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긴장하지 말자’고 다짐해봤자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수험생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3일간 무얼 해야 하고, 또 무얼 하지 말아야 할까.
▽해야 하는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밤공부에 익숙해져 있더라도 이제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해 시험 당일 시간표에 맞도록 몸을 적응시켜야 한다.
시험 전날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수면제를 복용하면 절대 안 된다. 수면제는 대부분 다음 날 아침까지도 영향을 줘 집중력과 단기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만일 잠이 전혀 오지 않는다면 시험 전날은 전문의에게 처방받아 적절한 수면제를 먹는 게 좋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밤참이다=빵, 만두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곡류는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비타민류를 대량 소비하게 하므로 쉽게 피로해진다. 또 밤새 분비된 위산으로 아침에 위가 부어 컨디션이 나빠질 수도 있다.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맛이 없어도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게 좋다. 하루 종일 두뇌 회전을 하려면 포도당을 뇌에 공급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과식을 하거나 안 먹던 음식을 먹으면 좋지 않다. 과식하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몰리므로 뇌혈류가 적어져 두뇌활동이 떨어지고 졸음이 올 수 있다. 생소한 음식은 예상치 못했던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주위 사람들에게서 받은 합격을 기원하는 엿, 사탕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한경희 교수는 “엿, 사탕에 들어있는 포도당은 혈관으로 빨리 흡수돼 단기간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두뇌각성을 돕지만 방광을 자극해 시험 도중 오줌이 마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자신이 가장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터질 듯한 심장을 진정시켜야 한다.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부모들도 자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을지대병원 정신과 이창화 교수는 “부모의 지나친 기대가 수험생을 초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부모가 수험생 자녀에게 시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신문에 나와있길래..82에도 수험생 부모님들이 계실 것 같아서 혹시나 하고 올려봅니다..^^
전 수능볼 때 엄마가 전복죽을 싸주셨었어요. 혹여나 체할까 걱정하신 거죠..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분주히 준비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ㅋㅋ)
미리 도착해서 숨을 가다듬었답니다.
중학교 연합고사 때도 그렇고 수능 때도 그렇고 시험보는 날은 좀 많이 일찍 가는게 마음 편하고 오히려 좋더라구요.
화장실 어딨는지도 체크해놓고..
그리고 사탕이나 엿은 좋아하지 않아서 주머니에 페레로로쉐같은 한개씩 포장되어있는 초콜릿과 귤 넣어놓고 시험 보는 중간중간 까먹었어요. (ㅋㅋ) 어차피 학교 선생님들이 감독하시는 거라 그정도는 눈감아 주시는 듯 ^^;
지금 생각해보니 귤은 좀 너무 한거 같네요 -_-; 초콜릿 정도라면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지금은 시험제도가 바뀌어서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때는 사탐과탐시간이 2시간시험을 봤거든요.
그래서 그 시간에 초콜릿을 까먹으며..ㅎㅎ
수험생여러분 모두 화이팅이예요~~~

그리고 글만 올리는게 못내 걸려서 올리는 사진.
몇일 전에 akira님 레서피로 해먹은 두부쿠키인데요.
집에 강력분이 없어서 박력분으로 했더니 굽고 난 바로 담엔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는데
한김 식히고 나니 영...ㅠㅠ 기름 먹은 것도 같고..ㅠㅠ 눅눅하고..ㅠㅠ
아아 제과제빵은 너무 어려워요~(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