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 밤에 저 무슨 짓을 한 거죠?
저녁 먹고 애들 숙제 좀 봐주고 주몽 마지막회니 함 볼까 하면서 앉았는데 갑자기 다진 고기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럼 TV보면서 속이나 만들어야지 하다가 이왕 만든 거 밀가루만 묻혀놓자 하면서 주몽 보며 빚었죠....
그리고 내일 해야하는데 에이,이왕 시작한 거 걍 다 만들어버릴까? 또 이런 생각에 결국은 다 해버리고 말았어요.
지금 시각 밤 12시 18분....늘 대책없이 저질러버리는 생활이라니.....
얼마 전엔 저녁 하려고 주방에 갔다가 불을 켜는데 그날따가 유난히 바닥이 더러워보이는 거예요.
왜 씽크대 밑이랑 냉장고 밑,구석진 곳에 때는 물걸레질로 잘 안 지워지잖아요.
그래서 또 대책없이 대야에다 세제를 풀어 부엌 바닥에 걍 좌악~하고 부어버렸네요.
그날 얼마나 스스로에게 이를 갈았는지....걸레로 여섯일곱번 닦아내고나서 완전 힘빠져서 결국 저녁은 김치볶음밥으로
해결했답니다.
제가 원래는 무척 계획형 인간이었거든요.근데 왜케 충동적인 인간이 됐을까요?ㅋㅋㅋ
사실 키톡에 솜씨는 없지만 근사하게 뭔가 만들어서 사진과 함께 짠~하고 올리고 싶었는데
넘 흔한,솜씨없는 음식을 올리게 되었네요.
쟁반 가득 쌓인 동그랑땡,주변에 82님들 가까이 사시면 나눠먹음 좋겠네요.
음식 솜씨와 상관없는 푸념이었습니다.다음번엔 꼭 요리로 다시 데뷔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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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lly
'07.3.7 12:39 AM이밤에 님때문에 배고파요...ㅠㅠ
똥구랑땡 킬런데..2. 강재원
'07.3.7 12:40 AM저랑 완전 같은과 신데요? ㅋㅋ
저두 뭐하나 시작하다가 완전 일벌리는..흐흐
저두 동그랑땡 좋아하는데..묵고싶어요..ㅡㅜ3. 무지개물고기
'07.3.7 5:37 AM동그랑땡..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만들었다가 다시는 안한다로 돌아 섰습니다. 어찌나 힘들던지... 힘들게 만들었는데 한개 먹고는 손도 안되는 아들과 신랑덕에... 너무 슬펐어요.... 전 동그랑땡 너무 좋아 하거든요... 왜 맛나게 만들진 못하는지.. ㅠ.ㅠ
4. 뽀쟁이
'07.3.7 6:30 AMㅎㅎㅎ 넘 재밌으세요~ 고기 완자...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 옆집 살았으면 그릇 들고 찾아갔을 것 같아요~ ^^ 나눠 주실 거죠?
5. 최란
'07.3.7 8:33 AM우와 >_< 저도 좀 나눠주세요~
전 동그랑땡 한번 만들었다가 -_- 너무 힘들어서 ;;
오십개정도 빚은거 같은데 ..
처음인데다 요령이 없어서 ;; 빚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거든요 ..
세,네시간 걸린듯 ;;
어케 빨리 빚을수가 있는건지 ㅠㅠ..6. 옥토끼
'07.3.7 9:34 AM야채를 한꺼번에 커터기에 넣고 갈아버리면 넘 편해요.
저는 어제 홍고추,파란고추,양파,당근,표고버섯을 한번에 드르륵 갈아서 고기와 섞고 마늘,후추,소금,참기름 양념해서 빚었어요.
손으로 다 다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울 두아들이 서로 하겠다는 걸 진압시키는데 오히려 시간이 더 많이 들었어요~~
어제 새벽 1시에 귀가한 신랑이 제게 "너 여태 안자고 뭐했냐?" 하길래 "동그랑땡 만들었어"했더니
아침을 과일로 먹고 나가는 신랑이 "내일 아침엔 밥이랑 동그랑땡 줘" 하더라구요.완전 킬러거든요.
근데 어쩌나...아침에 술병나서 머리 아프다고 진통제 먹구 나갔어요.ㅉㅉㅉ~7. 성격미인
'07.3.7 11:01 AM저도 신랑 아침을 해줘야 하는데요...
항상 신랑보다 늦게 일어나요..ㅠㅠ
이런거 볼때마가 괸히 신랑한테 미안해요~8. 천하
'07.3.7 11:24 AM사진보고 생굴인줄 알았네요^^
침만 꼴각 삼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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