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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열치열 삼복더위에 한번으로 족하다 -_-; 김치감자탕 만들기..

| 조회수 : 6,152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8-07 10:07:42


정말 '아이고 덥다' 소리를 달고지내는 요즘입니다.
지난번 중복때 실패한 닭다리 구이 ㅠ.ㅠ
그걸 만회하고자.. 신랑이 출근한 토요일 점심부터 시작해서 저녁때까지..
불앞에서 만든 감자탕입니다.. ㅠ.ㅠ
우어어.. 정말 한번으로 족합니다.. 두번 했다간 사람 죽습니다.. -_-;;

전날 마트에 갔는데 등뼈를 싼값에 팔더라구요..
냉큼 몇개 집어들었는데.. 가격도 참 착하죠?
신랑이 이거사는데.. "이거 가지고 뭐하게?" 하길래.. "감자탕!" 했더니..
"언제?" 합니다.. -_-;;
"내일 해먹지모~" 두둥.. -_-;;



집에 돌아와서 냉동실로 보낼까.. 냉장실로 보낼까 하다가..
그래! 공수표 날리지말고 토욜날 해먹자! 결심하고 냉장실에 넣어뒀어요..

아침일찍 냉장실에 있던 등뼈 꺼내서 깨끗하게 찬물로 닦고
찬물 부어서 다시 냉장실로 보냈어요..
핏물을 우려내야하는데 바깥이 너무 더워서 괜히 상하거나 할까봐.. 노파심에.. ^^;



깨끗하게 핏물 우려낸 등뼈를 펄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기름기도 빠지고 남아있던 핏물도 제거됩니다~



그렇게 데쳐낸 등뼈를 살짝 물에 씻어주고
다시 깨끗한 물에 대파, 마늘, 양파를 넣고 푸욱~ 익혀줍니다.. ^^*
오래오래 익힐 수록 고기가 부드러워요~ >.<



한참 끓을때 껍질벗긴 통감자도 몇알 넣어주세요~ ^^*
참! 전 칼칼한 맛을 위해 김치 반포기도 머리만 뚝! 잘라서 넣어줬어요~
따로 양념을 만들어두었다가 거의 익어갈 무렵 넣어서 다시 팔팔~~~
매콤한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도 몇개 썰어넣으시면 칼칼해요!!



드디어! 긴시간 불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만든 감자탕 완성이요!! ^^*



신랑 퇴근할 시간에 딱 맞춰서 완성이 되었네요~ ㅋㅋ

신랑한테 사랑받았겠다구요? ㅡ.ㅡ;
이거 만들면서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났던거 고대로 신랑한테 풀어서 냉전.. -_-;;
나중에 풀어지긴 했지만.. ^^;;

되도록 음식은 만들면서 행복하고 기쁜 맘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을 하세요~ ㅋㅋ

감자탕은 되도록 선선한 가을 또는 추운 겨울에.. 쿨럭.. -_-;;;


그 담날에는 이렇게 불앞에서 만들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오븐 요리로 떼웠습니다~
보실 분들은 클릭하세요~ ^^*


================================================

레시피를 부탁하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ㅠ.ㅠ
아이코~ 제가 덤벙덤벙 하느라고 정확한 레시피는 못적어놨는데요.. ㅠ.ㅠ
대강적자면요.. ^^* 전 밥수저로 했습니다.. ㅋㅋ

시판된장2, 고추장1, 고춧가루3,  들깨가루2, 맛술3, 다진마늘2, 생강가루 1티스푼, 후추가루1티스푼, 들기름1

여기에 전 청양고추도 넣었구요..
김치를 어떤분들은 물에 헹궈서 넣으시던데.. 전그냥 통채로 넣었습니다..
김치찌게랑 비슷해지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고 계시던데..
전 그렇지 않더라구요.. ^^;;

정확한 레시피가 아니어서 지송.. ㅠ.ㅠ
원래.. 입맛이라는게 각각 개개인이 다 달라서 -_-;;
입맛대로 가감해서 해드시구요..

근데여.. 사실.. 정말 별로.. 그리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더운 여름에 ㅠ.ㅠ
말복이나 끝나구 하시져.. 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6.8.7 10:24 AM

    어우...짝짝짝.
    박수를 절로 치게된다는;;;
    전 가만 앉아만있어두 땀나던데..
    지금 포항은 계속 35도를 맴돌거든요,엄청 더워요.

  • 2. 레드문
    '06.8.7 11:00 AM

    앗. 어제 저도 감자탕먹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오늘, 내일 한번 해봐? 생각중.............
    이번주 중 비내리는날 꼭 감자탕 해야겠어요....
    집에 가을에 말린 시레기도 많은데..

    애기 데리고 더운데... 참 대견하시네요...

  • 3. 좋은 기회
    '06.8.7 1:28 PM

    레시피 부탁드립니다~ 저두 하고 픈데 더위와 시간이 두려워 시도도 못하고 있네요^^

  • 4. 차이윈
    '06.8.7 2:00 PM

    정말 아기까지 있는 집에서 이 여름에 감자탕이라니...
    저도 겨울까진 이제 안할랍니다.^^

  • 5. 땅콩
    '06.8.7 2:59 PM

    울 아들도 감자탕 킬러인데, 이 날씨에
    차마 엄두가 안 나는구만요.
    소나기라도 한줄기 내려주면 한번 시도 해 볼까나?^_^

  • 6. 달콤키위
    '06.8.7 6:55 PM

    감자탕 집에서도 해먹을수 있는 거군요. ^^
    전 대구가 고향인데 감자탕은 서울와서 처음 알았답니다. 요즘에야 대구에도 감자탕집이 좀 있긴 하지만 예전엔 없었거든요. 남편도 저도 대구출신인데 늦게배운 뭐에 날새는줄 모른다고 닐새지는 않지만 감자탕 쫌 좋아해주거든요.
    언젠가는 시도해 볼 요리로 찜 합니다.(언젠가는~~~ ^^)

  • 7. 튼튼맘
    '06.8.7 7:57 PM

    맛난는 김지탕도 감자탕이지만...글이 넘 재미나서 혼자 웃습니당.(실실~^^)

  • 8. 민트
    '06.8.8 2:55 PM

    오늘 저녁은 이걸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포기했습니다.
    덥기로 따지자면 여기 울산도 만만치 않거든요.
    게다가 한낮에는 햇빛도 얼마나 들어오는지.....
    저도 비오는 날 시도해보렵니다.
    아님 오늘 저녁에 근처 감자탕집으로 날을 수도 있구요.ㅋㅋ

  • 9. 알콩달콩
    '06.9.5 8:41 AM

    감자탕.. 미치도록 먹고싶습니다..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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