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전에 집에 있었어요.
집에 있을 땐 좀 쉬어야지...머리속은 그러면서도
손은 뭔가 만들어야지....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밤식빵을 만들어 봤어요
쿠키토핑릏 에 얹어서 만들었더니
모양도 좋고 더 먹음직 스러운걸요?
(큰 파운드틀 두개분량)
강력분 400g / 중력분 100g
생이스트 15g (혹은 드라이 인스턴트이스트 10g)
물 220g / 생크림 40g (혹은 우유 260g) (혹은 분유 15g +물 250g)
계란 1개 (50g 기준) / 버터 40g / 설탕 60g / 소금 8g
통조림 밤 160g(더 많아도 됩니다)
<토핑>
무염버터 60g / 설탕 36g / 베이킹파우더 1g (=1/4ts)
계란 36g / 중력분 60g
생이스트는 넣을 물에 잘 풀어놓습니다.
드라이 이스트는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버터를 제외하고 모든재료를 제빵기에 반죽코스로 2~3분 돌려서 날가루가 없어지면 버터를 마져 넣고 15분 정도 반죽 해줍니다.
반죽이 다 끝나면 꺼내서 볼에 담고 랩을 씌워서 위에 숨구멍 몇개 뚫어주고
그리고 더 큰 볼에 50~60도 정도 되는 물을 약간 담아서 반죽 담은 볼을 넣어줍니다.
큰 볼도 랩을 씌우든지 뚜껑을 덮어 발효하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발효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 1차 발효해줍니다.
2배 가까이 부풀면 꺼내서 2등분 해주고 둥글리기 해서 15분 정도 휴지합니다
반죽이 약간 진듯합니다.
덧가루를 살짝만 뿌려서 만지시면 손에 붙지 않아요.
덧가루는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시구요.
덧가루는 강력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밤을 물기를 빼주고 적당한 크키로 잘라줍니다.
진* 에서 나온 통조림밤을 샀는데 표기에는 340g 이라고 되어 있지만
물 따라버리고 나면 170g 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반죽을 밀대로 미는데 똑같은 넓이로 밀지 마시고 한쪽을 약간 좁게 밀어줍니다.
그리고 밤 80g 을 적당히 깔아주고
좁은쪽부터 말아서 끝부분은 양쪽으로 늘려 붙어 꼭꼭 집어줍니다.
이음새를 바닥으로 오게해서 놓고 칼에 밀가루를 약간 뭍히고 1.5cm 정도의 두께로 썰면서 하나씩 엇갈려서 놓습니다.
다 썰어놓고 하시면 금방 붙어버리니 한개 썰고 옮기고 한개 썰고 옮기고 하세요
그리고 틀에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담아줍니다.
비닐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서 덮어주고 50분정도 2차발효합니다
2차발효되는동안 토핑을 만들어줍니다.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잘 풀어서 설탕 넣고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풀어논 계란을 조금씩 넣어가며 분리되지 않게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계란이 완전히 섞이면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채쳐서 넣고 조심스레 섞어줍니다.
2차발효가 끝난 빵 위에 짜주머니에 넣은 토핑을 빵의 모양에 맞춰 장식합니다.
180도 오븐에서 30분 구워주었습니다.
15분 지나서 윗면 색을 보고 너무 진하면 쿠킹호일 덮어주고 마져 굽습니다.
반죽이 약간 진듯해서인지 빵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몰라요. ^^
http://coolinblue.co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밤식빵
inblue |
조회수 : 5,102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7-03-31 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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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얀
'07.3.31 9:28 AMinblue님~
밤식빵 먹고파여...
역시나 예술~ 깔금하다...
행복한 주말되세여~^^2. 바닐라향
'07.3.31 10:37 AM잘 만드셨네요. 먹고싶다.
저도 해볼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3. bebe★
'07.3.31 10:50 AM인블루님팬이예용~~~ ㅎㅎㅎ
밤식빵도 예술이고 사진도 예술이예요!^_^
한입쓰윽~4. ★나는야요리광☆
'07.3.31 11:47 AM저두 인블루님 왕 팬이에용 ^^
근데 빵 반죽하는 저 도마가 너무 너무 탐나네요.
어디서 구입하신 겁니까?
저두 베이킹에 매진하고 싶어요.5. kkkiya
'07.3.31 12:51 PM토핑의 바삭함과 밤의 달콤한에 빵 자체의 부드러움에 입에서 살살 녹을 거 같네요.
아흥~~지금 밤만 있으면 함 도전해 보겠는데 왜 이리 나가기가 싫은지...
눈으로나마 맛나게 먹고 합니다.6. 아이사랑
'07.3.31 1:26 PM아이들이 밤식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밤 찾기가 힘들던데요...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자세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시도할 용기가 나네요..7. 소박한 밥상
'07.3.31 3:17 PM아이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
벌린 입만 다물지 못하고.........
손은 뭔가 만들어야지....그러고 있습니다. ㅎㅎ.......요 부분도 저와 많이 다르네요 ㅠㅠ8. 쥴리
'07.3.31 4:14 PM인블루님...항상 감탄하고 있어요.
모양도 예술이지만 맛은 더 예술일것 같아요...9. 우노리
'07.4.1 3:39 AM역시...인블루님 이십니다.
깔끔하시고 야무지신...또 뭐가 있으려나...
암튼, 멋지신 인블루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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