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 끓이기 싫으시죠?
그런데 국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 남편에게 한 그릇 떠주세요.
바지락 얼갈이 된장국 입니다.
멸치 육수를 내시고
얼갈이는 깨끗히 씻기만 하세요.
자를 필요도 없어요.
육수에 된장도 살째기 푸시고 얼갈이 넣고
끓이다가 바지락 내 맘대로 넣으셔요.
그리고 마늘 넣고 끄읕!
저는 그냥 양념액젓으로 한 방에 해결했습니다.
너무 좋네요.
이 바지락 얼갈이된장국
시원 구수 하다죠?
건더기 건져 먹는 재미도 쏘올쏠 하다죠?
저기에 밥 한공기 턱~~말아
김치 척 올려 드시면 기운날겝니다.
저 냄비는 울 엄니때 부터 써서 저까지 오기까지 한 15년 되었나봐요.
이쁘진 않아도 제 손에 너무 잘 익은 냄비라 오래된 친구 같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