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컴이 만년잠(?)에
빠지는 바람에 사진을 찍어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에서
작업을 하지 못해 사진없이 글올립니다.~~ㅠㅠ
엊그제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노점에서 팔고 있는
아주 예쁘디 예쁜 연초록의
애호박을 3개에 2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크기도 꽤 크더라구요~
하나는 나붓나붓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부침가루입혀
계란물에 덤벙 담가 꺼내어 호박전을 부쳐
커단 접시로 하나 가득 푸짐이 만들었구요~
또 하나는 새우젓을 양념해서
(고추가루 마늘 깨소금 청량고추 파 참기름 넣고..)
물을 자박하게 부어 썰은 호박을 뚝배기에
한켜씩 놓고 양념한 새우젓을 조금씩 얹어
약한 불에 은근히 찜을 했어요~
또 하나는
반달썰기로 해서 소금에 살짝 절여
꼭 짜서 기름 약간 두른 팬에 살짝 볶으면서
깨소금과 참기름 조금 넣어 살살 볶아서 한 접시....
정말 푸짐한 저녁 식탁이 되더라구요~
매일 남편과 둘만 식사를 하다가
주말이면 올라오는 큰 아들과 군대에서
외박나온 작은 아들과 이천원의 애호박 잔치를
성황리(?) 에 끝내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ㅎㅎ
요즘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는
애호박으로 풍요로운 식탁을 함 만들어 보세요~~
담 주말에는 애호박과 깻잎을 채썰어 넣고
부침개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천원의 애호박 잔치
안나돌리 |
조회수 : 7,318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7-05-06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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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박한 밥상
'07.5.6 12:55 PM저는 어제 이곳 5일장에서 2개 천원에 샀답니다.
잡아먹는 방법 ^ ^*...............참고합니다2. 천하
'07.5.6 10:19 PM저는 비빕밥에 넣는것을 좋아 하는데 한그릇 뚝딱 한답니다.
3. yuni
'07.5.6 11:10 PM사진이 없어도 남편분과 장성한 두 아드님이 맛있게 먹은 호박 반찬의 맛이 그려져요.^^*
4. 둥이둥이
'07.5.7 12:11 PM저도 해볼래요~~
5. 왕사미
'07.5.8 12:57 AM안나돌리님께선 호박반찬도 월매나 멋찌게해먹나싶어서...우리동네는 하나천원하던데요...촌이 더 비싼것같네요...
6. mk99
'07.6.6 2:03 AM오~~ 정말 맛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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