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에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다닐때는 강의 끝나고
또 회사다닐때는 퇴근하고 친구들하고 늘 술잔을 기울였죠.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술인지 물인지...일주일 내내 별 이유도 없이
비가 오면 비가 오니까 금요일은 또 금요일이라 ㅎㅎ
그때는 정말 돌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고, 재미있고 그런때였던거 같아요.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연대,이대,서강대,홍대 이런 학군에서 자란지라
공부못해도 4개중에 하나는 가겠지??? 학군제로 한다면 말이죠 ^^
울동네 언니 오빠들은 모두 요런 학교를 다녔던게 내 오해를 불러일으켰던건데
울 동네에는 하숙집이 넘 많았던게죠.
전국 각지에서 대학다니려고 모인 하숙하던 언니 오빠들이였답니다.ㅎㅎㅎ
그때만 해도 홍대앞은 정말 조용하고 문화의 거리로 불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금요일 저녁은 조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저두 사과소주는 못먹어보고 예전에 방송으로 본 기억이 나네요.
사과 전용 냉장고에 사과로 만든 사과컵이 가득 가득
삼삼오오 모여 사과잔에 사과주를 마시며 좋아하는 모습들.
사과잔을 안주로 먹는 사람도 있고 집에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두 한 번 만들어 보고
사과잔을 한 입 꽉 깨물어 먹었는데 잼있네요.
술 잘 못마시는 사람들한테도 좋겠어요.
사과로 쥬스를 내리다 보니 사과소주에
춘권피 사과파이까지 만들었어요.
한 잔이 또 두 잔 되고 세 잔 되듯이...ㅎㅎ
사과하나로 쥬스,칵테일에 안주까지...
술 한 잔 하실래요?*^^*
사과 소주 칵테일
재료- 사과 3개 소주. 사이다(탄산수) 2컵씩 설탕 1큰술
1. 사과는 꼭지 부분을 평평하게 자르고 숟가락으로 속을 파낸다.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설탕물을 발라주세요.)
2.파낸 사과 속을 쥬서기에 갈아 즙을 내린다.
(즙에도 갈변방지를 위하여 레몬즙을 약간 넣어주시면 좋아요.)
3.사과즙과 소주,사이다를 넣어 섞는다.
(기호에 따라 소주나 사이다 량을 조절해주세요.)
춘권피 사과파이
재료- 사과즙 내리고 남은 것 120g 설탕 1큰술 건포도 한줌 호두한줌
계피가루 약간 춘권피
1.사과즙을 내리고 쥬서기에 남은 것,설탕,건포도,호두 계피가루를 넣고 섞는다.
(사과찌꺼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뭐라 하면 좋을까요?^^)
2. 춘권피에 한수저씩 놓고 돌 돌 만다.
3.춘권피말이에 포도씨오일을 바른다.
4.200도 예열한 오븐에 7-8분간 굽는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과 소주 칵테일& 춘권피 사과 파이*^^*
예형 |
조회수 : 4,460 |
추천수 : 91
작성일 : 2007-04-13 1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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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oolHot
'07.4.13 3:28 PM사과과육이라고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오븐에 담백하게 구워낸 춘권피 사과파이가 심하게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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