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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이 쌀쌀해져서 따뜻한 국물요리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 조회수 : 8,306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6-11-13 10:27:36
아주 오랫만에 왔더니,
저를 기억하시면서 반가워 해 주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 감격 받았어요~~^^
일일이 감사하다는 말씀 못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구요~~

고국의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다고 하고,
이곳 북가주의 날씨도 많이 찌뿌둥둥하면서 오실오실 많이 춥네요.

82가족 여러분들~~감기 조심하세요~~~^^





국물 있는 음식을 하면 아들이나 나나 별로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아주 간단하게 차려서 먹는 편이지요.

울남편이 있으면 밑반찬을 이것저것 준비를 좀 해 주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밥 기다리는 동안에 찌게는 보글보글~~~




오이 장아찌랑 고추 장아찌 무쳐서 담아 놓고~

올여름에 누군가에게서 한박스 받은 조선고추가 넘넘넘 많아서

장아찌 담아 두었는데,억수로 맛있네요~~~^^








냄비 사이즈가 좀 큰 편이라서 스토브 위에서 보글 보글 끓이다가,

밥상 위로 가져 와서 끓이면서 먹으면 너무 맛있지요~~





제가 생선의 고니를 참 좋아해요.

울아들은 징그럽다고 난리 난리~~^^::

이 맛난 것을 보면서 왜 저런데요~~~ㅎㅎㅎ






밥을 지어서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물리적인 의미보다는,

정신적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을 살면서 많이 느낍니다.

아이들이 다급할때 엄마를 찾는 것은,

자기네 배가 고플때 배를 채워 주었기 때문이라는 글도 어디서 본 것 같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부엌에서 밥을 짓고,

밥상을 정리하고,

빈그릇들을 씻으면서,

내가 가진 이 작은 행복에 감사하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어제 아들 점심 준비상~~

날씨가 꾸무리쭉쭉해서리 따뜻한 어묵국을 끓였지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혹시 길을 가다 잘못된 길을 선택하더라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기가 좀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하나 키우는 아들에게 쏟는 이 조그마한 사랑이,

이 아들이 살아 가면서 만나는 여러 갈래의 길 위에서,

어떤 결정의 순간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밥상을 준비합니다.


http://blog.dreamwiz.com/annieyoon8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sa
    '06.11.13 10:39 AM

    ㅎㅎ 방가방가..여기서 보니 되게 반갑네~~
    지금 저녁이라 쌀쌀한데 저 국물들 보니 밥한사발 먹고싶다..ㅎㅎ

  • 2. 생명수
    '06.11.13 11:05 AM

    너무 행복한 상차림이네요. 오뎅이며 탕이며 너무 따끈하니 보기만 해도 후끈해 지네요.

  • 3. 뽀쟁이
    '06.11.13 11:26 AM

    따뜻한 말씀도 잘 듣고 갑니다.. ^^

  • 4. 지향
    '06.11.13 11:39 AM

    따듯한 국물요리.. 진정 그립습니다! 오뎅도, 매운탕도... 너무너무 맛있어보여요!
    사진도 예쁘구요~ 수동카메라 쓰시나요? ^^;

  • 5. 이혜정
    '06.11.13 11:45 AM

    숨어있는 팬이지요. 음식만 훌륭하신줄 알았더니 글도 잔잔하게 마음에 담아지네요..

  • 6. 오이마사지
    '06.11.13 1:35 PM

    예전에 엽기녀...분..잘 계신지 매우 궁금합니다....^^

  • 7. 플루투스
    '06.11.13 2:58 PM

    넘 특이한군요.... 어묵에 사케한잔이 생각납니다....

  • 8. 난행복해
    '06.11.13 3:16 PM

    아래 버너인가요? 첨보는거예요~ 요리도 맛있어보이지만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넘 깔끔하게 셋팅하신거 같아요~ 사진 색감 넘 좋네요~

  • 9. Terry
    '06.11.13 4:52 PM

    아후~ 애니윤님 댁 식탁을 보니 겨울이 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
    저런 버너는 연료를 뭘 써야 하는 건가요? 그걸 잘 모르겠어서 저런 물건을 봐도 사게 되지를 않더라구요. 사실 티라이트로 켜는 워머는 거의 모양이지 잘 뜨겁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얼마전에 쪽지 보냈는데 아직 확인 안 하신 걸로 나와있네요. 확인 부탁드려요. ^^

  • 10. 까망
    '06.11.13 5:16 PM

    저 식탁의 버너 사고싶당 ~~~~넘 따끈해보여요~

  • 11. 해피
    '06.11.13 7:02 PM

    저도 버너에 관심이 갑니다. ^^*

  • 12. miki
    '06.11.13 7:26 PM

    저도 버너 너무 맘에 드네요.
    연료는 알콜을 썼던것 같은데,,,,

  • 13. 단비
    '06.11.13 8:12 PM

    저 팬인데요...ㅠㅠ
    얼마나 이쁘고 행복한 식탁을 가디렷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지는 사진들....

  • 14. 깜찌기 펭
    '06.11.13 8:57 PM

    저도 기다렸어요. ^^
    예전 '엽기녀'분과 또다른 재미난 사연은 없는지.. 기대중입니다.

    저도 버너가 넘 탐나네요.

  • 15. MIK
    '06.11.13 11:14 PM

    냄비가 항상 저렇게 깨끗한지..궁금..
    얼마나 빡빡 닦으시기에..^^
    팔뚝 두꺼워지십니다요

  • 16. 샤이
    '06.11.13 11:38 PM

    정신적 의미가 큰, 밥을 지어서 사랑을 나누는 일을 즐겁게 하고있는
    애니윤님의 팬입니다
    홈피에 자주 가서 보는데 82에서 뵈니 반가워요

  • 17. silvia
    '06.11.14 6:22 AM

    저 버너,,,, 퐁듀 버너랑 똑같이 생긴 거 같은데....아닌가여?

    저거이 보면서 퐁듀버너 가지고 저렇게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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