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신랑이 빨리 오는 날은 별식이 좀 있어야 해요~ ^^;;
그래서 어제 마트에서 사와 해감해 둔 바지락 2봉과 냉동실에서 자고 있던 모듬해물을 꺼냈어요`
근데 막상 해감하려고 보니 바지락 정말 잘더군요.. 정말 파는 사람한테 한소리 하고 싶었다는..
재료 : 바지락 2봉, 모듬해물 1줌, 다진 토마토 1줌, 양파 1/3개, 마늘 3톨, 와인 1/2컵 정도, 건바질 적당량, 후추와 파슬리 약간, 올리브유~
편하게 요리하기 위해 재료를 준비해서 다~ 손질해 둬요~
바지락은 어젯밤에 깨끗이 하나하나 씻어 해감해뒀던 걸 다시 씻어 체에 밭쳐 두고..
마늘과 양파는 씻어서 잘게 썰어두고~ 토마토 역시 작게 잘라두고,
모듬해물은 냉동실서 꺼내 해동해서 뜨건물에 씻어 두고~
근데 보기에만 번거로워 보이고..막상 해보면 간단하고 쉬워요~
올리브유 두른 냄비에 잘게 썬 마늘과 양파를 넣고 달달 볶다가~ 향이 나기 시작하면~
모듬 해물을 넣고 달달 볶다가~
바지락을 넣고 뚜껑 살짝 닫았다가~ 뒤적뒤적..
조개가 입을 열면 화이트와인을 붓고 보글보글~ 센불에서 잠깐 끓이다가 거의 다 입을 열면 약불로..
토마토를 넣고~ 뒤적뒤적..
바질과 파슬리 넣고 뒤적뒤적... 좋아하는 허브 넣으면 될 것 같아요~
후추도 좀 넣어주고... 소금은 약간 넣었더니 제법 간이 세더라구요~ 안 넣어도 될 듯해요~
뚜껑 닫아서 조금 더 끓이면 완성~
시원해요~ 해물이 듬뿍 들어선지.. ^^
더 칼칼한 걸 원하신다면 매운 고추 잘게 썰어 넣으셔도 좋을 듯~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겠어요~
전에는 모시조개로 해 먹었는데.. 모시조개가 좀더 먹는 맛이 나요~
이번 바지락은 잘아서 좀 맘에 안 들었지만.. ^^ 맛있었어요~
파스타 삶아서 같이 버무려 먹고 싶은 거 겨우 참았어요~
가끔.. 입맛 없을 때 해먹으면 아주 좋을 듯 해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원한 바다의 맛, 바지락 와인찜
뽀쟁이 |
조회수 : 3,15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3-19 2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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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ure
'07.3.19 9:55 PM맛있을것 같아요...
용기내 함 해봐야겠어요...
울 신랑 소주 한잔 하겠는데요...2. 둥이둥이
'07.3.19 10:37 PM바지락 와인찜...너무 맛있겠네요...^^
3. michelle
'07.3.19 10:55 PM제가 봉골레 파스타 제일 좋아하거든요..파스타면 삶아서..후루룩 먹고 싶네요~
4. 천하
'07.3.19 11:04 PM꼴깍...한잔 했으면 좋겠습니다..
5. 하얀
'07.3.20 3:13 PM뽀쟁이님도 고수님이신듯...
요리도 사진도... 부럽습니다~^^6. 뽀쟁이
'07.3.22 9:50 AMpure님~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요~ ^^ 둥이둥이님.. 그쵸~ 와인 대신 청주로 해도 되지요~ michelle님.. 저도 조개 집어 먹으면서 봉골레 먹고프다고 생각했어요~ ^^ 천하님.. 음.. 한 잔~ 정말 생각나요~ 울 나라도 시원~한 국물 먹으면서 술 생각나는데.. 이 음식도 그렇네요~ 하얀님.. 고수라뇨~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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