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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에 파프리카를 넣은 백김치

| 조회수 : 5,313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6-12-07 21:25:23
지 지난주인지, 지난주인지 EBS 요리시간에 김치만 쭈욱~ 방송을 하더군요.
일하면서 설핏보니까 백김치에 파프리카와 피망을 넣어서 담더라구요.
맛이 어우러질까 싶긴 했지만, 마침 쓰다만 파프리카 짜투리도 있고 해서 시험삼아 함 담아 보았습니다.




다른때와 달리 대추채만 뺐습니다. 파프리카의 색이 더 살듯해서요.
채썬 야채에 찹쌀풀,새우젖,굵은소금으로 간해서 버무려 소를 준비하고,
배,양파,마늘,생강은 갈아서 즙만 넣었습니다. 밤채인줄 알고 생강을 씹으면 영~~ 그래서요.^^
국물은 멸치다시마 우린육수에 새우젓 1스푼을 넣고 끓여서 부었습니다.
단맛을 위해 약간의 매실즙을 넣었구요.




27일 2차 김장때 좀 통이 작고 잘 절여진것으로 골라 담고서 밖에 두었더니, 어느새 새콤하게 맛이 들었네요.




요리시간에는 파프리카에 피망까지 넣던데, 짜투리 파프리카만 넣어도 색은 고우네요.
파프리카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않고, 백김치맛이 더 시원하고 달큰한것 같습니다.
겉절이도 물릴만하고, 아직 김치가 익을 시기는 아니고 이때가 백김치가 가장 맛있을때죠.




백김치는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라 2통만 담았더니 통이 많이 비네요.
여분의 김치통만한 그릇 같은 걸로 김치국물에 푹 잠기도록 눌러 주어야 색이 그대로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혜경
    '06.12.7 9:32 PM

    색깔도 맛도 좋아보여요..
    백김치..참 좋아라 하는데.
    엄마가 배추를 절여서 보내주시면 담아먹는데
    올해는 바뿌신지..ㅠㅠ
    제가 절여서 했어요~~

  • 2. 어중간한와이푸
    '06.12.7 9:35 PM

    혜경님! 애기들 데리고 김치담느라 애 쓰시겠네요.^^
    아래 알뜰기획상품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정말 다복하신 분이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 3. 강혜경
    '06.12.7 9:40 PM

    하하하하하..ㅋㅋㅋㅋ
    얘기들은 방목하면서
    지들끼리 놀으라고 하고...김치는..ㅋㅋㅋ백김치만 겨우 담습니다...ㅋㅋ
    알뜰기획에 덧글이라도 한줄 달아주시니....ㅠㅠㅠㅠ써얼렁하자나용~~^=^

  • 4. 정환맘
    '06.12.7 11:54 PM

    님아 오늘 님 레시피로 마늘쫑 장아찌 담갔어요^^
    성공하길 빌어주세요 근데요 한김나가구 붓는다는게 식히구 붓는거 아니죠?
    뜨거울때 그냥 팍 부어줬는데...암튼 주말새구 한번끓여부을라구요^^
    백김치두 넘 땡기네용

  • 5. 어중간한와이푸
    '06.12.8 8:52 AM

    정환맘님! 맞습니다. 뜨거울때 바로 붓는거예요. 한 3~4회 그렇게 하셔야 하구요.
    근데... 지금은 마늘쫑의 철이 아니라... 4월말이나 5월초쯤 국산 여린 마늘종이 제철일때 만드시면,
    1년 내내 두고 드실수 있을겁니다.

  • 6. 초코렛
    '06.12.8 12:38 PM

    너무 맛있을거같아요~아삭 아삭 해보여요~~^^..

  • 7. 정환맘
    '06.12.10 11:00 PM

    ㅋㅋ그냥 감으루 했는데 맞았네요^^
    그렇잖아두 철이 언젠지모르는데 마늘쫑을 보는순간
    82서본 님 레시피가 생각나서 무턱대구 사온거에요^^;; 약간만 담궜으니까 우선먹구
    제철일때 담가야겠어요 지금 두번 끓여 부었는데요 맛이 약간 덜들었는데두 벌써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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