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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정신차려 제대로 밥해먹기 - 몇가지 양념과 반찬

| 조회수 : 11,066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8-31 21:53:33
...
많~이 오랫만에 글을 올릴려니 좀 뻘쭘하네요. 매일 출석은 했는데 말이죠.^^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닌데도 올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지루하고,짜증스러웠슴니다.
뭘 만들기도 귀찮고 해서, 사온 김밥에다 떡볶이,시판육수에 냉면, 짜장면 시켜서 소스 남으면
담날 밥 비벼먹기... 대충 그랬던것 같네요.

아이도 개학을 하고 남편도 개학을 해서 도시락을 싸야 할 시점이라 더이상 게으름을 피울수도 없고
해서 일단 몇가지 기본 양념부터 만들었습니다.


맛간장입니다. 센스있는 상차림에 일가견이 있으신 애니님 레시피대로 만들었구요.
제가 알던 최경숙 선생 레시피보다 설탕대신 꿀을 넣고, 정종대신 와인이 들어가네요.



볶음에 쓸 파기름도 만들었습니다. 기름온도가 좀 낮았나 봅니다. 파잎이 노릇해야 하는데...



매콤한 고추기름도 만들었습니다. 생강편도 넣음 좋은데, 걍 마늘만...



생양파와 청량고추를 쌈장에 찍어먹는 반찬을 즐기는 남편이라 집된장과 고추장에
배,마늘,양파를 갈고 약간의 꿀과 참기름,깨소금을 섞어서 쌈장을 만들었습니다.
농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짜지 않아서 좋습니다.



씽크대 한켠에 쟁여두고 보니, 반찬 만들 의욕이 생기는듯도 하네요.



국이나 찌개에 쓸 멸치육수도 넉넉히 우려서 한번 먹을만큼씩 그릇에 담아 냉동하고
육수에 넣었던 무는 조림반찬에 쓸려고 따로 담았습니다.



여름내내 새콤달콤하게 담은 오이지로 반찬걱정을 덜었었는데, 날이 아직더워 조금 더 담았습니다.
날씬한 가시오이는 소금에 절여 무침을 할려고 물기 꼭 짜두고...



감자를 파기름에 볶으니 향이 훨씬 풍성하네요.
뱅어포는 고추기름에 볶아 맛간장에 조려서 만들었습니다.




뱅어포에 신김치만 있으면 간단한 김밥으로 아이 학원가는길에 집어 먹게 해도 좋지요.



검정콩과 생땅콩에 가위로 자른 다시마를 넣고 조렸습니다.



도시락 싸는것이 번거롭기는 해도 다른 식구들에게 제대로된 아침상을 차릴수 있긴해요.




고구마줄기도 들기름에 볶아 나물로 만들고,
오늘은 국대신 멸치육수에 썼던 무에 새우를 넣고 매콤하게 조림을 만들어 넣어 주었습니다.
파잎을 다듬어 냉동실에 두고 육수나 조림에 넣고 끟인후 빼내면 깔끔한 국물이 됩니다.



쫄깃쫄깃한 고구마 줄기로 볶은 나물을 해도 맛나지만,
새콤달콤하게 고추장양념으로 무쳐도 맛나지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맘
    '06.8.31 10:11 PM

    82cook에 부지런한분들이 참 많습니다.
    반찬들이 맛나보이네요.
    김밥재료들이 다 들 집에 있는거네요. 저렇게 만들어서 먹여볼래요.

  • 2. 풍년
    '06.8.31 10:47 PM

    짝짝짝!!!
    뭐가 어중간하시다는건지...부럽습니다~~^^

  • 3. 연다래
    '06.8.31 11:35 PM

    정말 오랫만에 글올리셨네요.반갑습니다.^^*

  • 4. 소피
    '06.8.31 11:58 PM

    반찬들이 모두 맛깔스러워 보여서요..계속 군침만 삼키고 있습니다..넘 대단하십니다..^^
    고추기름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5. 니양
    '06.9.1 12:50 AM

    고구마줄기 무침은 첨봐요. 맛있겠어요. 내일 해먹어야겠네요.ㅋㅋ

  • 6. 푸르른 나무
    '06.9.1 12:53 AM

    브라보~뱅어포 김밥은 저도 꼭 따라해봐야겠네요.넘 좋은 아이디어에요^^

  • 7. 레먼라임
    '06.9.1 4:04 AM

    정말 너무 오랫만에 나오셨어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저 올해도 마늘쫑장아찌 무지하게 많이 담궜거든요.
    지금도 맛있게 먹고 있지요.^^

  • 8. CoolHot
    '06.9.1 8:41 AM

    이런 밑반찬 종류를 척척 해내시는 분들 부러워요.. 잔치 요리보다 이런 게 더 어려운 듯..^^;;

  • 9. 포비쫑
    '06.9.1 9:00 AM

    너무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이름이 있어
    로긴 했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깔스럽네요

  • 10. 플로네
    '06.9.1 9:18 AM

    미워요~~~
    닉네임 바꾸세요.
    탁월한 와이프로 ~~~
    맛깔스럽다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군요.
    열심히 배워야 겠어요

  • 11. 아네스
    '06.9.1 10:05 AM

    거침없으면서도 유연한, 프로의 냄새가 폴폴~

  • 12. 연주
    '06.9.1 10:28 AM

    와이푸님 오랜만이시네요^^
    올해는 님 레시피대로 마늘쫑 짱이찌 잘 먹고 있고, 돈까스 이거이거 간단하니..^^
    반가워서.. 와락 부비부비..^^

  • 13. 푸름
    '06.9.1 11:20 AM

    어마나~~
    대단하세요......(힘빠짐. 난 뭐야..)
    요즘 반찬의 압력을 받고있는 제겐 고맙고도 자책이 되네요.
    근데요, 조~기 바로 위의 무랑 새우 조리신거 어떻게 하셨나요?
    자세한 설명좀.... 냉동실에 덩어리로 얼어있는 새우가 있는지라....

  • 14. Cello
    '06.9.1 11:38 AM

    다 따라하고 싶네요..^^
    파기름, 고추기름 같은 것은 얼마나 두고 쓸 수 있는지요?

  • 15. 지미니맘
    '06.9.1 1:18 PM

    짝짝짝~~~ 대단하세여...훌륭합니다....
    ㅠㅠ 저는 .... 언제쯤이면 이런 살림솜씨를.....

  • 16. candy
    '06.9.1 1:41 PM

    오랫만이시죠~~~~^^*
    반가워요...

  • 17. 맘이아름다운여인
    '06.9.1 1:47 PM

    와이푸님 정말로 오랜만에 오셨네요^^파기름은 어찌 만드는 것인지 좀 알려주세요^^;;앗 그리고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가지고도 가능할까요??

  • 18. 어중간한와이푸
    '06.9.1 3:09 PM

    밖에 나갔다와서, 찬물 한컵들고 앉았는데 잊지않고 답글들로 아는척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실은 어제 조근조근, 차분차분 글을 써내려갔는데 시간이 오버되었는지 글들이 다 날라가버려서.
    자세한 설명이나 레시피는 생략하고 사진과 설명들만 올리게 되었답니다.

    답글 달아주신분들 반가웠구요...
    푸름님! 삶아논 무 깔고, 냉동새우 넣어서 고등어 조림하듯이 양념장 만들어 조리면 된답니다.
    첼로님! 글쎄요... 찬바람이 불면 상온에 한참 두어도 되는데, 아직은 더워서 냉장고에 보관했구요.
    200ml 컵으로 3컵씩이니까 그 기름 다먹을때까지는 유효하던데요.
    맘이 아름다운 여인님! 사진에 보이는대로예요. 기름이 뜨거워지면 파,양파,마늘 적당량을 넣어서
    불끄고 한참 둔다음 체에 받혀서 쓰심 되요.
    저는 채종유를 썼는데요... 올리브는 특유의 향때문에 좀 그렇지 않을까요? 포도씨유는 괜찮을듯 싶고요.

  • 19. 천하
    '06.9.1 6:18 PM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어중간한 와이푸가 아니시고 완벽 와이푸 입니다.

  • 20. 클로이
    '06.9.1 9:49 PM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1. starmaker
    '06.9.2 7:14 AM

    질문한가지요..
    국물낸 무를 조림에 쓰신다 했는데
    어떻게 하나요? 생선조림 뭐 그런거에 넣는 건가요?

  • 22. 치히로
    '06.9.2 11:40 AM

    너무 훌륭하신 주부세요. 이런 분이시라면 남편도 자녀도 모두 훌륭하겠지요?
    며칠간 신랑과 아이들에게 <이제 더이상의 민주는 없다>라는 으름장과 함께 마녀노릇한 본인은
    오늘도 마음속에 반성문 한장 적고 갑니다. 흑흑.. 뚝.뚝..

  • 23. 민우맘
    '06.9.2 10:49 PM

    전 언제쯤이면 이곳에 솜씨를 뽐낼수 있을까요,,, 넘 부러워요,,, 솜씨, 센스, 등등등

  • 24. 바쁜그녀
    '06.9.3 4:02 PM

    우와~~~~~~~~~~~````
    이 얼마만에 뵙는 와이프님이세요^^
    여전히!! 어중간한!! 이라는 말이 무색한 프로 주부세요^^

  • 25. namiva
    '06.9.5 1:29 AM

    와.. 오랜만에 반가운 이름을 보네요(와이프님은 절 모르시겠지만..흐흐흐)
    저 많은걸 하려면 전 아마 한달은 걸릴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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