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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너는 내파이

| 조회수 : 3,40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2-19 23:22:51
'너는 내 파이..' 어떤 잡지에 여러가지 파이를 소개하던 기사의 소제목인데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는 내운명'의 패러디인지? 친근감도 들고 소박해보이기도 하고..

그 기사에 있던 단호박 파이를 만들어 봤지요.  며칠전 발렌타인때 만들었던 쵸콜릿타르트도 함께..



(타르트와 파이의 차이는?

"타르트와 파이의 차이:파이는 영어고 타르트는 프랑스어다. 그리고, 반죽의 종류가 조금 다른편이다. 둘다 박력분과 버터로 만들지만, 반죽의 종류로는 접기형 반죽(피유타쥬)과 뭉치기형 반죽(파트브리제) 이 있다"  <<==  네이버에 물었다.. 개인블러그가 검색되는데 복사가 안되길래 일부만 퍼왔다.. 이번에 내가 만든거 파이라기 보다 타르트라 불러야 옳은가보다.)



하루전에 만들 쵸콜릿타르트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맛은 좋았고.. 단호박을 듬뿍 넣고 크림치즈를 약간 섞은 호박파이는.. 달지 않고 맛은 좋았지만.. 오븐에서 늦게 꺼내는 바람에.. 구워진게 아니라.. 말라서 나왔네요.. ㅠ.ㅠ

아기아빠랑 뭔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앞날에 관한 심각한 이야기.. ^^) 오븐에 타이머가 고장나서 시계타이머를 썼는데 그게 또 작동이 되다말다 하는군요. 타이머도 하나 마련해야하는거얌??

베이킹하면서 새로운것을 만들면 아버지께 갈때마다 해다 드렸었는데..
이젠 뭐라도 안들고 오면 섭섭해 하시는게.. 친정갈때마다 부담이 좀 됩니다..
60이 훨씬 넘으셨는데도 피자는 기본, 패밀리 레스토랑 너무 좋아하시고.. 특히 빵을 무척 좋아하십니다.

설 전날 만들어 갖다 드렸어요.. 부족하지만.. 맛있다고 드시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07.2.19 11:27 PM

    님의 따뜻한 마음에 울컥하네요...파이 넘 맛있게 보여요.한입 먹고 갑니다.냠냠

  • 2. remy
    '07.2.20 1:31 AM

    파이의 일종을 따로 타르트라고 부릅니다. 파이는 뚜껑이 있고 타르트는 뚜껑이 없고로 구분하기도 하지요.
    저도 틀을 사면서 파이랑 타르트랑 구분이 안되 좀 찾아봤지요..
    원래 파이가 있었지만 이것이 프랑스로 넘어가면서 프랑스 나름대로 발전시켜 따로 타르트라고 부른답니다.
    주로 견과류나 과일등 따로 익히지 않거나 이미 익은걸 올려 굽는 과자를 말하구요,
    파이는 견과류나 과일 외에도 야채, 고기, 생선등 못올리는게 없이 다 올라가요..
    호박파이가 입맛을 땅기네요... 색도 넘 이쁘구요...^^;;

  • 3. 라니
    '07.2.20 9:15 PM

    우째 이렇게 쵸코렛과 호박을 멋스럽게 매치시키셨어요?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저도 타르트와 파이가 무엇이 다를까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렸어요. 몇센티 타르트팬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 4. 클라투
    '07.2.20 11:20 PM

    코스모스님 고맙습니다~ ^^
    아항..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my니임~
    쵸콜릿은 아몬드가루를 넣어서 달콤하면서 고소하구요.. 호박은 달지 않고 촉촉하고..맛있었어요..
    팬은 20cm네요. 칭찬해주시니.. 의욕이 마구마구~ 고맙습니다 라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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