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 에들어 와 보니 떡하니 떡 잡채가 내눈에 명중시키고는 필이 꽂혀서
준비에 들어 갔다..
오늘은 쇠고기 무국을 하려고 꺼내둔 쇠고기로 무국을 끓이고 스테이크를 하려고 사다둔 쇠고기가 살짝얼어서
얼린 쇠고기로 스테이크 하기가 그냥 찜찜해서 불고기 양념을 하고선 구워서 상에 내었다.
반쪽 있던 양배추와 당근,누구나 집에 있는 양파, 오이, 팽이와 채썬 쇠고기
그리고 냉동실에 자리 잡고 있던 우리지방 고유의 떡 종류의 일부( 원래는 찹쌀가루를 이용해서 지름떡이란 걸
해야 되는데... 명절때 바쁜 관계로 떡집에서 멥쌀로 만든 떡 구입....
쇠고기 밑간하구선 야채와 볶아서 접시에 냈다.
요리를 하는데는 정성이 아주 중요한데두, 그냥 20여년의 노하우만 믿고선 하였는데, 떡이 영 아니었다.
꼭 떡국떡으로 해야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떡이 찐득거리고 뭉컹거려서 ......
쇠고기를 주재료로 저녁을 준비하고 고사리를 냉동실 구제 차원에서 빼내어서 내일이나 모레는 제주식 육개장을
해보려고 꺼내 둔것을 조금 덜어서 고사리 나물도 하고 저녁상이 아주 푸짐 한듯 하네요.
상차린 모습은 찍지를 몬하고 ....
냉장고에서 금방 꺼냈을때는 식감이 안좋더니만.....양념에 재울려고 썰어 둔 고기는 식감이 좋아 보이네....
그런데 불경기에 저녁 식사 한끼하는데 재료비 원가가 상당히 많이 들어 버렸네요...
미리 장봐 둔거라서 꺼내어 사용하다 보니 식비에 이리 많이 돈이 드니....
경기는 점점 안 좋은데.....
어찌 주방에만 들어서면 이리저리 만드는게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