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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나마 건진 사진입니다-딸돌상

| 조회수 : 6,81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12-06 10:51:46
너무 힘들게 차린 상이라서 아쉬워서 올립니다.
게다가 여러분들이 찰떡에 성원를 보여주셔서..힘이 번쩍 나네요 ㅋㅋ

대략12명분으로 부페식으로 했습니다.
일단 상을 차리자면 밥그릇이며 국그릇이며 설거지 꺼리가 너무 많아지는 관계로 간단하게 포크와 접시로 해결하기 위한 잔머리죠.


도토리묵샐러드-싹 비웠습니다. 엄마가 보내주신 도토리가루로 만들었습니다.

해물녹두전-녹두가루 불려 양파랑 갈고, 한치 넣고, 무슨생선인지 모르지만(영어라) 흰살생션이랑 감자 커터에 갈아 넣고, 부추랑 양파 넣고 부쳤습니다. 이것도 거진 싹~

김밥-밥 대신 김밥으로 간단하게..하지만 절대 간단 안하더라구요. 세가지김밥을 했거든요. 보통김밥, 양배추, 오이, 맛살 넣은 샐러드김밥, 연어를 엿장구이 해서 넣은 김밥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엿장김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장어김밥을 응용한것인데 장어보다 느끼하지 않구요.

칠리새우-너무 간단한 요리죠..82cook의 전통음식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런지. 언제나 인기만점이네요.

닭구이-닭다리살 사다가 마늘이랑 간장에 재워서 꼬치에 끼워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복잡하게 양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면 맛도 있고 좋네요.

불고기-양념을 좀 세게 해서 당면을 넣고 했어요. 주식이 김밥이기에 약간의 탄수화물을 더 추가했습니다.

수정과- 마땅한 그릇이 없어서 빈병이랑 커피메이커에 담았네요. 잣이랑 타피오카을 같이 넣어서 드실 수 있게 했어요. 인기가 좋아서 중간에 세번이나 다시 채웠답니다.

찰떡이랑 수수경단-찰떡은 이미 보여 드렸구요. 수수경단은 수수가루에 찹쌀가루 섞어서 만들고 고물은 팥, 리마빈, 완두로 세가지 색으로 했습니다.


아래 돌상은 대략 과일들..이곳에서 농협배를 구할 수 있어서 뛸듯이 기뻤답니다. 돌고임은 완전 생략했구요.
돌잡이 궁금하시죠???
슬프게도 연필을 잡은 거 있죠? 우리부부 으악~ 그랬답니다...우리 딸은 공부는 안 시킨다 그러고 있었거던요..둘다 질리게 해서...
미리 돈잡는 연습시키고 그랬는데....ㅋㅋ 너무 속물엄마아빠인가요?
그래서 다시 한번 시도했는데 제가 만든 "하트인형"을 집었어요. 따뜻한 맘을 가진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놓은 건데...ㅎㅎ좋아요.

이리하여 루나돌잔치는 막을 내렸습니다. 82cook 덕분이 한결 쉽게 끝낸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Hot
    '06.12.6 11:06 AM

    타지에서 애쓰셨네요.
    정성 가득 들어간 음식 손님들도 맛있게 드셨겠어요.
    저도 조만간 손님 치를 일이 있는데 참고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2. Calla
    '06.12.6 11:41 AM

    제가 그리도 원츄하던 루나 돌상이 올라왔기에 다시 로그인하고 와서 답글답니다.
    음식하나하나가 정성이 많이 들어가 보이고, 아주 맛있었을 것 같다는...
    수수경단이 뒤쪽에 있어 사진에 잘 안 보여 아쉽네요. 맛있을 것 같은데...
    전 개인적으로 돌고임 올리는 돌상 별루 안 좋아하거든요. 어디선가 본 바로는 고임은 공을 기리는 의미라는 데, 어른들 회갑이나 칠순이면 몰라도 아기 돌상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구요^^;;
    암튼 그런 의미에서 더 이뻐보이는 돌상입니다. 핑크 일색의 여자아이 돌상, 하늘색 일색의 남자아이 돌상에서 벗어나 초록, 연두, 노랑 풍선이 너무 상큼하네요. 초록은 제가 젤 좋아하는 색이라지요^^
    루나가 연필 잡았다고 슬퍼하시는 두 분 모습이 눈에 선~ 해요^^ 생명수님이 만드신 하트 인형도 함 구경할 수 있을까요? 따뜻한 맘을 가진 사람이 되라는 깊의 의미... 가슴에 와 닿습니다. 루나는 엄마 닮아 분명 마음이 따뜻한 아이일거예요^^

  • 3. 돼지용
    '06.12.6 12:04 PM

    돈 쥐기 연습에 넘어 갑니다.
    그게 타고난 공부머리는 거부 할 수 없어요.
    엄마 아빠 보다 더 잘할걸요.
    축하드려요.

  • 4. SilverFoot
    '06.12.6 1:17 PM

    정말 정성 만점의 멋진 돌상이네요^^
    뷔페 잡고 손님 초대해서 하는 일반 돌잔치보다 훨훨훨 의미 깊고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돌잡이로 연필 잡는 애기가 참 많은가봐요.
    우리 승연이는 쌀 담은 그릇에 연필을 꽂아 놓았더니 연필 잡고서 그걸로 쌀을 주워 먹으려 해서 다들 웃었다는.. 이건 연필을 잡은게 아니구 젓가락을 잡은게야 하면서.. ㅋㅋ
    루나는 아마도 진정한 의미의 연필을 잡았겠죠?^^

  • 5. 비타민
    '06.12.6 4:31 PM

    우와~ 대단하세요.. 너무너무 수고 많이 하셨네요... 다른 음식들도 그렇지만.. 칠리새우... 너무 맛있어 보여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바랍니다~~~^^

  • 6. mulan
    '06.12.6 5:16 PM

    우와~ 수고많으셨네요. 생명수님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해서인지... 곧 우리 아기도 돌이랍니다. ^^ 저희는 그냥 근처 레스토랑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가족끼리요~

  • 7. 수국
    '06.12.7 9:31 AM

    ㅎㅎㅎ 칠리새우였군요~~ 전 깍두기라고 생각한거있죠
    무식한것...

    맞아요~~ 맞아~~ 김밥 절대 만만한게 아녜요. 모든음식이 정말 그런거같아요.
    만들어놓으면 정말 노력에 비해서 너무너무 아무것도 아니게 보이죠.

  • 8. 수국
    '06.12.7 9:31 AM

    사과가 빨갛고 뽀드득~ 뽀드득~ 빛이 나는게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 9. 생명수
    '06.12.7 11:02 AM

    CoolHot님 제가 감사합니다. 정성만 믿고 맛에는 별로 신경 안 쓴건지..몰르겠어요.

    Calla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닌 으쓱으쓱..루나가 "달"또는 "달빛"이라는 뜻이거던요. 그래서 노랑으로, 저는 나무를 좋아해서 초록...나무 옆에서 한결같이 바위처럼 쉼터가 되어주는 우리남편은 하양..요렇게 컨셉을 정했어요. 색을 떠나서 풍선으로 가득한 거실에 제가 더 신이 났었습니다.

    돼지용님 실은 지폐로 하지 않고 아빠지갑으로 연습 했어요. 막상 돌상에서는 쳐다도 안보더군요. 공부해서 즐겁게 살 수 있다면 말리지 않겠지만....저희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iverFoot님 그렇군요..일부러 맨끝에 밀어 놨는데, 그러게 잡기 제일 쉬운가봐요.

    비타민님 감사..칠리새우 정말 짱이에요. 실은 애아빠가 젤루 좋아하는거라, 손님들이 드신건지 애아빠가 다 먹은건지 모릅니다.ㅋㅋ

    Mulan님 아기도 돌 축하드려요. 아기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보고파요..요즘 젤루 이쁠때잖아요...

    수국님..ㅋㅋ 깍두기 한바가지? 네 저 사과가 저희 학교과수원에서 파는 것인데 맛이 죽음입니다.

  • 10. 수국
    '06.12.8 7:33 AM

    아힝! 민망주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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