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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어제 팥빙수 팥 만들어 놨어요..

| 조회수 : 5,172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6-08-07 17:03:40

 일요일 날씨는 찌는듯이 덥고..


며칠전부터 팥빙수가 먹고 싶었는데 깡통으로 산 팥이 떨어져서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사서 먹자니 그 팥은 넘 달고 뭔가 찜찜하기도 하고 ...


만들자니 귀차니즘이 발동을 하고...



그러나 오늘은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슈퍼로 달려가서 6200원짜리 팥 한봉지 사고, 쓰레기 봉투 사고...


집에 오니 땀으로 등이 다 젖어 있더라구요...


저희집이 달동네 언덕이라.. 거의 등산 수준이거든요...ㅎㅎㅎ



일단 팥을 씻었지요..



씻으면서 물위로 뜨는놈들 골라내고,,,,설마 돌은 없겠지???




 


다 씻고 난후 큰 웍에다 물을 많이 붓고 끓였지요..


한소끔 와르르 끓으면 물을 따라 버리기를 두번정도 하고요...


 


중학교때 가정시간에 팥에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배탈 난다고 들은거 같은 기억이 있어서...


확실치는 않아요...나름대로 생각한거 랍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붓고 계속 끓여요..


팥이 덜 물렀는데 물이 없다면 더 붓고 약불로 오랫동안 세월아~~네월아~~~끓인답니다.


저도 물을 한 두어번은 더 붓고 계속 끓인거 같아요...


 



 


오랫동안 끓이고 나니 팥이 터지고 으깨질 정도가 되더군요..


 




 


그다음에 설탕이랑 물엿이랑  맛을 봐 가면서 달게 맞춘답니다.


이때 소금도 약간 넣어야 단맛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뜨거울때 단맛이 좀 세다 싶을 정도가 되어야 식어도 달다고해요..


계속 맛보면서 했더니만 나중에는 넘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ㅋㅋ


 


설탕 넣는건 깜빡하고 못찍었어요...^^*


 



 


그리고 다 됐다 싶으면 물의 양이 좀 많다 싶어야 식으면 적당히 먹을 만큼 됩니다.


식으니깐 좀더 뻑뻑해 지더라구요..


 


팥 반봉지 했는데 이만큼 나왔어요..


작은 깡통 두개반은 될거 같아요..



 


그다음 팥빙수 시식 ~~!!!!


과일은 없어서 패스~~~


그래도 맛있었어요...


내가 만들어 먹으니 깨끗하게 만들어 안심도 되고, 뿌듯함에 더 맛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은맘
    '06.8.7 5:09 PM

    대단한 정성이시네요
    전 쉽게 사다 먹는데요
    먹을때 마다 약간 걱정스워러요

  • 2. onion
    '06.8.7 5:14 PM

    귀찮아서 그렇지 가끔 만들어두면 마음 편하게 믿고 먹을수 있죠.
    냉장고에서도 너무 오래되면 상하니까 얼른 드세요~ 아아..팥빙수 먹고싶어요.

  • 3. 강물처럼
    '06.8.7 5:16 PM

    그래도 82 들락 거리면서 저 철 많이 들었어요...ㅋㅋ
    귀차니즘도 많이 덜해 졌고요..
    대단하신분들도 많은거 같고 따라해 보다보니 솜씨도 늘어가는거 같아서 기분좋아요..
    또 제가 만들어 먹으니 일단은 안심이 되구요..
    담은 저 딸기시럽을 어케 해 봐야 겠어요..
    안 넣을수도 없고,, 웬지 색소 덩어리일거 같은데...하면서 그냥 먹어요...

  • 4. 상구맘
    '06.8.7 5:54 PM

    강물처럼님!
    아~ 맛있겠네요.
    저도 며칠전에 요리조리에 여쭤보고 팥배기 만들었답니다.
    오늘은 팥빙수에 넣는 찹쌀떡도 만들었어요.
    만드는 김에 인절미도 해 먹고, 찹쌀모찌도 해 먹었어요.

  • 5. 칼라
    '06.8.7 9:22 PM

    정성가득 팥빙수 미싯가루 한수저 푹~넣어.....보기만해도 가슴속이 시원해집니다.

  • 6. 둥이둥이
    '06.8.7 9:32 PM

    이 더운 때..대단하세요...
    저도 팥 넘 좋아해요..^^

  • 7. 민우맘
    '06.8.7 10:59 PM

    더운데 정성이시네요~ 넘 맛나겠어요,,, 저두 먹구싶어요!!!

  • 8. 송지호
    '06.8.8 11:59 AM

    재료는 모두 있는데
    팥빙수 기계를 아직 장만 못했네요.ㅠㅠㅠㅠㅠ
    어떤걸 구입해얄지...
    팥빙수 너무 시원하겟어요.
    당장 빙수기 구하러 가야겟어요.~~~~~~~~~~~~`

  • 9. 강물처럼
    '06.8.8 2:17 PM

    팥빙수 기계 싸다고 해서 수동으로 절대 사지 마세요..
    팔 빠집니다...ㅋㅋ

    저도 첨에 멋모르고 수동으로 1년 쓰고 다음해 전기 꽂는걸로 바꿨어요...
    수동은 아직도 수납장에 있어요..
    버려야 할까봐요..

    넘 힘든거 알아서 장터에도 안내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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