자조림 7 뿌요 2007.07.04 8,212 98
24116 매콤한 가자미 조림.. 거기에 조기도 넣고~~ 4 토마토 2007.07.04 4,239 35
24115 중화풍 꽃게튀김 3 나오미 2007.07.03 4,581 33
24114 82cook 이라는 동네 22 smileann 2007.07.03 12,526 51
24113 버섯이 남았을때 ~ 세송이 버섯덮 밥 2 SPM 2007.07.03 4,03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