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를 사고 나서 두번째 만들어 먹는 육포입니다.
군에 있는 동생도 좀 보내주고..또 달라시는 분도..있어서..좀 팔기도 하고 하려구 만들엇지요.
물엿을 그동안 사용하던걸....떨어졌기에 상표 바꾸었더니...덜 달아서 간이 전체적으로 세게 느껴집니다.
ㅠㅠ
물엿 적게 넣어 보려고 배즙도 조금 넣었구요.
왜..밤에 말리냐는 신랑의 투정에도...자기 줄라고 이렇게 애쓰는거 보여..라며...
자다가 깨다가...하면서 두세시간 마다 한번식 참기름, 간장, 물엿을 손으로 발라줬습니다. 때깔 좋다~
주말에 이모님 댁 가면서 다섯장 구워서...잘라..차에 놓구 이틀을 차안에서 주벙주벙....헤헤헤..
사서 만들어 먹으니 사서 먹는 애들 보다 내 입맛에 맞아서 좋구 또....깨끗하고 ..품이 들어서 그렇죠..
1.소고기를 키친 타월로 두들여...핏물 빼주고
2.양념자에 3시간 정도 절여요...중간에 조물조물 해주면 더 잘...간이 베어 듭니다.
3.건조기에 넣고..60도에서 8~12시간 말립니다. 전...넘 두꺼워서..오늘 또 꺼내서 마져 말렷어여.
이모님 댁 가느라 냉동했거든요.
4.중간중간...물엿, 참기름, 간장을더 문질러 주면 윤기가 빤딱빤딱 납니다.
양념은
진간장 한컵,국간장 반컵,설탕 한컵,물엿 반컵,생강5편,후춧가루 1티스푼,배음료(100% 배과즙)120ml,소금 약간
종이컵으로 계량하시면 되구요.요 양이면 4근 정도 할수 있어여. 남은건..얼려 놓구 다음에 또 씁니다.
검색하시면..건순이 없을때 채반에 널어 말렸던거 나옵니다.
고기의 두께는 삼겹살 보다 약간 얇은게 좋아요. 처음부터 두꺼워서 차츰 줄여 가는데 이번에도 약간 두껍더라구요.
빛이 들어가서 사진이 좀 이상한데요. 윤기가 반딱거리는 어두운 갈색입니다.
1.2k정도 말리면 500g이 채 안되게 나옵니다. 구워서 먹으면 맛있구요. 기름기만 돌게요.
냉동 보관하지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맨날 만드는 육포~이번엔 건순이에게..
김명진 |
조회수 : 3,875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7-02-14 1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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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who knows?
'07.2.14 6:51 PM허걱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군요...여러 면에서.. 그래도 맛나시겠습니다요
2. 예송
'07.2.14 8:59 PM정말 부지런 하시네요^^ 저도 건조기있는데 가을에 단감말려서 간식으로 먹죠 작년엔 열심히 썼는데 올핸..^^
3. 김명진
'07.2.14 9:05 PM저는 겨울에 무말랭이 할라고 벼르고 있어여. 무농약 농사 무가 많은데...바랍들어 버릴까봐..아까워서..늘 고민고민...항아리에 넣어 보고 해봤지만..역시나..쉽지 않더라구요. 신랑도 동생도 좋아하니..올해는 건순이를 활용해 보려구요...^^
4. 땡이
'07.2.14 10:06 PM고맙습니다.. 얼마나 공이 들어가는 건지 알겠어요. ^^
에궁.. 오븐으로도 만들 수 있다하더라도 엄두도 안 나네요.. ^^;5. 김명진
'07.2.15 9:16 AM오븐으로도 가능은해요.
40도정도의 커벡션으로 돌리면...그래도 까다롭지요. 전 그냥..채반에도 널어 봤답니다. 꼬리꼬리..냄새는 나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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